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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8 12:54:18
Name classic
Subject [일반] [예능] 내가 좋아했던 MC혹은 진행자 조합
예능에서 MC들 또는 출연진들이 보여주는 유기적인 호흡은 그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예능에 있어서 MC들 또는 진행진들의 능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여러명이 프로그램 진행을 함께하는 경우라면 그것은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좋은 진행자들이 모인다고 해서 단순히 +효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 진행자들이 함께할 때 그 프로그램은 딱 두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하나는 여럿이서 하는것이 차라리 혼자하는것보다도 못한 경우, 즉 오합지졸이 되는 경우이고
나머지 하나는 개개인들이 가진 역량들이 뭉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며 성공하는 경우이죠.

제가 열거해나갈 이 MC 또는 진행자 조합들은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냈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선정은 제가 주로 보았던 예능중에서만 선정했고 그렇지 않은 예능에서도 한팀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조합이 없으시다면 그건 제가 그 프로를 보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에서부터는 연예인에 대한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기간은 그 코너 또는 프로그램의 총 방영기간이 아닌 아래 진행자들 조합으로 진행된 시기에 한정해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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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코너 <공포의 쿵쿵따>
- 기간 : 2002. 1 ~ 2002. 10
- 진행자들 : 이휘재+강호동+유재석+김한석

- 최근 약 6~7년간 예능계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웠던 강호동과 유재석. 그것은 2013년인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비록 강호동이 예능 복귀 후 거둔 성적이 신동치않고 유재석이 오랫동안 이끌어오던 [놀러와]가 폐지되었음에도 이것은 대부분 이견이 없는 대중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런 그들이 함께 뭉쳤던 예능은 딱 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공포의 쿵쿵따는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 그들이 함께 뭉친 프로그램입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당시 정상 MC가 되기위한 단계를 밟는중이였고 진행자로써의 능력이 부각되는 최근보다는 비교적 여유롭게 개그에 집중할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프리롤"에 해당하는 시기였죠. 이 둘은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했고 이들이 엮어내며 아웅다웅하면서 벌이는 깐족 대결들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강호동과 유재석뿐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엄청난 포텐을 가지고 있던 둘을 중간에서 제어하고 앞서서 진행하며 본인도 때로는 위트를 곁들인 개그로 함께 이끈이가 바로 다름아닌 이휘재였기 때문입니다.

이휘재는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안정되고 세련된 진행으로 유재석 그리고 강호동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었습니다. 김한석은 두드러지는 역할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 보면 엄청난 네임밸류들인 나머지 세명과 함께 코너를 하면서도 크게 모나지 않았고 덕분에 [공포의 쿵쿵따 1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대표적인 예능코너로 남게 되었습니다.




2.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대단한 도전>
- 기간 : 2002.9 ~ 2005.5
- 진행자들 : 이경규+김용만+(조형기)+박수홍+윤정수+이윤석

- 흔히들 말하는 YB와 OB를 공중파에서 가장 처음 상용화시킨 예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코너였던 대단한 도전. 예능계 올타임 레전드를 꼽자면 한손안에 꼽을 수 있을 이경규와 스튜디오에서 만큼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진행실력을 보여주던 김용만의 리즈시절, 그리고 패널에서 MC로 전향하던 리즈시절 윤정수와 어딜가도 자기 몫은 하던 박수홍이 만난 코너이기도 했습니다.

이경규는 프로그램의 축이였지만 주로 치고박고 성질을 내면서도 엄청난 웃음코드를 만들어내며 시청자에게 어필했고 윤정수는 그 반대편에서 대립각을 세워서 이경규의 샌드백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박수홍은 이 사이에서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소심+연약+조율 등의 다양한 롤로 호흡에 이바지했고 이들을 아우러서 메꾸는 것은 리즈시절이던 김용만이 훌륭하게 해냈구요.

어쩌면 일밤의 마지막 전성기라고 봐도 좋을 코너였습니다.



