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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7:32
요건 캡쳐사진입니다~
인코스를 두번탔으니 기록자체가 아예 잘못된게 되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790889&page=1&bbs=
10/02/24 07:35
그러네요 그때 기록 격차가 확 줄었네요. 이런 이승훈 완전 실력으로 금메달이군요. 대단합니다!!! 크라머를 이기다니 정말 넌 천재!!
10/02/24 07:38
그럼 그 동영상 틀어준게 아웃코스로 발 걸친게 문제가 된게 아니고 아웃코스로 가야되는 걸 인코스로 간게 문제였던 거군요. 선수가 제대로 가려는데 코치가 인코스 쪽으로 가리킴. 뭐 제대로 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근데 다시보니까 랩타임이 갑자기 23초가 나왔는데 아무도 몰랐던게 신기하네요. 해설자도 모르고...
10/02/24 07:39
제갈성렬 해설 좀 뭐라 듣겠네요. 저런 부분을 놓치시다니... ^^;
여튼 저걸 감안해도 이승훈선수 떳떳한 금메달이었겠군요. 최종 기록이 4초정도 차이났던걸로 아는데 7초가 빨랐으니 말이죠. 이승훈선수 더 자랑스럽습니다.
10/02/24 07:44
나님// 23초대가 찍힌건 크라머의 랩타임 - 러시아선수의 이전바퀴 랩타임이 되면서 그렇게 나온듯 합니다. 실제적인 기록단축은 2~3초정도인것 같습니다(이것도 엄청나지만요. 마지막에 크라머가 4초앞서서 들어왔으니 체력소모까지 고려하면 아웃으로 정상적으로 돌았으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
10/02/24 07:45
다들 착각하시는게 코스 제대로 탔어도 크래머 선수가 빠르게 들어왔을겁니다. 실력은 크래머선수가 한수위인건 분명하지만 이승훈선수 성장속도로 볼때 조만간 추월할듯 싶습니다.^^ 한국이 단거리, 장거리 다 휩쓸어버리네요 하하하
10/02/24 07:50
중간을 30초대로 끈은거 보면 제대로탔으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7초가빨랐던건 러시아 선수기록이랑 뭐 에러 생긴듯 ?
금메달 정말 축하합니다 !
10/02/24 07:51
아 그러네요. 하긴 크라머가 원래 앞서고 있었죠. 올라온 글 보니까 인코스 연속 돌아서 랩타임이 약 1초 정도 앞당겨졌더군요. 아마도 제대로 탔어도 크래머가 이기긴 이겼겠지만 아무튼 실격은 확실하네요.
10/02/24 07:52
NBC has learned Kramer's coach, Gerard Kemkers, directed the skater to switch to the inside lane, when he was supposed to stay on the outside. After the race, Kemkers told Kramer what he had done. Kramer reacted with disbelief, then slung away his glasses in disgust.
방금뜬 기사에 따르면 헤라르드 켐커스(코치)가 아웃코너로 빠져나가려는 크라머에게 인코너로 들어가라고 지시한게 확실한거 같네요.
10/02/24 07:53
아마도 코스를 탔더라면 1~2초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크라머 선수가 확실히 이승훈 선수의 기록을 보고 타고 있었고... 마지막에 들어올때도 힘이 조금은 남아있는 모습이어서... 코스를 제대로 탔으면 적절한 승부가 예상되어지지만...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돌이킬 수 는 없는 노릇이고... 코치는 손가락질 한번 잘못해봐야... '아 나 짤리는구나' 느낄 뿐이고...;;; 확실히 크라머 선수의 랩타임 자체는 경이적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승훈 선수는 고작 자신의 세번째 10000m 경기에서... 괴물 크라머와 동급인 선수로 성장했고 실력과 룰에 의거하여 분명히 올림픽 챔피언이 된것은 사실이죠...^^
10/02/24 07:57
제대로 돌았으면 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앞에 선수 추월하느라고 방해 받은 것도 생각하면 크라머 선수나 이승훈 선수나 꽤나 박빙이었습니다. 이승훈 선수도 괴물이예요...
10/02/24 07:58
그런데 공식 출전 기록 세번째에 올림픽 신기록으로 올림픽 우승 이런 전례가 있나요? 다른 기록 스포츠에도... 이거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스포츠만화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짧은 기간동안 미친듯 훈련해서 올림픽 우승하고 뭐 이런 건데... 이거는 진짜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세계대회는 첫 출전이라는 얘긴데 세계대회 첫 출전 대회가 올림픽이고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 이건 뭐... 대회 참가 세번만에 올림픽 금메달 따면 금메달 따기 참 쉽죠잉이네요. 이거...
