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16 23:07
02학번인데
저당시 400점 만점에 200초반 맞은애가 경북대 눈치싸움으로 갔었어요. 다들 멘붕인 상태였고 저도 모의고사 대비 50점 정도 떨어졌었던거 같아요.
24/11/17 10:29
핵심은 전교1등이었다는 겁니다. 그냥 좀 잘 본 게 아니고요. 크크.
다들 무협지나 읽을 걸 했던 애들이 전과목 기준 전교에서 놀던 애들이고요. 언어 1등했던 애는 흠... 50등쯤?
24/11/17 01:42
제가 01학번인데 수능 당일날 가채점 후
00학번 배치표와 비교해보니 너무 대박이라 서울대 의대 갈까 안정적으로 연대 의대 갈까 고민하며 잠들었죠. 다음날 학교 가보니 우리반에만 400점 만점에 380점 (작년 연대의대컷) 이상이 10명이 나왔…
24/11/16 23:20
교육과정이 바뀔 때라 재수하면 안된다어쩐다했는데 막상 저 당시가 재수 성공율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02학년도는 어려운 문제에 현역이 적응을 못해서, 03학년도는 월드컵에 정신 나갔던 애들이 많아서.
24/11/17 00:33
02수능 봤읍니다..
고3 처음 올라가서 본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때 그대로 나왔습니다. 1년동안 뭐했나 싶었더니 저보다 심한 친구들도 많더군요
24/11/17 00:38
03수능인데 02보다 난이도 쉬웠던 기억이있네요
크게 고민되는 문제 없었던 특히 수리가 개꿀...이었는데...백분위가 부들부들
24/11/17 05:12
02학번인데
집에 와서 라이코스라는 사이트에서 수능 답안을 보면서 언어를 매기는데 반 가까이 틀려서 멘붕왔던 기억이 납니다.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였나.. 싶어서 손이 덜덜 떨렸는데 문제가 60번 까지인데 50번에서 끝나는겁니다. 알고보니 라이코스가 외국어 답안 링크를 언어에다 걸어두었음.. 바로 네이버로 갈아탔습니다. 이러니 망했지..
24/11/17 05:47
수학 한정으로는 15수능이 더 쉽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이과기준 1개틀리면 2등급, 2개틀리면 3등급, 3개틀리면 4등급...
24/11/17 06:50
02 수능은 수능 직전에 본 마지막 모의고사가 역대급으로 낮은 난이도였죠. 그래서 다들 모의고사 점수 올랐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었는데..
24/11/17 08:31
06학번인데 저때 언어가 너무 쉬워가지고 반 절반이 90점 이상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처음 맞아보는 점수라 시험지 위로 던졌었는데 크크크크
4등급 나왔던..
24/11/17 09:08
02 수능은 지금 보면 소문(?)만큼의 불수능은 아니었는데, 전년도가 쉬워도 너무 쉬웠던 점, 그리고 1교시(당시 언어영역)이 진짜 어려웠던 점 등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들의 멘탈에 붕괴가 왔었죠.
그 해 언어영역은 EBS 국어 강사님이 지문 두 개는 줄였어야 적당했다고 했을 정도로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그냥 풀기만 해도 시간이 부족했던 그런 시험...
24/11/17 09:27
참고로 수능전체 평균점수는 03년이 더 낮았습니다. 02가 역대급으로 평가받는건 01년의 기저효과가 컸죠.
수능은 어찌됐건 선발과 배치를 위한 시험인데 어느 정도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는 있어야죠.
24/11/17 10:28
저때 모의고사 때 맞던 점수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와서..
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등수 낮게 나온 시험이 수능이었네요 그것도 비교불가로.. 아직도 가끔 후회합니다 재수할걸
24/11/17 14:30
빌어먹을 황천의 뒤틀린 97수능 학번임.
여러과목 섞어서 내는 문제 첫 도입 수능이라 학교에서 문제풀이하는데 선생님들 여러명이 들러붙어서 겨우 풀이했을 말도 안되는 난이도. 아직도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오징어가 물속에서 물을 얼마만큼 들이켜 뒤로 내뿜을때 반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운동애너지가 얼마고 그 오징어가 그 운동애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근육이 어떤 화학반응을 했고 그래서 오징어는 얼마만큼 이동을 했나? 라는 문제가 나옴. 학교 선생님들고 이 문제가 생물인지 화학인지 물리인지 헷갈려서 전부다 들러붙어 겨우 풀이함. 97 수능이 더 사악한건 맨 처음 문제 답으로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하고 그걸로 그담 문제에 대입해야하는 체인 콤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서 첫 결과값 잘못내면 뒷 문제도 연쇄적으로 틀림.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심지어 학습지에서도 한번도 나온적 없는 문제 유형이라 시험장에서 우리기수 뿐 아니라 재수생들도 전부다 멘붕옴.
24/11/17 16:07
02년 수능봤는데..
공부안해도 대학간다!! 야자 보충수업 축소 및 폐지!! 특별활동(CA) 디양하게! 연타로 단군이래 최저 학력이라는 오명과 함께 불수능으로 단체 멘붕이.....
24/11/17 23:42
02학번인데, 대충 01년도 수능에서 50점 빼면 비숫할겁니다. 크크
집에서 가채점하고 모든걸 채념했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애들 점수 듣고 함박웃음 됨 크크
24/11/18 18:41
97학번인데 불수능이라 덕을 본게, 전 공부 안하고 그냥 슥슥 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렵든 쉽든 편차가 별로 없는데, 불같이 어렵게 나오다보니, 점수가 안 떨어진 저만 퍼센티지가 떡상했었네요. 재수 97이라 96수능도 봤었는데, 96에 비해 점수가 그대로였고(사실 96도 불수능이지만) 별로 달라진 느낌도 없었는디, 담날 분위기 들어보니 다들 초상집 분위기여서 좀 놀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