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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4 00:35
오늘 제 주관점은 골수 한화빠로 류현진선수에 고정 되 있었습니다.
'까이지만 말자, 잘 던져라!'라는 생각..그리고 '쿠바 부셔버리자'라는 생각밖에는..... 한화빠로써 한화의 슈퍼영건 현진군이 이렇게 해 줄꺼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ㅠ.ㅠ 8과1/3이닝 4안타(2홈런) 2실점으로 묶어버리는 모습...그것도 쉴 타선이 없다는 쿠바타선을 묶어버리는거 보고 한화소속이여서 다행이다.ㅠ 라는 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정말 이종욱선수나 이용규 선수는 탐이납니다.....고영민 선수나 정근우 선수도... (발이 빠르다고 느끼는게 추승우, 클락 밖에 없으니...우리 동진옹은 어디로.ㅠ.ㅠ) 암튼 일본을 부셔버려서 정말 정말 고마웠고, 어제만큼의 긴장감은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일본한테 지는건 (운동경기에서)끔찍하게 싫어하니... 그러나 많은 긴장감과 그리고 여왕벌 정대현 선수가 1사만루 상황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병살처리하는거 보고 정말.ㅠ.ㅠ 정말 9번의 야구경기중 6번정도 제대로 풀시청 한거 같습니다.. 정말....한국야구.....사랑합니다.. 현진아.....면재다 우리 15년동안 200승 거둬보는거다!!
08/08/24 00:43
강예나 님//삼성은 진갑용 포수와 박진만 유격수가 있었습니다-^^
진갑용 포수는 민한신과 고등학교 시절 배터리 출신이신지라 민한신에게 유달리 강하신 모습, 박진만 선수는 사기적인 수비로 롯펜들의 가슴을 부여잡게 만드시죠. 흐흐 저는 양산형[?]롯팬이긴 합니다만 국대에서 두 분의 숨겨진[?] 활약에 감사드리고 싶어요- 포수랑 유격수가 둘 다 궂은 역할이라..
08/08/24 01:02
저는 영재 스포츠 교욱을 받은터라...^^;
걷지도 못할때부터 삼성 야구하는 날이면 경기장을 가던지 아니면 TV를 강제 시청시키셨죠... 올림픽, 월드컵은 당연히 시청해야 했으며... 심지어 세계청소년 축구대회나 주요 세계 선수권대회도 시청해야만 했죠... 아직도 저 4살때 멕시코 청소년 축구대회때 새벽에 자던 나를 깨우셔서... 강제 시청하게 하셨던 아부지, 어무니 모습이 생생합니다... 커서도 조기교육 탓인지 운동 경기는 무조건 시청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죠... 올림픽 시즌에 가족 분위기가 너무 해피했는데... 오늘 마무리까지 멋지게 하네요...
08/08/24 01:02
마지막에 박진만선수 정말 별거 아닌거 같았지만, 그때 얼마나 떨렸을까요.
이 모든것이 자신에 손에서 결정되는데요. 평소같았으면 그렇게 쉬웠을 유땅이 정말 그때는 천금같이 무겁게 느껴졌을겁니다. 박진만선수 안정된 캐치후 토스도 좋았고, 고영민선수의 1루 송구도 완벽했고, 1루수 이승엽선수의 캐치도 좋았습니다. 평소같으면 정말 쉬웠겠지만, 정말 그때만큼은...
08/08/24 01:40
땅볼이 박진만 선수에게 굴러갈 때 유격수가 박진만 선수인게 너무도 다행스러웠습니다.
물론 김민재 선수도 탁월한 수비 실력을 자랑하지만, 박진만 선수 수비력은 WBC때부터 세계가 인정한 수비 아니겠습니까.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말 빠르고 안정적인 2루 토스, 그리고 고영민 선수의 멋진 터닝 송구, 이승엽 선수의 캐치.. 단 한 순간이라도 버벅거리면 동점되는 상황에서 너무 멋졌습니다. P.S) 저 이제 프로야구 어떻게 보나요. 전 삼성팬인데.. 정대현,김광현 선수 생각하면 스크도 좋고.. 고영민,김현수,이종욱 선수 생각하면 두산도 좋고.. 영웅 이용규 선수 생각하면 기아도 좋고.. 강민호 선수 생각하면 롯데도 좋고.. 류현진 선수 생각하면 한화....... 아~누굴 응원하죠??? ㅜㅜ 다 좋은데...... ^^ P.S 2) 한 가지는 확실해 졌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무조건 요미우리 응원입니다. ^^
08/08/24 09:29
고영민 선수도 참 대단한게 저돌적이면서 침착합니다. 경기 내내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진짜 민호 퇴장당하면서 화내는 모습 보니까 참 안쓰럽더군요. 민호 저렇게 화내는 건 진짜 처음 봤습니다. 퇴장당하고 혼자 마음 얼마나 졸였을까요. 만약 졌더라면 (실제로는 아니지만) 본인 때문에 졌다고 엄청 자책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달려 나오면서 그토록 울었겠죠. 민호 치킨이라도 한 마리 사주고 싶네요. 흑흑. 어제 경기 보고 민호 더 좋아졌습니다. 어쩌지 난 남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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