3,  X맨을 찾아라
- 기간 : 2003.11 ~ 2007.4
- 진행자들 : 유재석+강호동

- 유재석과 강호동은 공포의 쿵쿵따에서의 비교적 짧은 동거 이후에 각자 활동을 진행하다 SBS에서 큰 마음을 먹고 준비한 예능에 동시에 더블캐스팅 됩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현재까지 예능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토크+리얼 버라이어티+다수의 출연자를 이끌어야하는 버라이어티, 이 세가지의 능력 모두가 고르기 때문입니다. 즉, 스튜디오와 야외 모두를 이끌어갈 수 있는 MC라는것이죠.

이들은 그중에서도 다수의 게스트들을 이끄는 스튜디오 예능에 대한 능력을 바로 이 X맨에서 극대화해서 보여줍니다. 유재석은 동거동락에서 기본을 닦고 왔다면 강호동은 X맨을 시작한 후에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이끌어가고 이는 X맨의 폐지 이후에 만들어낸 "1박 2일"로 이어집니다.

오글거리고 수많은 연애라인이 난무하던 게임 버라이어티 X맨을 조율하던 유재석, 그리고 팀장으로써 주된 재미를 양산해낸 강호동의 콤비는 어쩌면 앞으로는 다시는 실현되기 힘들 콤비일지도 모릅니다.



4. 상상플러스
- 기간 : 2005.5 ~ 2008.4
- 진행자들 : 이휘재+탁재훈+노현정+신정환

- 당시만 해도 전형적인 아나운서상에서 벗어난 아나운서가 많지 않던 그 때, 노현정의 등장과 함께 리즈시절을 맞게 된 상상플러스의 화력은 엄청났습니다. 특히 타고난 입담꾼들이자 애드립의 고수들인 컨츄리꼬꼬 콤비의 활약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이휘재는 그렇게 좌충우돌 여기저기 부딪혀대며 좌중을 제압하던 탁재훈+신정환을 잘 갈무리했고 노현정과 함께 더더욱 잘 승화시켜 냈습니다.

탁재훈은 그야말로 예능인으로써 가장 돋보인 실력을 선보였는데 어쩌면 이것이 원탑MC를 두고 밑에서 프리롤로 뛸 수 있을 때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음을 역으로 증명해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이 때의 탁재훈은 메시, 신정환은 호날두였고 이휘재는 그 밑에서 조율하던 사비였구요.

하지만 그들 셋만 있었다면 상상플러스는 그토록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을겁니다. 그 셋의 앞을 막아선 것이 넘버원 골키퍼인 부폰 롤의 노현정이였고 그녀는 그 수많은 애드립들을 차분하게 방어하면서 되받아쳐내는 아나운서답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허무하게 골을 먹거나 또는 자살골을 넣는 퍼포먼스로 허당끼마저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5. 황금어장 코너 <라디오 스타>
- 기간 : 2007.9 ~ 2010.9
- 진행자들 : 김국진+윤종신+김구라+신정환

- 대부분의 대중들에게는 무릎팍 도사의 리즈시절로 기억되는 황금어장의 2007~2010년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라디오스타가 더 인상깊었던 시기였습니다. 과거사를 웃음으로 희화화시키지만 때로는 발끈하던 훌륭한 샌드백 디펜더 김국진, 측면 깐족공격과 함께 주워먹기+토크 덧대기 등 서브MC가 갖춰야할 모든 모습을 자유롭게 펼치던 슈퍼 서브 윤종신, 자기만의 능력과 장르를 가지고 거침없이 몰아붙이던 어태커 김구라, 언제 어디서 어떤식으로 치고들어올지 예상하기 힘들게 했던 프리롤 공미 신정환.

비록 방송시간은 무릎팍에 비할바가 아니였지만 그들이 보여준 "라디오 스타"는 그런 10~20분 방송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으로 자신들의 강함을 증명한 예입니다. 결국 리즈시절 엄청난 위용을 떨치던 무릎팍도사는 약 1년간 방송이 중단되었지만 "라디오 스타"는 지금도 훌륭히 MBC의 수요일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더 마이너틱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하던 예전의 라디오 스타가 그리운것은 비단 저만은 아닐것입니다.
그러게 왜 그랬니... 둘 다.....



