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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03:50
아.. 눈물좀 닦고.. ㅠㅠ
진짜 홍진호.. 다들 애정이있어서 까는겁니다.. 더 잘하라고.. 염원이었던 우승 꼭하라고 까면서 채찍질하는겁니다.. 평소에 맨날 까던 스갤이 홍진호가 이기면 대동단결 하고 홍진호가 우승이라도하면 촛불집회라도 할사람들 입니다. 돌아와요 폭풍 ㅠㅠ - 그어떤 1인자도 느끼지 못하게 해준 그어떤 2인자의 위대함 홍.진.호!!! -
09/06/30 09:47
이렇게 들어보니까 이승원 해설의 관중을 흥분시키는 말빨은 엄옹의 그것과 비교해서 꿇리지 않네요...
엄옹보다 무게감이 없는 목소리 때문에 그간 못느끼고 있었는데.... 경기 보는 눈도 탁월하고.. 정말 완소 해설자네요.
09/06/30 09:50
아 정말... 소름이 돋아요. 어제 밤에도 저 경기를 보고 잤는데.. 6.20 이후 하루에 두번 이상은 꼬박 꼬박 보고 있습니다
아... ㅠ.ㅠ 황신 찬양... ㅠ.ㅠ 옐로우 팬인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프로리그 에피소드도 소름이 쫘악~ (하지만 전 한번도 홍진호선소를 '사실상의 은퇴' 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ㅠ.ㅠ) 리얼 중계석 정말 재밌습니다 ^^b 중간에 유병준 해설위원님께서 말을 잃으신 모습이 참 인상깊네요
09/06/30 10:10
저 순간만큼은 중계진이 아닙니다.
저 순간만큼은 한명의 단지 스타크래프트 팬일뿐입니다! 환호성 지르는 모습이 저와 다르지 않음에 기쁨이 더욱 커지네요!! 다시 저 순간을 느끼고 싶습니다!
09/06/30 10:32
815대첩과 33혁명에 이은 620대첩. 제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첫번째 영상은 그 날의 흥미진진했던 감정을 떠올리게 해주고 두번째 영상은 사람을 잔하게 만드네요. 역시 올드 중에 단 한번의 승리로 우리를 울릴 수 있는 사람은 단 두명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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