10/02/24 08:05
"It is pretty hard now," Kramer said. "I was on my way to make the right decision and right before the corner I changed my decision because of the advice from the (coach). At the end of the day, it is my responsibility. I am the skater on the ice, I have to do it."
"I expected to be on the podium but not for the gold," Lee said. "I could not have realized that this would have happened. I trained and prepared long for this. Sven Kramer is a great skater." 추가기사가 계속 업뎃되네요. 인터뷰가 추가됐는데 크라머 선수는 자신은 정확한 코스를 타고 있었으나 코너직전에 코치의 지시를 보고 코스를 바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자기가 책임질 일이라고 하는군요. 이승훈 선수는 메달권에 들어가길 기대했지만 금메달은 예상못했다고 하네요. 굉장히 오래, 열심히 준비했고 크라머의 실격때는 무슨일이 있어났는지 잘 몰랐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크라머는 위대한 스케이터라는 말로 마무리하네요.
10/02/24 08:05
기록 추이로 보면 첫대회 14분대, 두번째대회 13분째, 이번에 숫자상으로는 12분대가 나오는게 맞긴한데 그게 진짜로 나오다니 크크...
10/02/24 08:10
시작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스케이트를 신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쇼트트랙으로 전향했다가... 쇼트트랙에서도 3관왕등에 오르는등 확실히 기대주... 하지만 넘어지면서 대표 팀 탈락 후... 스피드로 다시 전향... 1년도 되지않아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 중장거리 종목의 한국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을 하나하나 깨어가는데...;;; 이 후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크크크
10/02/24 08:29
크라머선수 9바퀴남고 8:15:03에 들어오고 그때 랩타임 30초 72 마크합니다..
그 바로전 랩타임은 31초06 기록합니다.. 이걸 기초로 따지면 9바퀴*30:72 = 276.48초 = 4분 36초48 +7.52초(30초72 - 인코스돈 랩타임23초 15)+8분 15초 03(실격전 기록) =12분 59초 03이란 기록이 나옵니다.. 이승훈 선수의 기록이 12분 58초 55가 나오니까..-0.48초 차이입니다.. 크라머 선수가 막판 설렁하게 들어온거 따지더라도 -0.48초면 실력으로 금메달 인정합니다.. 너무 멋진 선수입니다..자랑스럽습니다..
10/02/24 08:38
그런데 한국 뉴스채널과 sbs에서 보도는 화면에서 보여준 코스오버로 실격됬다고 계속나오니
이 사실을 알려드렸드니 우리부모님 분개하고 계십니다.
10/02/24 09:06
루이스 엔리케님// 제가 알기로는 황영조 선수 92바로셀로나가 3번째 레이스로 알고있습니다.
;; 그런대 마라톤은 그럴수있죠 ^^;;;
10/02/24 09:17
금메달 딴 잔치에 찬물끼얹기는 좀 그렇지만 해설이 듣기 거북하더군요
특정종교 발언에다 외국인 선수에게 '몸상태가 메롱이다' 할때는 너무 예의없는거 아닌가했고요 흥분하는거, 힘차게 응원하는거 다좋은데, 선을 너무 많이 넘어간 느낌 크래머실격상황도 파악못하고, 암튼 기분좋은 아침에 스브스 단독중계의 폐해를 맞보았군요...
10/02/24 09:57
그동안 열정적인 중계와 해설로 많은 드립이 인정(?)받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기본적인 것을 모르고 지나쳐서 많은 국민들이 리플레이를 통해서거나... 외신을 통해서 알아야하나요. 그러고보면... 중간에 이승훈 선수와 코치가 좋아했던 것은 크래머 선수의 '실격'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 그때... 은메달을 딴 것에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일찍 좋아하길래 금메달 못따서 안쓰럽기도 하고 은메달을 딴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다음 경기가 어느경기일지 모르지만... 정말 sbs 단독중계의 '폐해' 입니다. 금메달 획득에 흥분해서 어떤 이유로 크래머 선수가 실격처리가 되었는지 확인도 못하고... 중계진에 실망감만 잔뜩 드네요.
10/02/24 10:40
500m 해설부터 자질 부족은 눈에 띄었죠.. 출발 전 time to beat 친절하게 보여주는데, 골인 후, 합계 점수 화면에 뜰 때까지 몇 등인지 계산도 못하는 모습이란.. 애초에 띄워준 게 문제였습니다.
10/02/24 10:43
선수들과 코치도 중간부터 알고있었고, 끝나기 전에 네덜란드 관중분들도 알고있었던 듯 싶은데 우리나라 해설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처음엔 링크안 사람들은 링크를 직접 보니까 같은코스에 두명 선수가 타고있는걸 알고 해설진들은 TV로 보니까 두선수가 화면에 같이 안들어와서 몰랐구나 싶었는데, 좀더 생각해보니 해설도 링크에서 보고있었을것 아닙니까.......변명의 여지가 안보이네요...
