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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11:39
그거 아시나요? 영국 미국도 톤 단위를 쓸 때가 있는데 그게 또 롱톤 쇼트톤이라 해서 지들끼리는 물론 우리가 쓰는 톤이랑도 규격이 다릅니다?
24/11/15 13:12
하겐다즈-베라 짠 놈들이에요. PINT라고 쓰고 414mL(14oz)로 팔고 있죠.
벤엔제리는 465mL이고, 일반적으로 파인트는 473mL(16oz)입니다. 물 1파인트(20oz)는 591mL인데, 미국에는 요새 7.5oz(200mL), 9.5oz(280mL) 13.2oz(390mL), 14oz(473mL), 16.9oz(500mL), 20oz(591mL) 페트병 콜라가 다 있죠. 세계화를 위해서 250mL나 750mL도 팔고 있습니다. 전부 나이롱!
24/11/15 11:59
단위는 같은데 값이 다르면 특정 분야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나 싶었는데, 영국은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터법 적용이군요.
+ 24/11/15 15:09
그 자존심 강한 영국도 유럽대륙이 온통 미터법이라 별 수 없이 따라간거죠. 미국도 원래 미터법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프랑스에서 제작한 미터원기를 싫은 배가 대서양에서 침몰하는 바람에 미루다가 그냥 굳어져 버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 24/11/15 15:13
(수정됨) 무려 우주선이 터진 일도 있어요. (아.. 터지지는 않았네요..원하는 궤도진입실패로 우주미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 24/11/15 15:39
이거 오해가 많은데, 야드/파운드법 써서 우주선 잃은 게 아니라 미터법과 혼용이 문제였습니다. 야드/파운드법만 써서 아폴로 착륙시키고 보이저호를 태양계 끝까지 날려 보내서 아직까지 작동시키고 그런데가 미국인데.
+ 24/11/15 15:46
+ 24/11/15 15:56
아폴로13호 같은 경우는 사령선과 궤도선의 공기필터가 하나는 원통형,하나는 사각형 이런 식으로 다른 규격으로 사용합니다.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아폴로13 영화보면 자세한 내용 나옵니다. 이것 역시 단위의 혼용과 비슷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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