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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8 18:50
1번 OR 4번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딱 떨어지는 답이 없고 "주어진 문제의 희화화를 통해 상황의 비참함을 숨기거나, 상대에게 공감받고 싶어하는 심리"로 보이는데... 답이 있긴 있는지...
11/04/08 19:24
3번이 적당하겠죠. 하은정, 강정규의 댓글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웃음을 뜻하는 자음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매우 역설적인데, 이 때문에 그 안타까운 상황들이 강조됩니다. 따라서 초월과 방관은 아니겠죠.(초월이 되기 위해서는 저 상황들이 전혀 안타깝지 않아야 합니다) 알아주길 바라는 기대는 안타까운 상황의 진술에서 나타나지 자음어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춘다는 건 첫 번째의 경우 엄마한테 뭐 어쨌다는 건지 감추는 글의 경우 타당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감춘다기보다는 독자에게 어떤 상황일지 추리하도록 만드는 것이기에 그리 적당치 않습니다. 따라서 저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뜻하는 자음어를 통해 그 안타까운 마음을 극복해 보려고 한다는 게 적당하겠죠.
그러나 기능의 문제를 '심리'라고 표현했으므로 궁극적으로는 답이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하은정 씨는 저 말로 '나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려는 심리'를 표현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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