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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16:16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참가는 소속팀 반대건 뭐건 병역면제를 위해서라면 본인은 꼭 합류하고 싶었겠죠 크크크
하여튼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이번에 출전 못 한 선수들은 2년뒤 아시안게임에서 한번 불살라 봤으면 좋겠어요 (군면제는 이쪽이 더 쉬운데 이상하게 안되더라구요. 일본은 아마추어가 출전해서 금메달따고ㅠㅠ) 그리고 이번 축구대표팀 다큐중에 kbs에서 한 공간과압박이라는 다큐가 있는데 진짜 잘 만든 축구다큐인만큼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12/08/11 16:23
http://blog.naver.com/sjuuuung?Redirect=Log&logNo=90148002368
찾아보니 여기 블로그에 있긴하네요
12/08/11 16:28
애국가 울릴 때 국기에 대한 경례 하신 걸로 보아 프로 의식이 상당하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두 팀의 선전과 본인이 속한 팀의 승리를 바라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일본 웹에서는 엄청 비난 받고 있다는 말도 언뜻 본 것 같습니다.
12/08/11 16:30
이번 월드컵은 안하지 않을까요?
홍명보감독이 이번 올림픽준비를 거의 4년 가까이 했으니 그 정도 기간은 두고 월드컵팀 만들것 같네요 본선진출 한다고 해도 남은시간이 1년이 안되니 외국인감독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12/08/11 17:05
이번 월드컵 홍감독으로 간다에 120원 겁니다?!
이장님께서 얼마전 한준희,장지현의 원투 펀치에 출연하셔서 최종예선 끝나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가시겠다고 다시 한번 못 박으셨어요. 지금 축협으로서는 거물급 외국인 감독이 올수 없다면 당연히 홍감독으로 가겠죠. 아마 홍감독을 점찍어 놓은 상태에서 몇몇 외국인 감독들이 가능한지만 물밑으로 알아볼 듯 하네요.
12/08/11 16:28
선동렬 감독이 그렇게 욕을 먹어도 투수는 잘 키우는 것 처럼
홍명보 감독의 이번 올대 팀은 정말 수비하나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12/08/11 16:35
음 사실 예선전땐 수비 불안불안했었죠 ^^; 토너먼트와서 갑자기 급각성하긴했지만
뭐 그렇더라도 황석호 선수 그렇게 잘해줄줄은 몰랐습니다 김영권이야 원래잘했지만 황석호는 믿음 안가던 선수였는데 어제는 정말 철벽모드더군요 그리고 구자철 기성용이 생각한것보다 정말 잘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윤석영도 이정도면 A팀 박주호와 주전경쟁해도 손색없을정도구요 오재석은 영국전 브라질전 일본전 솔직히 계속 올대팀 구멍이긴했는데(pk 다내주고 상대팀선수들이 오재석만 게속 공략했었죠) 어제 마지막에 이악물고 뛰어댕기는거보고 짠하더라구요 병역면제도 받았으니 더좋은모습 보여주길바랍니다 홍정호선수느 후방인대파열이라 아마 군면제받긴할텐데 그래도 아쉽구요 그리고 어제 그멤버가 a팀 고대로 와도 손색없을정도로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넘쳐나는것이 정말 기분좋습니다 이청용 손흥민 박주호 김정우 정도만 합류해도 베스트일듯
12/08/11 17:24
구자철 기성용은 지금 수준만 따져도 빅리그 중위권팀 주전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영국과의 경기에서 영국 최고의 유망주인 아스날의 램지와 맨유의 클레버리를 공기처럼 만들어버리는 것보고 놀랐습니다 조금만 더 성장하면 빅리그 챔스권팀에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12/08/11 17:37
저도요 클레벌리 조앨런 이런애들 바르는거보고 놀랐습니다 거기에 올림픽 내내 최고의 경기력 보여줬구요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 유럽이었으면 이미 좋은 팀 들어가서 뛰고있었을거라 봅니다
12/08/11 17:47
아스날 스카우터인 스티브 롤리가 괜히 기성용 추천하는게 아닌 것 같네요...
