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임기홍진호 기자] 스갤에게 까일 것은 각오하고 있다.
새롭게 창단한 신 팀 Kespa가 창석준의 초유의 빌드에 이어, 임기홍 선수가 40초 필살 빌드로 gg를 받아내는 기염을 토하
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다음은 임기홍 선수와의 일문일답.
- 케스파 창단 이후 2연승을 추가했다.
▲ 고맙다. 박태민 선수께서 오랜만의 스타리그인지라 긴장을 하셨나 보다(웃음)
- 오늘 경기 컨셉트는
▲ 어제 저녁에 (창)석준이 형이 나에게 이제 "ppp 빌드"는 효력이 없다면서 새로운 빌드를 추천해 주시더라.
미리 박태민 선수의 컴퓨터에 한/영 오류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았다. 박태민 선수가 거기에
말려들어 한/영 키를 작동하다
a 키를 시전하셨나 보다.
- 방금 핸드폰으로 전화 온 사람은 누구인가.
▲ 석준이 형이 전화왔다. 오늘 경기한 건 나인데 왜 모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까이냐면서 푸념을 털어놓고 있다(웃음)
- 만일 박태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였다면 어땠을 것 같나
▲ 임요환 선수였다면 당연히 재경기를 실시해야 한다. 나는 100만 임빠들에게 살해당하고 싶지는 않다(웃음)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 빌드를 추천해 주신 창석준 선수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미 스갤에게 까일 것은 각오하고 있다. 그런데 석준이 형이 대신 까이더라. 내일 석준이 형에게 맛있는 것을 사 줘야겠다.(웃음)
<U>zillikongkanne@yellow.co.kr</U> 임기홍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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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스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