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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2 18: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68011?sid=101
[반도체로 벌고 해외 나가 까먹고… 여행수지 24년째 '적자'] 2024.04.07. 지난 2014년 11월에 5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0년간 '만년 적자' <여행수지 적자 규모> 2020년 58억1600만달러 2021년 70억2600만달러 2022년 83억6900만달러 2023년 125억2700만달러 2024년 100억달러 수준 나만 돈이 없지 한국사람들은 돈이 많습니다.
25/03/02 22:43
반대로 국장탈출은 지능순 때문인지 대한민국의 외화자산 순보유가 1조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며칠전에 있었죠
크크크크 나만 빼고 돈많음요
25/03/02 18:5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12356?sid=104
['관광객 폭증' 일본, 여권 보유율은 '17%' 불과…왜?] 2024.09.30. 일본 외무성의 여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유효여권 수는 2,064만 개로, 일본 전체 인구의 17% 수준 한국은 여권 보유율도 40% 이상
25/03/02 18:53
이런 거 보면 한국인들 성향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왜 이렇게 많이 나가는 걸까요? 돈이 흘러 넘쳐서? 남들한테 자랑할려고? 요즘 해외 여행 가는 게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고. 굳이 다른 나라 가서 먹고 자고 사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25/03/02 18:57
나만 돈이 없지 우리나라는 부자나라입니다.
3~5박 이상 장기로 갈만한 국내여행지가 부족한것도 있고, 해외여행다닐만큼 여유있는 사람도 많고 등등
25/03/02 19:22
만족시켜줄 국내 콘텐츠가 부족하니까 나오는 현상이죠.
한국인이 살면서 한 20대 초, 중반까지 제주도, 부산, 동해안 정도 가보면 막 특별히 더 시간/돈 써서 가볼만한 국내 관광지 자체가 없어요. 그렇다고 문화적으로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해줄 특색 있는 지방 도시가 있지도 않죠. 거기서 할 수 있는 거 사실상 우리 동네에도 다 있으니;;
25/03/02 19:32
의문이 들게 아니라 명확합니다. 한국인들이 소비성향이 강해요 남들 한다 싶은거엔 정말 아끼지 않고 씀. 해외여행만 그런게 아니고 명품소비량도 세계 1위입니다. 소비로 악명이 높은데다 인당 소득이 한국의 2배인 미국보다도 많이 써요.
25/03/02 19:37
여행의 이유를 돈자랑이나 돈이 흘러넘쳐서
에서 찾으시는거 보면 진짜 궁금해서 이러시는건 아닌가 보네요 여행을 왜 가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평생 모르고 사세요
25/03/02 19:52
(수정됨) 굳이 안 나갈 이유도 없으니까요
한국사람들이 해외여행 이렇게 많이 다니는게 왜 부정적으로 해석되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본은 젊은 사람들이 하도 안 나가서 우물안 개구리 되는거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던데 해외여행에 실보다 득이 훨씬 많다고 보는 입장에서, 자랑하러 가던 그냥 돈쓰러 가던 대체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알수가..
25/03/02 20:19
어느 순간부터 그냥 무분별하게 막 나가는 거에 대한 변명같아 보여요. 뭐 한두번이야 경험삼아 갈 수 있다 쳐도 도대체 뭐하러 그렇게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25/03/02 20:40
무분별하게 나간다는 근거는 대체 어디에 있죠?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그게 맞다 치더라도 여행이 뭐 범죄도 아니고 "변명"씩이나 하고 가야되는 그렇게 대단한거였나요??
여행이 취향이 아니면 아 그냥 그렇구나 지나가면 되는걸 애써 깎아내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25/03/02 23:28
본문 짤가지고만 유추해보면, 중국이나 일본은 국내 여행지가 엄청 많죠. 중국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도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위아래로 좌우로 길게 이어져있어서 매우 다양한 땅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땅 넓이만 봐도 한반도보다 일본이 1.7배 큰데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죠. 이런점도 차이가 날겁니다.
25/03/03 00:33
원래 여행은 익숙한 현실에서 탈출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휴식하는거라서? 돈이랑 시간되는데 굳이 국내 여행 가는거 더 특이하다고 생각됩니다.
유럽만 해도 해외 '관광' 출국자 수가 인구대비 100% 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25/03/02 20:13
일본은 홋카이도 오키나와가 관광지로서의 수요를 채워주는데 한국은 나라가 작으니까요
그리고 일본이 특이하게 안나가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25/03/02 20:24
유독 많이나가는건 맞는데 나라가 작은걸 생각해야한단겁니다
한반도도 작은데 그게 반토막난겁니다 선진국 중 인구에 비해서 땅이 작은 나라는 싱가폴 네덜란드 다음 한국이 3위입니다 돈많은데 땅작으면 밖으로 나갈수밖에 없으니 유독 많이나가는건 이상할게없죠
25/03/02 20:21
그리고 중국의 경우는 한한령으로 인해 관광이 억제된게 큽니다. 원래 한한령 전까지만해도 엄청나게왔고 매년 증가세였죠.