구자철은 이미 아우쿠스부르크로 재임대가는걸로 결정나서 이적설은 안뜨겠지만 독일 키커지에서 뽑은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고 다음 시즌 지나면 몸값이 엄청나게 폭등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잡지에서 월드클래스는 유일하게 카가와 신지가 있더군요;;)
12/08/11 16:50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에서 크고 있는 꼬맹이들에게도 '우리도 저렇게 메달따서 병역 혜택 받을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준 것도 큰 것 같네요. 꼬꼬마들도 무럭무럭 커서 다음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날아다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네요. 흐흐흐
12/08/11 17:10
선수들 얘기는 제가 저번에 쓴 글에서 실컷 한것 같아서 다른 얘기 좀 하나 해보면요. 흐흐흐
개인적으로 이번 올대 sbs중계보면서 차붐도 좋지만 배성재 아나운서 정말 좋더군요. 장지현, 김동완, 박문성 위원이랑 같이 풋볼 매거진 골 진행하면서 k리그에 대해 많이 공부하신 티가 나더라구요. (물론 풋볼 매거진 골 은 비바k리그와 비교했을땐 k리그 비중이 좀 작은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_-;;) 어제 경기에서도 김현성 들어왔을때도 fc서울의 김현성 이렇게 소개해 준 것도 좋았고 박종우가 공잡고 드리블할때도 부산의 야전사령관 이렇게 표현해주시더군요. 그런 면에서 kbs도 서기철보다는 이재후를 적극 활용하라 활용하라~~ 그 놈의 오바패스 이제 지겨워요ㅠ
12/08/11 17:23
차붐도 늘 칭찬하는 공부하는 캐스터죠. EPL 중계 때도 가끔씩 박문성 해설보다 더 정확하게 맥을 짚는 경우도 종종 있... 하지만 김동완 해설과 조합한다면 밑도 끝도 없는 드립배틀로 이어진다는게 함정;;
12/08/11 17:26
김동완 위원은 사실 그거 하라고 뽑아놓은 것이 아닐....크크크
예전에 풋토에서 "지상 최대의 매치죠. 위건 대 헐시티" 이러는 거 듣고 버스에서 빵터졌던 크크크크크 본인이 해설하는 경기가 항상 지상 최대의 매치 크크크
12/08/11 17:30
사실 김동완 해설의 해설은 중요하지가 않죠. 틀린 정보도 워낙 많고, 맥 못잡고 딴 얘기 할 때가 더 많으니... 하지만 아무리 저질 경기라도 배성재 + 김동완이라면 누가 골을 넣거나 말거나 오디오만으로도 개그물을 만들어주는 매력이 크크크크
장지현 해설과 첼시 경기하면 자꾸 첼지현 모드로 만들어버리고, 첼시가 안좋으면 끝나고 꼭 트위터로 첼지현 동정하는 배성재 크크
12/08/11 17:34
그쵸 김동완 해설과의 경기는 경기를 보는게 아니니깐요?! 크크크
갠적으로 스브스에서는 첼지현이라해도 첼지현이 제일 좋습니다. 전술 읽는 능력이 완전 훌륭해서요. 원투펀치에서도 사적인 감정으로 해설한다고 까이는 장지현 해설님 크크크크크
12/08/11 17:49
블랙풀 경기 전문 크크크
근데 김동완 위원 해설 못한다고 까이고 예전에 이청용 선수 어시인데 아니라고 했다고 까이고 그러긴 했지만 풋토들을때마다 k리그 사랑하시고 선수들 인터뷰 때마다 부상 조심하라고 꼭 따뜻하게 얘기해주셔서 진짜 좋은데ㅠ 요즘 올림픽때문에 일시적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완전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풋토 흑ㅠ
12/08/11 17:36
봄내 님// 예. 배성재 캐스터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되요 정말.
이번 올대도 사실 다 k리그 선수들(윤석영, 정성룡, 이범영, 박종우 등등) 혹은 k리그의 아들들(구자철, 기성용, 지동원 등등)이 먹여 살린거니 결국 k리그의 승리인데.. 이런 게 자꾸 알려져야 되요.
12/08/11 17:58
pgr에서만 해도 박주영때문에 대한민국 예선탈락해야 한다는 글이 있었으니 말다했죠
하루만에 매국노에서 국민영웅으로 등극하는 인생역전 슛이었습니다 크크 위아더월드로 앞으로 빅리그 출전기회도 잡고 정말 레전드로 자리매김 해주었으면 하네요 아 물론 그 골 한방으로 한국축구에서 영원히 기억될 영웅임은 누구도 부정못하겠죠
12/08/11 19:17
박주영이 욕먹을짓을하긴했지만... 스트라이커는 골로말하는거죠
골넣은날까지 욕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한일전 역대급 결승골이니까 다음경기까지 까방권획득한거죠
12/08/11 19:23
아 정말 어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수들이 눈에 불을 키고 하는 마음에 저도 마음이 울컥하더군요. 현재 많은 선수들이 K리그와 J리그에 속해있는데 좀 더 매스컴을 받아서 두 리그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오바스럽지만 EPL/라리가 처럼요 크크.
그리고 무려 3명의 선수를 올대에 차출해주신 부산 안익수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K리그를 전술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싶다 하신 분은 전북, 부산, 제주 경기를 보시면 됩니다. 전북, 제주야 골 많이 나서 재미있다 하지만 부산은 딱히 스타플레이어가 없는데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줍니다.(가용자원 최대 활용) 이번 올대의 활약이 부산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네요. 배성재 캐스터는 정말 아...저는 풋토 정말 좋아하고, 배성재 캐스터 한번 출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풋토에서 장지현, 김동완, 박문성 해설과 이야기할때 몇개 던지시는 질문을 던지시는데, 굉장히 촉이 있습니다. 아나운서 답게 선수들 이름도 다 아시고, 드립이야...흐 비바K리그 이야기는 안할수가 없죠. 다른 것보다 한준희 해설님 정말 짱입니다요. 예전에 김동완, 박문성, 서형욱 해설 참 싫어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에이 설마 이사람들이 K리그 알겠나...했는데 역시 저의 편견이였습니다. 김동완 해설은 K리그 선수들 에이전트에(비트야. 철아 ㅠㅠ), 박문성 해설은 방송마다 K리그 이야기 맨날 하시고, 서형욱 해설은 K리그 경기장에서 프로포즈 하신 분이네요. 이분들이 자국리그에 대한 열정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제 편견을 많이 고쳐주신 분 같아요. 이 외에도 대부분의 해설자 분들이 다들 그렇죠. 왜 그때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3~4년 된 듯 싶은데 이 세 분 때문에 편견을 아예 배제하고 다른 모든 해설자 분들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물론 재미없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은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선수들은 어떤 리그를 뛰시던, 캐스터와 해설자는 어떤 리그를 중계하시던 좋은 활약을 통해 몸값좀 올리세요 크크.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12/08/11 20:38
박주영은 앞으로도 중요하죠(어느 선수의 미래가 안 중요하겠냐만)..
기껏 10년 연장에 동메달로 병역특례받는데 아스날에서 기껏 가는게 일본,중국,중동클럽으로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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