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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7 00:19
중국과의 경기때 다른 포지션 다 밀려도 포인트가드 싸움은 늘 우리가 앞선다는 말을 당시 해설위원이 많이 했었는데 그거 전국민한테 입증해준 대회였죠 준결승 이상민과 결승 김승현의 플레이는 무슨 슬램덩크 김수겸 송태섭 같았고 이 대회 최고 수혜자 방성윤도 결승때 좋은 활약
중국에게 압도를 당할거라 예상했던 파포-센터라인 중 서장훈은 인사이드가 아닌 외곽 미들슛으로 김주성은 오히려 과감한 포스트업으로 중국 센터진에게 많은 점수도 뽑았고 연장전때 김승현 문경은 현주엽은 무슨 프로야구 마무리 필승조 같았죠 참 저 경기를 실제 체육관에서 봤다는게 아직도 영광스럽네요
10/11/27 00:26
김승현 리즈시절+중요할땐 하마느님.. 다시 봐도 기적이네요. 오늘 잘하긴 했지만 이거 보니 이런 시절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특히 공격은...-_-;
10/11/27 00:46
진짜 다시봐도 슬램덩크보다 더 비현실적이네요;;
30초도 안 남은 상황에서 7점을 따라잡다니...... 개인적으로는 하은주 하승진 남매의 공격력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잘 했습니다!
10/11/27 00:46
저때의 김승현을 기억하면... 오리온스의 우승도 이끌었었고, 정말 한국 프로농구의 길이 남을 레전드가 될 줄 알았는데, 에휴. 더 말하기도 힘드네요.
10/11/27 00:54
4강 버저비터도 전율이었는데, 결승 30초 남았을때 7점 따라간건 정말 소름돋았죠;
2002년은 한국 스포츠의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10/11/27 01:39
저의 초,중시절 가슴을 뛰게했던 문경은선수!!
아 그립네요.. 농구대잔치시절부터 프로농구출범후 몇시즌은... 문경은선수 자유투못넣는거 보기도힘든데;
10/11/27 10:53
2002결승전 최고의스타는 단연 김승현이었겠으나...
그 이면에는 몸빵에 성공한 대한민국 포워드들이 있었습니다. 방성윤, 전희철, 현주엽 그리고 김주성까지.. 특히, 현주엽이 왜 천재 포워드인지를 말해주었고, 전희철이 왜 전천후 포워드인지를 말해준 경기였지요. 정말 놀랍게도 서장훈이 야오밍을 1:1로 연장전 말미까지 몸빵해 주었고, 경기종료직전 약 1분간 류웨이를 탈탈 털어버린 김승현. 그리고 연장전 막판 쐐기를 박는 문경은의 3점슛까지.. 정말 행복한 경기였습니다. 특히 하오하이동때매^^
10/11/27 22:47
한국 vs 중국 결승전 득점 현황
서장훈 17 김주성 17 현주엽 18 전희철 20 방성윤 12 문경은 10 이상민 4 김승현 2 총 100점 영상에 자유투 득점이 빠져있는데 바스켓굿샷은 득점에 포함시켰고(필드골 들어간 후 바로 이어지는 영상 점수 참고) 4점이 남습니다. 4점 중에 문경은 선수 마지막에 자유투 쏠 때 9점이라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직접 센 것은 7점) 아마도 문경은 선수가 2점을 넣은 것 같고 나머지 2점은 누가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느라 죽는 줄 알았네.......... 누가 통계좀 찾아주세요 크크크
10/11/28 01:05
원래 남자 농구가..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권, 라이벌은 일본 정도였는데..
2000년 초반 즈음부터인가.. 귀화 선수가 많은 중동권 국가들 등에게 많이 고전했었는데. 그런 와중에 2002 아시안 게임에서.. 필리핀에 이어, 중국과의 결승에서도 정말 만화같은 역전 스토리!! 요즘은 우리나라도 교포 2세 출신 등의 실력 좋은 선수들이 꽤 많아서, 스피드나 3점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이 줄어드는 등 스타일은 변했지만 기껏해야 중국 정도만 버거울 정도의 실력을 되찾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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