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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22:29
올림픽과 같은 국가 대항전의 인기가 하락하는 건 전세계의 흐름이지만.. 그래도 요런 대회들이 어느 정도 국가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데는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메달 갯수로 국가들끼리 줄 세우는 바보 같은 행위에 마음을 쓰기 보다, 그래도 국가라는 이름 하에 모여서 힘을 쓰는 구나 하는 것에 대한 울컥함..?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메달을 따는 그 행위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더 울컥할 때가 많습니다.
*. 그리고 일본은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육상을 참 사랑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매년 열리는 도쿄 마라톤에 참가 신청 인원만 30만명 가량이고, 추첨으로 인원을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 나라가 언젠가 육상에서 큰 일을 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계주에서 일을 내네요. 마라톤에서도 아시안이 성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16/08/21 22:32
일본 남자 게주 400미터 은메달이 가장 인상적이더군요...바톤터치 연습을 3월부터 했다는데...9초대 뛰는 선수 하나 없이 미국을 제치고 은메달이라...일본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8/22 00:17
일본이 기본적으로는 생활체육 강국이지만, 이번 올림픽 들어서는 엘리트체육 투자를 상당히 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 성과가 드디어 나온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16/08/22 11:16
나이 먹고 일본도 여행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느낀건 인정할껀 인정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폐막식에서 자신들의 컨텐츠를 이용한 도쿄올림픽
영상은 정말 좋더군요. 마리오 도라에몽 키티.. 4년후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좀 기대되네요. 포켓몬까지 나오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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