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밀아가 서비스가 종료가 되는군요. 한 11개월쯤 즐겼던 게임이였는데 막상 끝난다니까 예전 생각이 문득 나네요.
확실히 불판게시판에서 정말 많은 피쟐러들이 리플을 달면서 왁자지껄 했던 게임도 또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확밀아 덕에 다른 게임들도 불판을 만들어서 뜻이 맞고 마음이 맞는 유저들을 만나기도 했었고요.
그래도 그때 확밀아 만큼 하루에도 불판이 여러번 갈리는 게임은 이제 흔하지 않을 꺼 같습니다.
문득 얼마 전 서비스 종료했던 이너월드 생각이 또 나네요...
이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랄까, 저는 그때는 미쳤었죠.] (2)
접은지는 좀 됬지만 2년 이상 새하얗게 불태운 게임이었네요. 이런저런 일들 많았지만 나름 즐거웠습니다.
괴밀 인계코드는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헤브리디즈에서 만나요~
10월 30일까지 계속 달립니다. 섭종까지 가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밀리언 연의도 마지막날까지 달렸는데 시원섭섭하진 않고 시원하기만 하더군요. 밀아도 비슷.
일밀 컨텐츠 복붙하다가 일밀 종료되고 카드 없으니 밀리언 연의 컨텐츠 복붙했었는데
다른 카드는 다 써먹을 수 있어도 동탁은 안될 것 같군요...크크 아마 나머지 4시즌 동안
남은 카드들 다 나오면 끝날 것 같네요. 연의도 그냥 DB에 요정만 바뀌게 미리 걸어놓고
마지막 1달 반정도는 관리자도 없는거 같던데...
9월 10일부터 강적이 등장한다는데, 최근에 등장했던 강적과 8성 둘이라.......
최근에 등장했던 강적들 다 연의 카드라서 마음에 들지도 않는데다 키풀도 모두 한 상태이고 8성카드는 이미 있는데. -_-
8성카드 없는 분들이야 재미로 잡을 수 있겠지만, 그거 200레벨 풀돌 죽어도 못 시키는 수준입니다.
금요일에 합성한다고 해도 얼티밋 치아리로 수백 장은 있어야 해요. 치아리를 골드로 팔지 않는 한은 요정 각성만 수백 레벨대로 잡아대야 합니다.
카드 대부분 키풀로 있고, MC도 다 날리고 뽑티, 드포 모두 칼같이 써왔던 저에게는 별 의미 없는 이벤트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AP, BC 무한 회복은 걱정부터 드는군요.
사람은 줄어드는데도 커넥팅 에러가 줄창 뜨는 요즘같은 서버 상태라면 더욱 악화시켜서 게임 자체를 못할까봐서요.
허허, 마지막 아콜인데 점수 초기화가 되어있지 않네요.
지난 아콜 순위 그대로 있습니다. 아예 일을 놔버린 것인가 ㅠㅠ
아콜에서 1500 루프보상 홍차가 사라졌다가 지난 시즌부터 다시 생겼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지로 15000점에 1개 준다고 해서 유저들이 반발하니 다시 1500으로 바꿨거든요. 그런데 뭘 잘못 건드렸는지 2개씩 준겁니다.
요즘 코스트가 500이 넘으니 3개 넣으면 2개를 돌려받는 거죠.
이번 아콜도 아니나 다를까 1500에 1개씩 준다고 뜨긴 했는데 2개씩 주네요^^
유저에게 유리한데도 고치지 않는게 이상했는데 섭종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뭐, 좋군요^^
메인스토리는 2부 3장에서 더는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서브스토리는 나오지 않은지 오래네요.
서브스토리가 특정 카드를 모으면 발동이 되는데, 최근 대부분 기존 카드 재활용, 밀연 카드 활용 등인지라 할 것도 없긴 하지요.
최근 캐쉬카드는 해본 적이 없어서 그쪽은 혹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불판이 뒤로 넘어갔네요.
9월 이벤트에 다시 열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 마지막일 듯합니다.
월요일 되자마자 풍월 숲을 열심히 걸으며 BC 하나라도 더 모으려는 제 자신을 보고 웃습니다.
이제 그럴 필요 없는걸 아는데도 2년 가까이 만들어진 버릇이 어딜 가지 않네요.
아이고 아쉬워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