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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0 15:03
(수정됨) 분명 사후세계에 대한 대답일텐데 소설에서 그 답을 알려주면 무엇이 됐건간에 시시한 결말이 될겁니다.
독자의 상상으로 남겨줘야 으스스한 결말이 되는거죠. 앞서 답변주신 분들의 생각과 달리 희망적 사후세계 때문이 아닐 수도 있는 거고요. 만약 우리가 알고 있는 천국개념이 아니더라도 곧바로 자살할 정도로 희망적 사후세계가 있다면 그것을 천국으로 불러도 무방하겠죠. 하지만 답변자는 천국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24/12/30 15:57
제 상상력으론 '이 세상은 시뮬레이션이고 죽으면 로그아웃 됩니다' 정도? 부인과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자살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
답변자의 정체는 엑셀의 도우미 강아지 같은게 아닐까요.
24/12/30 16:29
오.. 괜찮으십니다. 상상력.. 그 세상의 창조자가 왜 해당 도우미 강아지가 거짓말을 못하게 했는지도 설득력이 있고(로그인한 사람이 그 강아지를 만나면 고객이니 질문에 진실로 답하게 하는것도 맞고..) ... 이 등장인물이 신이라면 (전지한데 전능하지는 않아서) 풀어달라고 애원하는게 말이 안되니 흠.. 뭔가 해당 존재 위에 메타 갓이 있어야 하니... ... 논리적으로는 님말씀이 제일 설득력이 있네요.
24/12/30 16:56
저는 쓸데없는 오만가지 질문으로 몇 시간은 보낼 수 있을 듯.
하지만 결국 그 모든게 쓸데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겠죠 저 흐름대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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