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럴 법도 한 게 유독 북미팀들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원사이드 게임을 많이 합니다. 질 때도 정말 폭풍같이 털리고, 이길 때도 또 바르다싶이 이기구요. (물론 한국팀 상대론 그러지 못했다는 게 함정 크크..) 그래서 걔네들 게임을 보면 항상 이길 떄는 "와 진짜 달라졌네?" 싶고
질 떄는 "야 쟤네는 내 회사동기팀에 과장님 껴서 해도 이기겠다" 싶죠.
근데 솔직히 지금은 좀 달라졌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CLG가 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픽밴에서부터 정말 괜찮았고 딱히 상대가 같은 북미팀인 TSM인 걸 제외하더라도 (애초에 북미 지역이 이미 한국팀과의 대결에서 심지어 그 호구 TSM조차도 대한국팀 승수를 쌓았고 해서..) 그 폼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으면 SKT랑 붙어도 6대4 정도로는 비빌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니즈 탑팀은 SKT와 정말 박빙 내지는 한 수 위라고 보구요.
CS밀린다고 그걸 피지컬이나 운영상에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리는 CS때문에 결과물이 나올경우면 라인전에서 지고 들어갔다라는 예기를 할 수 있지만 결국은 CS가 좀 밀리더라도 미드에서의 갱킹에서 이어지는 한타를 이겼다? 그러면 KT가 초반 운영에서 밀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