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리로 5라운드 2승째를 기록한
홍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공군은 시즌 2번째 2연승을 거뒀고 목표인 시즌 1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공군의 2연승을 이끈 소감은
▲ 일단 너무 기쁘다. 그 동안에는 팀이 승리하는데 있어서 일조를 했다면 이번에는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시즌 2번째 2연승인데
▲ 오랜만에 팀이 연승을 한 데다가 분위기 자체가 좋은 것 같아서 이 기세가 지금까지는 지긋지긋하게 2승에서 끝났는데 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3을 향해 가고 싶은 것이 목표다.
10승까지 2승 남았는데 가능할 것 같나
▲ 여태까지의 공군 에이스라면 부정적일 수도 있는데 최근의 기세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도 그렇지만 이상하게 2라는 숫자와 연관이 깊다. 어떻게 생각하나
▲ 원래 모든 것이 끼워 맞추려고 하면 다 맞춰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식하지 않으려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일상 생활에서 2와 연관되는 일이 많이 발생해서 신기했다.
오늘도 경기 중에 오버로드로 드랍 페이크를 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오버로드가 다 뭉쳐 있더라. 그래서 서둘러 오버로드를 찾았는데 갑자기 2마리가 같이 있는 것이 눈에 띄더라. 원래는 게임 중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오버로드 2마리가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해서 생각이 났다. 어쨌든 오버로드 2기를 프로토스 진영에 넣어 보면서 공격을 했는데 오버로드 첫 시야에 질럿 1부대가 보이는 순간 ‘아싸, 오늘 되는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이런 식으로 자꾸 2랑 연결이 되다 보니까 스스로도 신기하다.
올드보이에서 말한 적도 있는데 언젠가는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려고 기차표를 끊었는데 날짜도 22일이었고 자리도 2호차 22석이더라. 너무 신기해서 그 차표를 아직도 관물대에 보관하고 있다. 기회가 안돼서 인증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꼭 인증할 생각이다. 그리고 로또도 2와 연관한 숫자로 산 적도 있다(웃음).
(오늘 월드컵 경기가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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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의 가호로 "2":0 으로 승리후 "2"위로 16강진출후 결승에 올라가서 "2"위 를 했으면 좋겠네요 우승은 더욱좋지만 준우승도 힘든일이니..
여튼
홍진호 선수 화이팅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유머포인트는 이상하게 많아보이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