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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00:20
패배하자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종목으로 되서 며칠간 거래 정지였다가 오늘 대폭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저 주식때문에 안되신 분들이 많은데 심정적으로 불쌍한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네요
10/08/26 00:22
코스닥에서 퇴출이 확정된 업체이기에 정리매매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상하제한폭이 없는거죠. 법정관리나 구조조정이라면 여지가 있습니다만 이전 사장이 7년동안이나 분식회계해서 회사는 거의 공중분해. 혹시 pgr에 주식을 잘 모르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발 코스닥은 하지 마세요. 제가 주식하던 10년 전에도 코스닥은 작전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나마 나은 거래소의 대기업 위주로 하시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최선은 전업이 아니라면 아예 주식을 하지 마세요.
10/08/26 00:31
아까 SBS 8시 뉴스에 나온 보도를 보니, 주주 1명당 평균적으로 3500만원은 날리셨다고 하더군요. 회사 직접 찾아가서 난동 피웠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라는 걸 아니까, 좀 애잔하더군요.
10/08/26 02:05
주식은 도박성이죠. 특히나 코스닥은 더하고 저런 요상한 회사는 도박중에서도 사기도박에 한발 얹는겁니다.
묻지마 투자 하지 않고 아주 조금만 공부하면 저런데 투자하지 않죠. 그다지 안쓰럽지 않습니다.
10/08/26 10:29
상장폐지되는 기업들은 정리매매기간동안 저정도 등락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도 몇십개는 됐었죠. 주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사건입니다. 국가기관에서 혁신기술로 상까지 받았던 꽤 유명한 기업이었습니다만.. 연초 회사에서 회계조작한게 들통나는바람에 (천억으로 보고된 매출은 100억이었고,몇백억인 줄 알았던 흑자는 알고보니 적자상태) 코스닥에서 상위 50위안에 들었던 기억이라 피해규모가 큽니다. 네이버에 아는 사람은 아는 재테크카페가 있는데, 2년동안 꽤나 상당한 시장초과수익률을 냈었던 카페쥔장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해셨다가 완전 깡통차버리셨죠. 제 지인도 네오세미테크에 1억을 넘는 돈을 투자하셨다던데.. 하여튼 코스닥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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