6. 무한도전
- 기간 : 2006.5 ~ 2008.2
- 진행자들 :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김태호)

- 프로그램 몰입도 1위, 유례없는 엄청난 팬덤을 소유한 예능, 대한민국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평가되는 프로그램
무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수 많은 찬사 혹은 비난과 함께 엄청난 팬을 거느리며 역사를 새겨나가는중인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무도 원년 멤버 6인이 이끌던 약 2년간의 무도입니다. 비록 지금처럼 다들 고른 능력을 가지지도 않았고 특히 정준하+정형돈은 심지어 밥값을 못하던 시절이지만 이 당시의 무도는 말그대로 뭘 틀어도 재미있던 시기였습니다. 어태커와 샌드백 그리고 조율자가 확실히 구분되던 시기의 무도이죠.
본격적인 진행자 역할을 위주로 하지만 박명수를 측면 공격하며 깐죽대고 대놓고 정준하와 정형돈을 면박주던 유재석, 비난+호통+성질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어리숙한 모습을 바탕으로 수십개의 캐릭터를 창출해낸 캐릭터 보물창고 시절의 박명수, 지금처럼 분량장악을 못해도 샌드백 역할만으로 가치가 있던 정준하, 기묘하게 여러 캐릭터들간의 관계를 조성해내던 못웃기던 정형돈, 앞뒤 생각하지 않고 들이받고 그만큼 솔직하게 거침없이 입담을 풀어놓던 철들기 전 노홍철, 입대 전 모든 포텐을 불사르겠다는것처럼 보이던 하하.

그들이 2007년에 보여준 퍼포먼스를 실로 놀라웠고 잠깐이나마 국민예능이라는 호칭과 함께 최고시청률을 달성하던 그때였습니다.




7. 1박2일 시즌1
- 기간 : 2007.12 ~ 2010.6
- 진행자들 : 강호동+김C+이수근+은지원+MC몽+이승기(+나영석)

- 유일하게 시청하지 않은 프로이지만 지나가던 케이블 재방송 몇번만 봐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국민예능 시절 6인의 1박 2일.

강호동의 어택+리더쉽, 이승기의 허당, 은지원의 잔머리, 어택커+디펜더가 합체된 이수근, 예기치 않은 복병 김C, 패널로 예능감 톱을 다투던 MC몽까지.. 당시의 1박 2일은 말 그대로 올타임 넘버 원의 포쓰를 보여주던 시기입니다.

3대 3팀전으로 다양한 팀구성과 함께 어떻게 뭉치던 상상 이상의 재미를 뽑아낼 수 있다는 보증이 되어있던 몇 안될 프로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건 역시나 OBvsYB, 바보당vs섭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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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더 포함해보려다가 식견의 부족으로 글을 이 정도에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1박 2일 시즌1은 양손으로 꼽을 정도로 밖에 보지못했기에 풍부한 설명히 불가능했던 점이 아쉽네요.

