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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12/06 20:22:41 |
Name |
라이츄백만볼트 |
Subject |
[LOL] 프리시즌의 패왕, 카시오페아 변화점 정리 |
최근들어 종종 솔랭을 즐기는데, 요즘처럼 카시를 미드에서 자주 보는 일도 드뭅니다.
근 몇년에 걸쳐서 매니아들의 전유물에 가깝던 카시가 최근들어 급격히 티어가 상승하고,
픽률이 말도못하게 올랐는데 승률까지 치솟는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이죠.
이렇게 갑작스레 카시가 강해지니까 남들 다 한다니 따라하고픈 마음에 한번씩 해보는 사람은 많은데
대체 왜 요즘 떠오른건지 이유를 모르고 걍 하니까 잘못된 템트리와 룬으로 털리는 경우를 종종 보다보니
간략하게 변화점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카시의 변화점
- 8.14 패치
카시오페아
Q - 맹독 폭발의 기본 피해량이 높은 스킬 레벨에서 증가합니다. Q - 맹독 폭발의 주문력 계수가 늘어납니다.
Q - 맹독 폭발기본 피해량: 75/120/165/210/255 ⇒ 75/125/175/225/275주문력 계수: 70% ⇒ 80%
보다시피 패치 자체는 무려 5개월 전에 있었습니다. 근데 왜 최근들어서 갑자기 Q선마 유성카시가 미쳐날뛰는가?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실, 예전 향로메타때도 향로 최전성기는 정작 향로 아무도 안쓰다가 너프 한두번 먹으니까
뒤늦게 솔랭과 대회를 향로가 점령했던걸 생각하면, 패치 반응이 몇달 후에 오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2. 패치의 영향
q스킬의 강력한 버프는 정작 패치 당시엔 지금처럼 반향이 크지 않았고, 승률/픽률도 지금처럼 미쳐날뛰지 않았습니다.
패치는 했는데 정작 유저들의 템/룬/스킬트리 등 플레이방식은 예전과 똑같았기 때문인데,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어느시점부터 버프받은 q에 올인하는 셋팅이 확산됬습니다.
- 룬 : 유성. 과거에도 카시는 마법을 들었으나, 이제 난입은 완전히 비주류고 유성이 대세입니다.
- 아이템 : 루덴의메아리 + 라일라이 + 리안드리 이 3템이 지금 영혼의 코어템이라 봐도 됩니다. 과거와의 큰 변화가 대천사에서
루덴으로 변한건데, 이것도 결국 q에 힘을 더 얹어주는 셋팅이라 보셔도 됩니다.
- 스킬트리 : q-w-e 선마. q선마가 핵심이고, e는 뒤로 밀립니다. 사실, 이래도 e는 독 묻어있으면 계수가 막강해서 생각보다
딜 잘나옵니다.
3. 변화된 카시 운영
현재 카시는 상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q맞추고 eee가 핵심이 아니고 e는 킬각이거나 마나 여유있을 때만 쓰고 q만 미친놈처럼 쏘는 유형이
제일 상대하기 까다롭더군요. 과거의 카시와 차이점은 마나관리가 훨씬 편하고, 운용 난이도 자체도 훨씬 쉽습니다. 승률만 아니라
픽률이 오른게 바로 이 때문인데, 구 카시는 q맞추고 무빙하면서 e를 쏘는 와중에 상대 스킬 피하는게 마치 원딜같아서 보통 미드
유저들은 적응이 까다로웠죠. 지금 카시는 그냥 평범한 미드챔프 느낌입니다. q로만 딜교하다가 킬각잡힐때만 콤보쓰는거라
차라리 신드라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루덴-라일-리안 3코어 완성된 카시는 거의 포킹챔피언 같습니다. q, w가 정말로 믿기 힘들정도의 딜이 나옵니다.
저 3코어 완성됬을때 q한방 맞으면 마방 없는 딜러들은 피가 거의 절반 날아갑니다. 과장 아닙니다.
4. 요약
한마디로 지금 카시는 버프받은 q에 몰빵한 무슨 포킹챔피언처럼 변화했습니다. 스킬트리, 룬, 아이템 모두 q한방 몰빵인데 이게 정말 강하고
카시 안하던 사람들은 지금 형태가 훨씬 쓰기 쉽고 셉니다. 예전에 카시 안해본 분들도 지금 한번 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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