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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4 09:55:16
Name 볼드모트
Subject [유머] 독일 축구팬이 말아는 이번 독일의 패배 이유...
Congratolation to South-Korea, but you shouldn't take off because:
(축하한다.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 this was only a friendly match --> there the europeans (if it isn't a derby) don't play at 100% because of the danger of injuries
( 그 겜은 친선 경기였다...유럽 선수들은 더비 매치가 아닌 이상 친선 경기에서 100% 최선을 다하지는 않는다...이유는 부상 걱정 땜시)

- the Germans were tired because of the trip (they didn't sleep well these day's)
(독일 선수들은 여독으로 인해 피로했다...그즈음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

- the Germans played against the Japanese only a few days before
(독일 선수들은 한국과의 경기 며칠 전에 일본과 경기가 있었다...)

- the soccer-season in Germany is over, so many of them where with their thoughts already in holidays.
(독일의 축구 시즌(2004년)이 이미 끝났다...많은 선수들이 아마 휴가 기분이었을 것이다...--;)

So don't underestimate your future rivals like Kuwait and Saudi Arabia then you have good chances to come through.
(그러니 앞으로 한국과 만나게 될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얕보지 마라...그러지만 않는다면 독일로 갈 찬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핑계가 좀 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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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X
04/12/24 10:14
수정 아이콘
흐흐 궁한 핑계이긴 한데
왠지 동감이 가는 핑계네요^^
완성형폭풍저
04/12/24 1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본전과 태국전에선 훨훨 날아다녔던가...;;;;;
사실.. 게임자체는 우리가 진 게임이죠...
그들이 대충한게 아니라.... 대다수는 열심히 했으나, 스트라이커들이.. 대충한듯... -_-
담백한호밀빵
04/12/24 11:07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그게 왜 게임자체가 우리가 진 게임이지요?
제가 볼땐 아닌데 말이죠
어처구니가 없네요
오래간만에 우리나라가 잘한겁니다
타나토노트
04/12/24 11:13
수정 아이콘
우리와 붙기 전에 일본과 경기가 있었고 비행기타고 건너오긴했지만 시차는 없는데^^;; 그리고 친선경기라 태국한테는 5:1로 이겼냐...
테페리안
04/12/24 11:16
수정 아이콘
담백한호밀빵님//
분명 2002년의 국대는 강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전의 국대는 귀찮은 팀입니다.
우리가 아시아예선에서 만난 나라들(전원수비를 하는..)에게 느끼~는거 처럼 말이죠.

그 차이는 게임지배도입니다. 2002년의 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
었죠. 하지만 이번 독일전은 공점유율이 28:72 정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들 없이 8-0-2 포메이션을 구사했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미들에
구멍이 뚫렸죠..(김남일, 박지성, 이천수 같은 선수가 없어서겠지만..)
초스피드리버
04/12/24 11:31
수정 아이콘
어쨋든 이.겼.다.!!!
성이니
04/12/24 12:03
수정 아이콘
타나토노트님//독일이 태국한테 5:1로 이기긴 했지만
대충한 거 맞는 것 같은데요^^
주전공격수 3명이 빠졌거든요 발락, 클로제 등...
아마 제대로 했다면 10:0은 무난히 나왔을 성 싶습니다 ^^
클로제 선수의 가공할 헤딩을 태국이 어찌 막으리오;;;;;
저 역시 악플러X 님 말마따나 동감이 갑니다 ㅜ.ㅜ
테페리안 님 말씀처럼 점유율에서도 차이가 많이 났고
패널티킥 막힌 것과 조재진 선수의 빗맞은 골이 없었다면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겠죠
결과가 좋게 나와서 그렇지 실력은 독일이 분명 한 수 위였다고 봅니다^^
올드보이
04/12/24 13: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팀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게 진정한 강팀 아닐까요?
04/12/24 13:27
수정 아이콘
이기면 장땡이죠
이디어트
04/12/24 14:03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독일 전적에 흠을 냈다는거죠.
임성춘향
04/12/24 14:08
수정 아이콘
게임은 졌죠 그래도 이기면 장땡이죠.....
너에게로또다
04/12/24 14:22
수정 아이콘
말 다했됴 3:1승리죠 크크
천년보다긴하
04/12/24 15:19
수정 아이콘
어째든 우리나라가 이긴거쬬~! (미친소버젼)
쏙11111
04/12/24 15:44
수정 아이콘
게임자체는 우리가 졌다는 표현은 말도 안되죠...
경기중 볼점유율이 더 높았다고 게임자체를 이긴건 아닙니다..
지난 유로2004에서 그리스를 보면 알수있죠..ㅡㅡ;;;
암튼 결론은..........

한국 win..ㅡㅡ;;
치토스
04/12/24 16:14
수정 아이콘
패자는 거울을 돌아보고 왜 졌는지를 반성하라..
스타나라
04/12/24 17:07
수정 아이콘
치토스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우리가 아시아 3류팀한테 지고서도 볼 점유율에 앞섰네~

저놈들 상대하기 귀찮네~ 이러겠습니까.

이기면 이긴거고 지면 진거고;;;

졌으면 왜 졌는지 보면 되는거고...
최용훈
04/12/24 18:53
수정 아이콘
잘하는 팀이 질 수 있는게 스포츠 입니다..
슬픈비
04/12/24 20:3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겼죠.
그리고 댓글 단 모든 분들 말이 다 맞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넌 박쥐냐..ㅠ_ㅠ)
테페리안님// 감독의 스타일 아닐까요^^ 히딩크감독님은 미들의 압박에서부터 시작되는 볼 점유율의 증가를 통해서 게임을 지배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았었죠. 이번 본프레레..(이름 참..-_-;) 감독님은 선수비 후 역습의 작전을 큰 테마로 삼았겠죠. 시험가동을 해 볼 선수들이 중앙미드필더들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와 측면미드필더들을 시험가동해보려고 한 의도였던걸로 생각합니다~^-^
物望草....藺
04/12/24 21:21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 생각나는 군요.
"변명은 죄악이다."
scv의 힘!!
04/12/24 21:4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몰디브나..하튼 그런 약팀에 진것과 비슷한 느낌이었겠죠.
저팀 내내 수비만 하다 한방 잘쏴서 이겼다..는느낌.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진건 진거.-_-
[couple]-bada
04/12/25 00:18
수정 아이콘
우리가 베트남과 오만에 졌을때.. 그래도 게임은 이겼다고 한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 솔직히 한국-베트남 실력차보다는 한국-독일 실력차가 훠어어얼씬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담백한호밀빵
04/12/25 11:1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점유율만 놓고 게임내용면에서의 승패는 가릴수없는거구요
그런걸로 가릴경우 세리에A는 누가 이긴겁니까 서로 수비축구하는데..
그리고 대충 했다는 표현은 맞지않습니다.
독일축구대표팀과 관계가 있지않는이상 독일팀이 열심히 했는데 뭔가안풀려서 졌을수도있는거고 진짜 대충했을수도있는거죠
그리고 저도 이경기 본입장으로서 우리나라가 수비만 엄청나게 하다가
한방축구한거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중요한건 3:1이란 스코어는 한수아래인 팀이 어찌어찌해서
낼수있는 스코어가 아닌것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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