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세트 통틀어서 패배의 원인을 말한건데요.
그리고 셀프카운터라는건 상대가 피즈를 뽑는걸 보고도 트페를 가져갔을 때 할 말이구요.
선픽 트페 박은건 CJ 픽밴 문제에 포함되는 부분이지요.
왜 자꾸 스페이스 선수만? 이라뇨. 스페이스보다 앰비션, 픽밴 이야기가 훨씬 많아요.
원딜 클라스 차이는 스페이스가 못해서라기 보다는, 프레이가 잘해서 더 그렇게 보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스페이스 평소에 고평가하는 편은 아니었던지라 뭔가 오늘 내가 스페이스를 쉴드치고 있다니?! 이런 생각도 들고 웃기긴 한데요
윗분도 말씀해 주셨지만, 전 오늘 엠비션 다음으로 코코가 제일 아쉬웠네요. 정글 차이 감안하더라도 쿠로한테 그렇게 밀릴 거라고 생각 못했어서...
개인적 생각의 오늘 cj 판짜기 말림의 첫단추이자 제1원인은 야스오. 아마 cj는 말파이트+야스오에 대한 파해법을 찾지 못한 듯 싶어요. 그래서 야스오를 고정 밴 할 수 밖에 없었고. 빅토르도 밴하던 가져오던 줄 순 없으니 남은 밴카드는 사실상 하나. 근데 이렇게 되면 전체 픽밴의 경향이 우리가 좋아하는 걸 고르기 보단 상대가 좋아하는 걸 뺏어오는데 여력이 집중 될 수밖에 없죠. 그나마 변수라고 준비한게 다이애나인데 이미 상수수준으로 다 간파당해서 고정밴.
뭐 판짜기판짜기 말은 했지만 사실 cj선수들의 좁은 챔프폭이 근본적인 원인이죠. 막말로 샤이의 마오카이가 마린급이면 밴을 안했겠으며 스페이스의 칼리가 무서웠으면 레드에서 밴을 안했을까요.
그나마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선발전까지 시간이 꽤나 넉넉하다는 점이니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 준비잘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롤드컵은 가야쥬..
뭐 백업위치에있는 선수가 엠비션급 커리어와 팀에서의 지분이 있으면 경기 보면서 피드백 해줄수도있다고 봅니다.
경기장 안갔어도요..
근데 그급 선수가 아니죠.. 전력도 있고...
문제는 뭐 월챔도 아닌데 왜 선수 안데려가는지모르겠는 코치진이죠...
서폿은 몰라도 탑이랑 정글은 충분히 데려갈만 했을것같은데..
경기가 말리면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실 식스맨이라는건 전 분위기 전환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맞죠 애초에 챔프폭이 문제가 있으니 픽밴을 지고 들어가는거죠.
그렇지만 아무렴 리그 3위한 팀인데 모든 챔프를 못하는건 아니고 최대한으로 살려봐야겠죠.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픽밴이 너무했다 싶은 수준이었으니까요.
원래 CJ 경기에서 이토록 픽밴 이야기 잘 안나옵니다.
애쉬를 원딜로 놓으면 선택할 수 있는 서폿은 레오나와 브라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팀에서 말하기를 레오나가 아닌 브라움을 쓰는 이유는 레오나를 픽하면 게임이 극단적이게 된답니다. CJ로 놓고보면 매라 선수가 양 챔프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브라움을 픽해야죠.
그리고 쿠 대 나진의 3경기는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말 밖에는 되지 않죠. 레오나의 쓰로잉도 있었고 밀리기 시작하면 조합상 어쩔수가 없게 되는데
쿠랑 하면 항상 밴픽에서 심하게 밀려요 챔프폭 이야기 하지만 상대선수들도 못하는게 있고 아지르 쉔 같은 챔프는 밴하죠. 야스오 밴해야했다지만 상대도 다이애나 밴했고요.. 매라가 애니를 못해도 브라움 알리도 있고 바드 쓰레쉬도 잘하는데.. 이렇게 밴픽이 말리는건 너무 이상합니다. 예전에 스프링 경기중에 2경기 퍼플에서 밴픽 너무 말려 미드에서 할 수있는 챔프가 아예없어서 막판에 오리아나 급하게 뽑던 장면이 스쳐갑니다. 상대 챔프들이 전부 이동기 좋고 기동성이 좋아서 아무에게도 오리아나 궁을 맞출수 없었죠
빠른별 갱맘 막눈 도토리 3인방 여전히 너무 싫은 헬리오스 암흑기 벗어나나 했지만 역전의명가 시절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승점자판기 시절에도 팬이었습니다. 심하게 말해서 이번 포스트시즌 경기도 상위권 선수 열댓명이 나갔기 때문에 생긴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감지덕지라쓴겁니다. 플레임선수도 롤드컵나가있는데 마음고생많이한 베테랑 엠비션선수 샤이선수 메라선수가 롤드컵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게에요. 스페이스든 트릭이든 하드캐리해서 슬램덩크처럼 "은퇴는 연기된거죠?"라는 장면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사실상 CJ는 롤드컵이 멀어졌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한번 남은 기회라는 것은 기회라기보다는 정말로 괴로운 시간이 될 겁니다.
아무리 잘하는 팀이라도 엘리전에 몰리면 흔들리거늘 간절하면 간절할 수록 발목을 더 잡게 됩니다. 즉 오늘이 CJ가 롤드컵에 갈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가장 부담이 없는 시점이었죠. 잃을 것이 눈에 보일테니 더 망설일 것이고 더 무난한 픽과 더 무난한 전략을 사용해서 상대에게 일격을 얻어맞겠죠. 최후의 모든 것을 짜내서 승부를 걸어도 될까한 상황에서 이런 준비력이면 고심끝에 해체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겠죠.
그때가서 아쉽다고 하지 말아요. 그게 실력입니다. 프로가 되어갈 수록 체계적이지 못한 관리하에서는 승리을 얻을 수 없는 것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1년간의 CJ는 그 분야에서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CJ가 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에 다시 팀이 무난해졌거든요. 다른 이전의 게임에서는 새로운 조합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기는 했으나 조합자체가 별로라는 평가가 많았고 새로운 시도는 이제는 다른 팀에서 나오기만 하고 있었죠. 다이애나 할 것처럼 보여도 이 팀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그런픽은 자체적으로 안고른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죠. 스스로 챔프폭을 줄이는데는 한 수 위거든요. 최근에 탑에서 리븐이 보이고 있는데 탑리븐을 예전에 사용했던 팀이 CJ였다는 것은 화석과 같이 오래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