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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4 16:30
아~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던 시절, 72가지 모듬팩 게임 중에 한 이상한 겜이 있었더랬죠.
시커먼 거 저게 펭귄이고, 여기는 남극이고, 시간 안에 집에 도착해야 하는 것 같기는 같은데~ 이상하게 한번도 크레바스에 안 걸리고 미끄러지지 않고 달려도 항상 시간을 넘기더란 겁니다. 대체 왜?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 방향키를 누르자 가속하는 펭귄... 젠장, 달려야 하는 거구나;
09/07/14 17:07
합성이 아니라
다큐형식의 영화 중 한 장면입니다. 영화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내용을 잠시 상기시키자면 펭귄은 종종 방향감각을 잃는 경우가 많답니다. 머리도 그리 좋지는 않구요. 때문에 종종 무리에서 떨어지는 펭귄이 발생하는데, 이 펭귄은 저 사진 위쪽으로 보이는 산을 향해 계속 달려갑니다. 위 다큐는 남극에서 촬영되었는데, 남극에서는 사람이 결코 펭귄을 터치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펭귄이 귀엽게 아장아장 걸어가는데 그것을 과학자들은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이 펭귄은 최종 도달지는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는군요.
09/07/14 19:21
Kivol님// 남극뿐 아니라, 다큐나 자연 사진을 찍거나 조사할때 같은 경우 원래가 인위적으로 자연에 사람의 손길을 가하지 않는 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내가 찍던 새끼 사슴이 사자에게 잡혀 먹는다고 그 사슴을 구해 주거나 하지는 않는 다는거죠.. 아마도 자연 생태계의 순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영향을 끼치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그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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