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월급 루팡질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뒤지면서 나무위키질을 하다가
흘러 흘러 미역 관련 내용까지 흘러가서
왜 그 유명한
마른 미역을 꾸역꾸역 먹다가
뱃속에서 불어서 다 토해낸 썰 링크를 타고
관련 글로 가게 되었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683900

글이랑 댓글까지 잘 읽고 있는데

왠 링크 댓글이 있고

감사합니다
이거 보러 왔습니다
이 손가락 삽니다

뭐 이런 대댓글이 죽 달려있더군요 ..

호기심에 클릭해보니
여성 가슴골에 손가락 찌르는 평범하고 유익한 짤이였는데
(본문 출처 링크 확인)
그 화면 딱 뜨고 나서 갑자기 컴이 멈춰버린 겁니다

그때라도 침착하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순간적으로 '어 이거 왜이래?' 하고 말이 나와버렸습니다

근처에 있던 팀원 한명이 뭔가 해서 왔다가 화면을 보고
팀장님 이런 거 보고 있었던 거에요? 하고
신나서 팀원들 다 불러모으고 .. 이하 생략 ㅠ

그전에도 업보가 좀 있었는데 (물론 진실과 다른 억울한 !)
이번 일로 제 평판은 맨틀 아래로 꺼져버린 채로
관뚜껑에 못질이 박혀버린 느낌입니다

금요일이라 다행이고 오전이라 서럽네요
집에 가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