지금은 한국오는 관광객들이 적다며 한국관광 비판하는 사람들 많은데 한한령 없는 평행세계의 한국 인터넷은 중국관광객 그만오게 하라는 분노글들이 훨씬 많았을겁니다.
25/03/02 20:21
소득세가 낮아서 세후 소득이 압도적인 것도 영향이 있을 겁니다. 세후 소득은 영프독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 유럽 소국들에 육박하는 수준이라..
25/03/02 22:28
그냥 가고 싶어서 ← 이게 이해가 안 되시니 돈이 흘러넘쳐서 남들한테 자랑하려고 이런 소리부터 나오는거에요
[내가 가고 싶지 않아도 남들은 가고 싶을 수도 있구나] 간단한 생각인데 이 정도만 할 수 있으셔도 여러모로 삶의 해상도가 높아지실듯
25/03/03 01:48
남들은 너무 많이 나가고 싶은가보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안 그렇다고 남들도 안 그런거는 아니에요 그런 게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니까 내 머릿속에 있는 다른 이유를 가져다 붙이시는건데 제일 간단한 걸 빼버리니 엉성한 이유만 나오죠
25/03/02 19:06
휴가 길게 쓰기 어렵고 가까운 거리에 관광대국이 있는데 안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크크크 중국이 이미지 더 좋아지고 외국인관광객 친화정책이 좋아지면 중국도 일본만큼 갈 수 있다고 봅니다
25/03/02 19:26
LCC 개수가 전세계 1위였을 정도로 저가 항공사가 많았고, 출혈 경쟁이 심해 가격이 싸다보니 많이들 가죠. 주변 국가 물가도 낮은 국가들이다보니깐 더더욱 활성화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일본이 해외여행을 잘 안하는 특이한 성향이 있는 거라고 봅니다.
25/03/02 19:42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한국인들의 소비성향이라 봅니다. 인당소득이 2배인 미국보다도 명품을 많이 사는 나라가 한국인데요. 한국이 여행지로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거꾸로 국내여행이면 해외여행처럼 돈을 편하게 쓸 생각을 안하기도 하죠.
앞으로 30년간 작년같은 엔저가 또 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 많던 반일운동가 분들이 일본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25/03/02 21:48
어... 노재팬인거랑 국내 관광지를 가는거는 상관 없는거 아닐까요?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의 여행지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국내 여행지... 별로인 곳도 있지만 꽤 가볼만한 곳도 있습니다. 좀 당혹스런 말씀이네요 국내여행 다니면서 다 구린 곳 밖엔 못가보셨나요?
25/03/02 23:07
저도 국내, 해외 둘 다 좋아하긴 하는데 비슷한 레벨의 국내 관광지가 내려치기 당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심리도 있으니
25/03/03 03:24
저도 일본이랑 비교해서 한국 관광지가 밀린다고 생각해요. 근데 일본이 정말 싫은데도 도저히 국내 관광지는 못가고 일본 가야되겠다 할 수준은 아니다 싶어서요
25/03/02 19:44
일본이랑 베트남이 가장 인기가 많네요
해외여행지 중에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를 많이 간다는 통계가 있던데요 국내 여행지들의 가성비가 일본 베트남보다는 높았으면 좋겠습니다.
25/03/02 19:57
관광지 인건비는 단순 노동이 많아서 최저임금 영향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한국 최저임금 일괄 급상승+엔저까지 겹쳐서 일본 관광이 한국 지방 관광보다 가성비가 좋아지는 일이 벌어졌죠.
거기에 주세 차이로 일본 가서 위스키 사오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비행기 값이 추가로 커버가 됩니다. 결국 일본 관광 많이 가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죠.
25/03/02 20:18
제가 국내에 안 가본 곳이 울릉도 빼고는 없는데 (작은 섬들 빼고는)
외국 여행이 갈수만 있음 더 좋은거 같아요 국토가 작은 점, 스케일이 작은 점 (예를 들자면 스쿠버 다이빙이라던가 패러 글라이딩 같은..) 지역간의 특색이 없는 점 (저 어릴때만 해도 지역마다 꽤 달랐던 것 같았는데) 가까운 곳(해외)은 국내(백령도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또 가고 싶지만 엄두가 안남, 울릉도 3번 시도 3번 실패) 가기 힘든 곳 보다 가기 편하기도 하구요.
