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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7 18:16
사실 한국이 싼 게 공과금 교통비 이런 것들인데 이게 딱히 우리가 효율적이라 싼 게 아니라 억지로 눌러놓고 빚으로 돌려막기 해서 싼 거죠... 그게 이제 슬슬 터지는 거고. 근데 그러면 우리나라는 싼 게 주거비말곤 엄슴
25/03/07 17:48
진짜 민영화되기 직전 상태라고 무방할 정도로 적자폭이 커서, 올리긴 했어야 됐죠.
거시적으로 납득이 되긴 하는데 소시민의 입장에서 인프라 비용이 커지는건 어쩔 수 없이 킹받긴 하지만...ㅠㅠ https://www.mk.co.kr/news/economy/10898846 관련해서 궁금해서 찾아본 기사인데, 부경선과 서해선을 제외하면 모조리 적자입니다.
25/03/07 17: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32497?sid=102
["열차 운행용 전기요금 줄이자" 코레일, 절약 자구책 마련] 2025.02.25. 2024년 기준 영업비용 6조6천395억원 중 전기요금은 5천796억원으로 8.7%를 차지 [누적 부채가 21조원] 쥐어짜기를 해도 택도 없는 상황이긴 하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98907?sid=101 ["전기요금이 6300억"…코레일 올해 부채 22조 전망] 2025.02.18. 2024년 영업적자 1195억원 2025년 예상 영업적자 2940억원
25/03/07 17:53
ktx는 좀 줄이고 srt는 늘리면 양쪽 통합해서 수지가 많이 개선될거 같은데... srt 예약 너무 빡세더군요
이게 기술적으로 어떤 난점이 있나요
25/03/07 18:02
[KTX = 코레일]
매출액 : 6조 3,729억 8,468만 688원(2023년 기준) 영업 이익 : -4,415억 3,613만 8,436원(2023년 기준) [SRT = 에스알(SR)] 매출액 6,410억 3,102만 5,518원(2022년 기준) 영업이익 141억 1,685만 1,872원(2022년 기준) 순이익 263억 7,872만 7,773원(2022년 기준) 합쳐도 택도 없긴 합니다...
25/03/07 18:05
수서역의 케파가 감당이 안될 뿐더러, 지금 KTX도 오송/천안 위쪽으로는 꽤나 미어터집니다.
결국 천안/오송을 기점으로 해서 서울로 오는 차량을 늘려야 해결이 되는데 이건 답이 없죠. 그냥 서울 과밀 현상이 제어가 안되는거라... 다른 이야기지만, 차라리 고속버스 늘리는 방향이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종종 이용하는데, 바퀴 달린거 타기만 하면 냅다 자는 타입이라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의 단점으로 화장실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요즘 열차도 화장실에 쳐박혀서 스마트폰 웬종일 쳐다보는 개같은 인간들 때문에 화장실 있으나 마나입니다. 버스 기사한테 졸음쉼터에 내려달라는 수치심만 감당하면 차라리 버스가 더 빠를걸요? 진짜 쳐박혀서 안나오는 인간들은 나오면 한 대 때리고 싶음.
25/03/07 18:14
KTX 서울 부산 편도가 6만원 이하...아직까지 가격이 안오른게 비정상이긴 합니다
공기업들 부채로 요금상승 돌려막기는 좀 줄여야죠. 물가 오르는걸 무한정 미래 세대에게 넘길수는 없어요
25/03/07 18:24
한국전력공사(KEPCO) 부채 200조
한국가스공사 부채 45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채 21조 한국수력원자력 부채 47조 [4개 공기업 총부채 = 313조원]
25/03/07 18:18
중요한건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거죠.
기존에 일반 서민들이 그나마 쉽게 이용하던것들이 다 어려워질껍니다. 교통, 의료, 난방, 주거 등등.. 성장이 정체되고 나라가 급속도로 늙기 시작해서 그런거라서요. 지금이 변곡점인 것 같긴해요. 기존에 인터넷혁명시대에 탑승해서 20년을 성장했는데 과연 이번 ai혁명에 탑승할 수 있을지.
25/03/07 21:00
올리는게 맞죠. 돈이 어디서 솟아나는것도 아니고. 저런 적자 세금으로 메꾸면, 열차 싸게 탄 사람들은 세금으로 타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25/03/07 23:25
SRT 흑자는 순전히 원래 흑자노선만 운행하기 때문입니다.
철로 유지보수를 포함하여 철도 운영 전반적인 부분은 코레일이 하고 있고요. 모 정부에서 민영화 당위성을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 노선이기 때문에 SRT 열차 편수가 늘어나면 코레일의 적자는 더 커질 겁니다. 코레일도 ktx만 따지면 흑자일 거예요. ktx만 떼어서 ktx 자회사 만들면 마찬가지로 흑자일거고 남은 노선 운행하는 코레일은 훨씬 더 큰 적자를 안게 되는 거죠.
25/03/09 14:18
최소 서울-부산 12만원 정도는 되어야 정상요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는 1만원 정도 되어야 하구요. 지지율 눈치보느라 못건드러서 공기업들 다 곱창나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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