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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4 1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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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꺼라위키
Subject [기타] 역대 수능 필적확인란 문구
06학년도 -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 - 정지용<향수>
07학년도 -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정지용<향수>
08학년도 -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 윤동주<소년>
09학년도 -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 윤동주<별 헤는 밤>
10학년도 -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 유안진<지란지교를 꿈꾸며>
11학년도 -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 - 정채봉<첫 마음>
12학년도 -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 황동규<즐거운 편지>
13학년도 -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 - 정한모<가을에>
14학년도 -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 박정만<작은 연가>
15학년도 -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 - 문태준<돌의 배>
16학년도 -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 주요한<청년이여 노래하라>
17학년도 -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 - 정지용<향수>
18학년도 -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 김영랑<바다로 가자>
19학년도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 김남조<편지>
20학년도 -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 박두진<별밭에 누워>
21학년도 -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 나태주<들길을 걸으며>
22학년도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이해인<작은 노래2>
23학년도 -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 한용운<나의 꿈>
24학년도 -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 양광모<가장 넓은 길>

그냥 이어붙여도 내용이 은근히 이어지는게 킬포인트. 정지용의 향수에서만 세번 인용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윤동주의 작품에서 두번 인용.
이번 25학년도 필적확인란 문구는 어떨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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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필라
24/11/14 11:01
수정 아이콘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가 왜 없지 했는데 이건 모의고사군요 흐흐
24/11/14 11:02
수정 아이콘
13년 6월 학평이었죠 크크
제가LA에있을때
24/11/14 11:54
수정 아이콘
이 이상 강렬한게 없는듯요 크크
Limepale
24/11/14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부터 찾았는데
24/11/14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찾았습니다 크크
Lord Be Goja
24/11/14 11:02
수정 아이콘
필적확인란이 있었나요?!
24/11/14 11:04
수정 아이콘
보시면 아시겠지만 06학년도부터 도입된거라 필적확인란이 기억에 없다면 최소 05학번 이전...
24/11/14 12:36
수정 아이콘
아 왜 때려요 ㅠㅠ
24/11/14 15:17
수정 아이콘
히히 이소리 안들을려고 리플 안달았지요 
24/11/14 18:02
수정 아이콘
06 수능부터인거 아닌가요..? 난 기억이 왜 없지..
24/11/14 11:04
수정 아이콘
필적확인이 뭐여
수리검
24/11/14 11:05
수정 아이콘
이 .. 이런 게 있어?
24/11/14 11:05
수정 아이콘
이게 먼데 십덕아...
24/11/14 11:11
수정 아이콘
저때도 향수였는데 3번이나 나왔군요
스타나라
24/11/14 11:12
수정 아이콘
이젠 여기에 내가 본 연도는 나오지도 않아....
최강한화
24/11/14 11:12
수정 아이콘
필적확인은 첨 보는...
Far Niente
24/11/14 11:21
수정 아이콘
할재들 가만히 좀 있어요
삼각형
24/11/14 11:29
수정 아이콘
필적확인이 저 수능 볼 때 처음으로 시작됐네요 엌
버트런드 러셀
24/11/14 11:42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들 학력고사 세대 아니에요?
24/11/14 12:05
수정 아이콘
저기 속하긴한데 기억이 안나서 본인은 수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함 이거정도나 떠오르는군요(...)
R.Oswalt
24/11/14 12:06
수정 아이콘
문장이 미려하기도 하고, 수능 응원하는 듯한 밝고 아름다운 문구가 특징이죠.
그래서 모의고사였다지만 나뭇잎을 핥는 게 전설이 됐고 크크크
24/11/14 12:17
수정 아이콘
의도하지않은 나이공개의 장이...
24/11/14 12:22
수정 아이콘
필적확인에는 겹받침이 꼭 하나이상 들어가야하나보네요
설레발
24/11/14 13:02
수정 아이콘
오.. 예리하시네요
김승남
24/11/14 13:26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거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흐흐
뾰로로롱
24/11/14 15:24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정말 예쁘게 골라놨네요. 교수님들 문제내는것보다 이거 더 열심히 고르실것같네요.
24/11/14 15:27
수정 아이콘
꺼라위키 왈

수능출제위원들이 정하며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가 충분히 담긴 문장 중 수험생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문구를 택한다고 한다. 수능의 살벌한 분위기와 다르게 시적인 감성 터지는 국어 문학 작품에서 주로 가져오기에, 감동을 주는 문구들이 많다.

라고 합니다.
마키의신화
24/11/14 15:38
수정 아이콘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손에 땀을 쥔다는걸 이렇게 표현하다니..b
그렇군요
24/11/14 16:39
수정 아이콘
수능 안보고 수시로 지방대간 저는 사실상 포기한.....
24/11/14 18:08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한 말은 하지 마.. .약해보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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