25/03/02 20:22
이건 그냥 젊은층이 미혼이 많아서 그런 거 같네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럴 여유가 안 되는데 혼자 벌어서 사는 입장에서 저축하는 것도 아니고 돈 쓸곳이 없으니 여행하면서 삶의 만족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25/03/02 21:16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제 기준에 핵심은 이겁니다. 돈 값 하느냐.
결국 같은 돈을 쓰고 어떤 만족감을 얻느냐 그 차이인데 사실 국내여행에선 그 느낌을 받는게 좀 어려워요. "우린 한철 장사해서 1년 먹고 살아요" 이런 마인드가 있는 한 전 외국 나가고 싶습니다.
25/03/02 21:19
정말 해외여행 오지게 다니네요.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 것은 그냥 해외로 나가고 싶어서 다니는 거지, 국내에 볼 거 없다, 나라가 작다 이런 건 다 그냥 큰 이유가 안 되죠.
25/03/02 21:19
여행 좋아하는분들중 상당수가 사진같은 본인 기록남기는걸 좋아하는데 국내여행은 그런부분에서 해외여행보다 가치가 떨어지기에 해외여행을 선호할수밖에없죠.. 해외 잘다니는분들은 국내도 핫플레이스 정도는 얼추 가봤을겁니다.. 다만 여러번 갈 가치가 없을뿐이죠.
25/03/02 22:24
솔직히 한국은 서울 빼면 여행지로서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이게 우리나라 사람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외국인들도 똑같이 생각한다는거.....서울 빼면 가는 곳이 없죠. 그나마 한국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는 방문자수와는 별개로 외지인들에 대해서 결코 호의적이지 않고요. 서비스든 오버투어리즘 정서든 그러니 어차피 비행기 탈거 제주도 가느니 일본 간다는 거고(일본도 요즘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다지만) 여행수지가 만년 적자인 이유가 뭐 별게 있겠어요. 그만큼 한국에서 내세울만한 여행상품이라고 할만한게 매력이 없다는 거죠.
25/03/03 09:31
저도 일본 일년에 1~2회씩 가고 동남아도 좋아하는데 가끔 제주도가면 정신휴양에 있어서는 어나더클래스라고 느낍니다.
제주가 외지인에 비호의적이라 하고 물가도 비싸다 하는데 대체 어떤부분이 대중의 마음에 안드는지 궁금할정도.. 이번 설에 가족여행 제주로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더군요. 겨울에도 그닥 춥지않고 서남부의 영화같은 윤슬가득한 해안전경과 검색할 필요도 없이 널려있는 양질의 뷰맛집 까페, 대로의 창렬스러운 대형식당만 피하면 가성비 좋은 맛집도 그득하고 +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구요.
25/03/02 23:43
제주도 갈때마다 식당 커피값 등으로 개빡칩니다.
저도 노력해서 돈 많이 벌어가지고 일본 베트남 태국 안가고 제주도를 주로 가보겠습니다.
25/03/03 00:43
바가지나 값 올려치기? 유럽 예전에 갔던 곳 10년전이랑 비교하면 가격이 환골탈태 했습니다. 유럽 유명 관광지 가서 '이딴 기념품을 이 가격으로? 한국 관광지 상품이 혜자네' 싶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데도 가요. 기념품도 한두개 사요. 왜? 외국이니까. 다시 못 올지도 모르고. 씀씀이도 커집니다. 국내에서는 불가능 해요. 왜 한국사람들 보고 자꾸 왜 국내 관광 안하냐는 뉴스들이 올라오는지 이해가 안가요. 국내 관광지는 울릉도 아니면 반나절 생활권이라 주말에 잠깐 다녀오면 됩니다. 무슨 '관광'이라고 할 것도 아니에요. 그냥 '나들이'죠.
25/03/03 10:05
실질적인 섬나라라 어딜 가더라도 비행기를 타는 것 때문에 그렇지...
유럽 한 가운데 나라였으면, 자차나 기차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겠죠.
25/03/03 10:20
해외여행 그것도 가까웃 일본에 많이 놀러가는거를
이해못하겠다 왜가냐는 식으로 댓글달 일인가요? 그냥 가고싶은사람은 자주 가는거고 반대로 국내여행만 다니는 사람도 있을건데 뭔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이해못할 사람 취급하면서 댓글다는 사람도 있네요 크크크 그냥 가고싶으면 가는거지 뭔 이유를 달아다며 다니는것도 아니고 해외여행가면 국내여행도 가야되는 쿼터제도 아니고 말이죠
25/03/03 10:37
나라가 작은 게 무슨 핑계가 되나,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라 사이즈도 분명 영향이 있기는 하죠. 싱가포르 사람들이 놀러갈 때 그 안에만 있겠습니까. 리히텐슈타인 사람들이 그 안에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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