이번 글에서는 2인 토크쇼는 일부러 제외했는데 거기에서 포함될 수 있다면
신동엽+김원희씨가 이끌던 헤이헤이헤이, 유재석+김원희씨가 무려 8년이 넘게 이끌었던 놀러와, 신동엽+이효리씨가 만들어냈던 해피투게더 시즌1 쟁반노래방 정도가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는 생략했지만 향후 1~2년만 지금의 모습을 더 보여준다는 가정만 가능하다면 런닝맨의 일곱 멤버들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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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13/02/28 12:57
수정 아이콘
나중에 헤이헤이헤이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고 신동엽 이영자 콤비도 꾸준히 형성시켰던 금요일 밤에 하던 기분좋은 밤이 참 회자가 안되더군요
전 이 프로그램 되게 좋아했는데 간간히 하던 토크쇼도 웃겼고 남녀 이어주는 거랑 헤이헤이헤이에서 후에 다시 하게된 콩트랑 악마의 유혹인가
진짜 하나같이 포맷들이 좋았고 지금 안녕하세요에서 다시 보여주는 신동엽-이영자 콤비도 좋았는데 말이죠
13/02/28 15:13
수정 아이콘
저는 기억에 없는걸보니 시청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영자씨도 한 획을 그었던 분이라고는 분명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머리요정
13/02/28 12:58
수정 아이콘
런닝맨도 참 좋아라 합니다.
런닝맨의 매력은 다른게 아니라, 기존에는 볼수 없었던 캐릭터들. 송지효, 개리, 광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광수 참 좋아라 합니다. 흐흐
편해서땡큐
13/02/28 13:06
수정 아이콘
요새 조합중에는 런닝맨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김새벽
13/02/28 13:09
수정 아이콘
소개하신 예능 전부다 재밌게 봤었죠.
사실 과거에 대한 미화 때문인지 위 작품들이 워낙 레전드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재밌다 하는 예능을 봐도 위에 작품들만한 건 없네요.
예능은 정말 아무리 뭐라해도 재미가 있어야합니다.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즐길수 있어야 하죠.
그나마 최근에는(이라 하기에는 벌써 일년전이네요) 음악의신을 재밌게 봤었습니다.
13/02/28 15: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예전이라 그런 느낌이 더 강하기도 할껍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런닝맨 등의 프로들이 회자되기 시작하겠죠.
객관적으로 보면 기획이나 구성이 좀 촌스럽거나 좀 무작정 덤비는것 같이 보이기는 한데 그게 또 예전 예능 트랜드였으니깐요.
빠독이
13/02/28 13:20
수정 아이콘
상플 사진에 형돈이 ㅠ
13/02/28 15:31
수정 아이콘
상플은 저 네분 제외하고 나머지 한명의 진행자는 주기적으로 바뀐걸로 기억해서..
사실 상플에서도 형돈이가 큰 활약은 없다시피...ㅠㅠ
GoodSpeed
13/02/28 13:21
수정 아이콘
대단한도전에서 이윤석씨 빼면 섭합니다
몸개그가 아닌 몸자체가 개그인분이십니다
13/02/28 15:1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도 분명히 조형기+이윤석씨가 고정이였던것 같은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다들 자료가 애매하더군요.
일단 출연진에 수정해서 추가는 해두었습니다.
13/02/28 13:22
수정 아이콘
진짜 달빛 프린스는 최악입니다. 강호동씨의 굴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종편프로그램에 밀리는 상황까지 오다니요. 달빛 프린스는 봄개편때 토크쇼 포멧을 바꾸고 시간대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승승장구와 비슷한 포멧인 두드림이 화요일로 가고 달빛프린스 지금과 다른 포멧으로 주말로 가야한다고 보여집니다.
13/02/28 13:27
수정 아이콘
현재 조합엔 런닝맨이 최고 맞죠..그 외
오늘 썰전 2회하는데. MC 조합이 기대되네요. 2부는 한두명만 바뀌면 정말 찰질거 같은데..
귀후비개
13/02/28 13:29
수정 아이콘
위에 나열된거 외에
강호동 박수홍 김제동이 활약했던 야심만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초창기에 김제동 썰 풀어내던 솜씨는 일품이였고 중간중간 깐죽대는 김제동을 잘 받아주는 강호동도 재미있었고
깔끔하게 진행하는 박수홍까지 그럭저럭 잘 짜여진 조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핫타이크
13/02/28 13:49
수정 아이콘
이휘재씨 정말 대단해요.
공포의 쿵쿵따, 상상플러스에서 강호동&유재석, 탁재훈&신정환의 깐죽은 깐죽대로 받아쳐주고
여자 아나운서들을 보필하며 진행까지..
달리자달리자
13/02/28 13:51
수정 아이콘
유재석이 메시면 이휘재는 긱스죠. 유재석보다 한참전에 떴는데 아직까지 꾸준함.
온니테란
13/02/28 14:03
수정 아이콘
이휘재는 도전천곡의 안정감도 대박이죠;;
정말 꾸준한거같습니다
강가딘
13/02/28 18:56
수정 아이콘
이휘재씨는 kbs여자 아나운서들과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
쿵쿵따에서의 이지연아나, 상플에서 노현정 최송현 이지애아나, 스펀지에서의 김경란아나까지 같이했다하면 성공을 하니,,,
그래서 바람 이미지가 더 굳어졌죠
13/02/28 13:59
수정 아이콘
야심만만도 좋아했습니다, 강호동 김제동 조합이었졍
나다원빈
13/02/28 14:10
수정 아이콘
전 탁재훈씨의 개그감을 가히 천재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vs노현정이 인상 깊이 남네요.
13/02/28 15:19
수정 아이콘
탁재훈이 들어가서 망했던 잘됐건 임팩트의 절반 이상은 탁재훈씨가 남긴다고 봐도 될 정도이죠.
망했다고 하는 뜨형등에서도 사실상 에이스였고.. 탁재훈씨는 아쉽게도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증명된게 없고 비틀즈 코드 같은 조금 편하게 진행가능한 신변잡기식 토크쇼는 괜찮은데 또 김승우의 승승장구 패널시절은 많이 아쉽더라구요.

