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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2 17:51:54
Name 태양의맛썬칩
File #1 IMG_5310.jpeg (91.6 KB), Download : 111
출처 스타리그
Subject [스타1] 2004년 오늘 있었던 일


전국에 계신 게임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기 2004년 11월 12일, 음력 10월 1일 오늘은 임요환-홍진호의 임진록이 벌어지는 날입니다.

구구절절하게 설명드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오늘 메가스튜디오는 초만원이고, 공간 문제로 이곳 메가스튜디오에 들어오지 못하시고 찬바닥에 앉거나 2시간 내내 서서 경기를 보셔야 되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일 따름입니다.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임진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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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2 17:52
수정 아이콘
1이 2에게 3한날
1이 2에게 3한날
더스번 칼파랑
24/11/12 17:54
수정 아이콘
치킨 시키면 되나요!
네모필라
24/11/12 17:55
수정 아이콘
절대 치킨을 시키면 안돼
페퍼민트
24/11/12 18:00
수정 아이콘
1 5 경기 맵 펠레노르가 개테란맵이니 5꽉 임 승리봅니다
24/11/12 18:00
수정 아이콘
2시간 내내 서서 크크
유료도로당
24/11/12 18:01
수정 아이콘
메가스테이션 아닌가? 하고 찾아봤는데 메가스튜디오가 맞군요. 기억이...
네이버후드
24/11/12 18:02
수정 아이콘
메가 웹 스테이션에서 바뀐거 아닌가요 ?
비상의꿈
24/11/12 19:35
수정 아이콘
메가 웹 스테이션이라는 피씨방을 개조해서 스튜디오로 만들어서 메가스튜디오라고 했다는걸로 기억합니다.
선플러
24/11/12 18:03
수정 아이콘
스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지
DownTeamisDown
24/11/12 18: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충격까지는 아니고 대신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이죠.
게임이 놀이나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이스포츠로 태어난 사건중 하나죠.
어찌되었든 반칙만 아니면 이기면 그만이다 라는걸 확실하게 못박은 사건이라서요.
스타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저는 3.3 꼽긴 합니다. 최대의 이변이라서요
nlcml357
24/11/12 18:09
수정 아이콘
절대로 치킨을 시키면 안대 ㅜㅜ
24/11/12 18: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진짜 힘들지 않았다...
Yi_JiHwan
24/11/12 21:04
수정 아이콘
짧아서.
카마도 탄지로
24/11/12 18:16
수정 아이콘
이후로 토스유저지만 콩을 응원하게된 계기가 되었죠
24/11/12 18:23
수정 아이콘
2시간 내내? 풋
화씨100도
24/11/12 18:26
수정 아이콘
2×((2+2)×2) +2) 주년
아엠포유
24/11/12 18:33
수정 아이콘
임진록이요? 오늘 스타 커뮤들 두부에러 나겠네요 덜덜덜
Bronx Bombers
24/11/12 18:35
수정 아이콘
팩트)다
호랑이기운
24/11/12 18:34
수정 아이콘
보통 저그 그냥 저그
Bronx Bombers
24/11/12 18:36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벌써 20년이네요 크크
송혜교가 에버 광고에서 어설프게 춤 추는 것도 완전 추억이 되었구나.....
Winter_SkaDi
24/11/12 18:40
수정 아이콘
Need Something New?
EVER
다레니안
24/11/12 18:50
수정 아이콘
저 사건 충격의 여파가 당시 베넷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저그 오라는 방제 가보면 죄다 테란이고 죄다 벙커링임 크크크크크크
근데 진짜로 막기 빡셌어요. 크크
너무 오래되서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박성준이었나 박태민이었나 임요환식으로 SCV 막 5기씩 끌고나오면 그냥 앞마당 줘버리고 그동안 저글링 꾸준히 모으면 저그가 자원에서 더 유리함+저글링이 충분히 쌓임으로 인해 저그가 유리하다는게 밝혀져서 올인식 벙커링은 사장됐죠.
하지만 다시 또 전상욱이 말한,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압박만 주고) 더블로 인해 또 엄청 고통받았던 기억도 나고.... 어우 크크크
Liberalist
24/11/12 19:41
수정 아이콘
전 당시에 케탭빠라서 콩 응원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지금도 왜 당시에 임이 삼연벙으로 그렇게 욕을 먹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당시에는 왜 그것도 못 막냐고 콩 욕하기 바빴습니다 크크크크
아서스
24/11/12 19:47
수정 아이콘
이 날 PGR, 파이터포럼,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미친듯이 불타오르던거 기억나네요.

아직 프로의식이 완전히 정착되지는 않았던 시절이라 도의적인 책임론이 불거졌고,

'프로라면 승패보단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해야한다' vs '프로면 승패가 우선이고, 이건 못막은 홍진호가 잘못이다'로 미친듯이 불타올랐죠.
(요즘 같았다면 닥후겠지만...)

여기에다 결승에서 지고 '감동의 골마' 까지 해버리는 바람에, 저도 한동안 임까로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크크
동년배
24/11/12 19:51
수정 아이콘
그 때 쓴 제 댓글도 있을 건데
진짜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가 도착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고 피쟐은 터지고 다른 커뮤에서 싸우는걸 늦게 도착한 피자 먹으면서 지켜봤습니다
카마인
24/11/12 23:09
수정 아이콘
전혀 힘들지 않다는 강스포를!
마작에진심인남자
24/11/12 23:14
수정 아이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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