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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4 21:44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은 물론 본래 실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거기에 군면제라는 중요한 목표도 있긴 하지만 선수들 간의 끈끈한 관계도 한 몫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야구의 부족한 인프라가 문제이긴 하지만 그 덕에 선수들 각자가 한다리 건너면 모두 선후배 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이것이 호흡면에서 크게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죠.
08/08/25 00:10
단기전에선 집중력이 승부를 가르는법인데 한국선수들이 다른나라 선수들보다 집중력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더 진지한 편이죠.
08/08/25 00:41
91년 한일슈퍼게임 당시 일본 올스타의 3번인가 4번타자가 현 주니치 감독인 오치아이 선수였죠.. 나오자마자 홈런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얼마나 후덜덜 하던지..
97년인가 98년 슈퍼게임때는 현 뉴욕양키스인 마쓰이 히데키가 아주 날렸죠.. (홈런 몇 개 친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노장진 선수였나요? 친선경기에서 고의사구 내보냈던 치욕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고 보면 진짜 지금 우리 야구 엄청 발전했죠..^^
08/08/25 00:48
95년 한일슈퍼게임이 기억나네요. 2승 2무 2패였죠. 특히 초반에 2승 1무에 일본이 충격받았었죠. 올스타와 붙었던 1차전은 이상훈, 김용수, 구대성, 선동열이 이어던져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슈퍼게임 내내 이상훈, 정민철, 김용수, 구대성, 선동열의 공은 전혀 공략하지 못했죠. 정민철만 1점대 방어율이고, 두 게임을 선발로 나와 1점만 준 이상훈은 0점대 방어율에, 김용수, 구대성, 선동열은 무실점이었습니다. 그밖에도 김상진, 조계현... 물론 그 당시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좋은 투수가 참 많았던 시절이긴 하지만 에이스급의 공은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과 단기전은 해볼만하다는 희망을 갖게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8/08/25 02:40
첫 한일 슈퍼게임에서 당시에 이라부 선수가 김성한 선수(당시)에 홈런을 맞았었습니다. 그때 김성한 선수가 몇경기에서 홈런을 쳤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국내에서 해태하고 일본팀하고 슈퍼게임을 했을때 이라부 선수가 김성한 선수를 기억하고 있었다던데 다시 대결해서 또 홈런을 맞았었던게 기억에 나네요.
08/08/25 08:51
저는 99 아시아 선수권이 기억나네요. 결승리그 2차전 대만과의 경기때 우리가 앞서나가면 대만이 쫓아오고 이러기를 계속 반복하다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5-4로 힘겹게 승리해서 시드니행 티켓을 얻을수 있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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