여러모로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지만 갖고있는 센스나 소질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13/02/28 14:20
수정 아이콘
저중에 상상플러스가 기억에 남네요. 노현정 아나운서 인기 엄청많았죠.

구성 자체도 우리말을 배운다는 것부터 해서 여러모로 괜찮은 프로그램 이였던거 같아요.

전 원래 SBS예능은 절대 안보는데 요즘은 지나가다가 런닝맨 한번보고 반해서 KPOP스타 까지 해서 일요일 저녁은 SBS고정이네요.
헬리제의우울
13/02/28 14:22
수정 아이콘
신동엽 유재석의 야행성이 좋았습니다. 은근한 수위의 섹드립...
그런데 최근 시작한 화신은 그냥 야심만만3 인것 같아서 마음에 안드네요. 쓴물까지 다빠진 포맷을...
13/02/28 15:11
수정 아이콘
야행성이라면 신동엽 유재석씨라 아니라 신동엽 윤종신씨가 아닌가요? 크크
김재경
13/02/28 15:49
수정 아이콘
화신은 헤이헤이헤이 랑 야심만만 그리고또 강심장정도 섞은듯한 애매한포멧이라고 생각합니다.

희선누님보는 맛에 볼뿐 흐규흐규
아리아
13/02/28 16:00
수정 아이콘
이휘재 최우수상은 많이 탄것같던데 대상 받은적 있나요??
13/02/28 16:13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최우수상은 2004년부터 2년 단위로 타고 있네요. 2004, 2006, 2008, 2010..
2000년 이후로 대상 받아본 예능인이 유재석(9회), 강호동(4회), 이경규, 김용만(3회), 신동엽, 박명수(무도 대상 포함) (이상 2회), 김제동, 탁재훈, 이혁재, 박준형, 강성범(이상 1회) 순이네요.

mbc에서 인기 많았을때는 이경규-김국진씨가 타의추종을 불허했고 kbs초반에는 임팩트가 조금 부족했고 리얼버라이어티가 생겨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스튜디오 예능으로 대상타기가 쉽지 않았죠.
13/02/28 16:10
수정 아이콘
공포의 쿵쿵따를 능가할 조합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센세이션을 일으킨건 상플이 최고였죠.
13/02/28 16:46
수정 아이콘
패밀리가 떳다 초창기 조합도 최고였는데 말이죠.
김종국 들어오고 배우두명 교체되기 전까지는...
늘푸른솔솔솔솔
13/02/28 17:10
수정 아이콘
나이들수록 점점 호감이 가는 이휘재씨네요
젊었을땐 그저 까불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휘재씨하면 그래 결심했어를 빼놓을 수 없죠!
언젠가 정극으로 돌아서도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치코리타
13/02/28 17:15
수정 아이콘
전 비틀즈코드1도 좋았습니다. 윤종신 유세윤 조합이 아주.. [m]
13/02/28 19:46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굳이 태클은 아니고 유강조합이 호흡을 맞춘건 꽤 오래됐습니다. 97년 토요일 저녁에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강호동은 mc로 유재석은 패널로 나왔고 2000년 초반 감성채널 21이라는 프로그램에서 mc로 호흡을 잠깐맞췄던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도 특유의 톰과 제리같은 모습으로 진행했던 기억이납니다. 쿵쿵따에서 엄청난 재미를 주었던건 그 이전에 경험하며 쌓였던 누적치가 이휘재라는 조율사에 의해 폭발했던 것이죠~^^
13/03/01 00:59
수정 아이콘
아 비교적 길게 유지한 것만 언급하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저도 모르게 '단' 이라는 단어를 붙여버렸군요 ㅠㅠ
근데 뭐 사실 패널은 건너뛰도 감성채널이라는 프로도 잠깐 맞췄던건지라.... 그렇지만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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