10/02/24 11:03
분석해보면 30.7 정도의 평균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6400m 시점에서 크라머 선수가 2.9초를 앞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실수가 나오면서 29.92의 랩타임이 나오고 1초를 더 땅겨서 4.06초 차이가 나게되죠. 이 시점에서 크라머는 일단 실격.
이 후 2바퀴를 크라머가 30.6대를 찍으면서 31.2~31.5를 찍은 이승훈 선수를 6.47초까지 앞섭니다. 그 다음 2바퀴는 양 선수 거의 비등한 랩타임으로 크라머는 6.77초까지 앞서나가죠. 최후의 2바퀴에서 이승훈의 엄청난 스퍼트로 랩타임을 다시 30.88, 마지막에는 무려 30.29 까지 당깁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앞의 선수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크라머는 여기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기록이 확연히 떨어지며 31.85, 32.04를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4.05초 앞서게 됩니다. 결국 실수 없이 레이스를 했다면 크라머가 우승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또 만약 이승훈과 크라머가 맞대결을 했다면 이승훈 선수의 막판 엄청난 스퍼트를 볼때 정말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10/02/24 12:07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위해 참 많은 공헌을 했고 설움도 참 많이 겪은 분이셨죠.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 해설 하는 것을 들으니 선수 시절 쌓은 덕까지 다 날려버릴 요량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대신하여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준 선수들에 대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전혀 짐작하지 못하는 바는 아닌데, 여러모로 유감입니다.
10/02/24 12:25
23초 기록뜰때 보시면 알겠지만 크라머 선수가 아닌 러시아 선수의 기록으로 나오죠..(러시아 선수가 덤으로 4초 단축으로 나오죠...)
크라머 선수가 앞서고 있는데 나중에 한바퀴의 시작지점에 들어온 러시아 선수가 들어와야 할 곳에 크라머 선수가 종점에 들어왔으니 23초대가 나와버리는게 맞는것이구요... (당현히 그때의 인코스때에는 러시아 선수가 인으로 들어와야하니 그렇게 표시가 되는게 맞는거죠...) 그후에 다음 바퀴에는 렙타임의 표시가 안되구요... (꼬인거죠 렙타임이...) // 덤으로 그걸 못본 해설진도 문제가 좀 있네요... 너무 감정적 중계라 아쉽습니다.
10/02/24 15:26
아... 정말 sbs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욕을 엄청 먹으니... 직접 중계진을 스튜디오에 데려다놓고 변명을 하네요. 네... 좋다 이겁니다. 변명을 받아들이죠. 경기 중에 언급을 못했다면... 금메달이 확정되고 난 후에는 말을 해줬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어떤 언급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언급이 없고 라인을 오버했다는 말을 믿고 크라머 선수의 실격이유를 sbs 중계진의 말을 인용해서 그대로 기사를 작성한 일간지도 존재합니다. 점점 짜증나네요. sbs
10/02/24 16:28
'너무 흥분해서 상황파악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해도 쉴드쳐주는 네티즌들이 등장할텐데,,,,,흑흑,,, 개인적으로 제갈성렬위원 해설하면서 진심으로 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나와서 너무 좋아하는데,,,, SBS는 왠 이상한 청문회를 진행시켜서 더 무리수를 두는지,,,, 이제 끝났네요...남은 경기도 재미있게 해설부탁드려요!
10/02/24 16:33
원래부터 제갈성렬해설위원이 상황전달능력은 영 좋지 못했죠. 500mX2 할때도 Ms. Anscombe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2차 레이스 출발 전에 Time to beat 다 보여 줌에도 계산이 안되서 버퍼링 심하게 걸리다 똷~!!이러시고..2차 레이스 피니시라인 통과시 나오는 순위는 2차 레이스만의 순위임에도 전체순위인양 말씀하시고..그때는 그래도 금메달에 묻혀 무사히 넘어갔는데...결국 사단이 나네요.
10/02/24 16:35
그렇죠 제갈성렬위원 정말 막말은 조금 하셔도 선수에대한 애정이 너무 잘 느껴저서 기분좋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변명드립이라뇨. 사람이 잘못된 판단이라도 한번 판단을 하면 그사실이 참이든 거짓이든 자신이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충분히 실격사유를 잘못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물론 해설자라는 전문가라면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겠지만) 방황의끝님 말씀처럼 충분히 "저희가 너무 흥분해서 상황파악을 못했습니다."라고만 말을 했었다면, 저라도 실드 쳐 드렸을겁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내내 라인을 잘못들었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안했으면서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린 잘 못한거 없거든? 니들이 뭘 알아?'라는 뉘앙스가 느껴지는 변명드립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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