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5/17 21:25:29
Name 뀨뀨
File #1 pgr_theend.PNG (707.1 KB), Download : 212
Subject [일반] 누구나 잘 만들 필요는 없는 PPT


안녕하세요 LOL 닉네임 실상쨔응을 쓰고 있는 뀨뀨입니다.
요즘 폭풍같은 전공 팀발표가 쏟아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ㅠㅠ습니다.

인터넷에 조별발표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를 알려주는 사례다..
혼자 PPT 만들고 가서 발표에 질문까지 다 대답하면 교수님이 왜 혼자 하냐고 D를 주시더라..
등의 조별과제를 비판하는 글과 댓글들이 많이 보이죠.

그 와중에 조별발표 잔혹사를 그닥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바로 저같은 사람들인데요, 일명 스페셜리스트(-_-;)라고 합니다.
분야별로 특화된 그들을 일컫는 스페셜리스트는.. 거창할 거 없습니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하니깐 초장부터 그걸 한다고 선전포고하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네.. 조원끼리의 분쟁이 일어난다 한들 신경쓰지 않고
나만의 마이웨이를 걸으면 됩니다.. -_-..

발표의 신, PPT계의 앙드레김, 정보경진대회 금상출신 자료수집가, 장래희망이 기자인 레포터까지.

이런 환상의 조합이 아니더라도 좋은 학점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조별발표가 전부가 아닐뿐더러, 생각보다 1등과 꼴찌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이중에 PPT,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대해 잠깐 얘기해볼까 합니다.


누구나 잘 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PPT, 사실 대부분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노력으로 자신의 정해진 위치까지 올라갑니다만
사실 미대를 나와서 저에게 한마디 하던 모 주임님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디자인이란건, 정해진 몇 명의 천재들이 독식하게 되어있는 구조이다.'

현재 디자이너는 곧 박봉을 뜻하며,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서 자신의 감각을 포기해야하며,
항상 가지고 있는 창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정신적 질환을 앓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태초부터 혹은 어린 시절에 디자인적 영감을 받아 이런 생각하는 과정 없이 쑥쑥 아이디어가 나오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분들은 대개 프리랜서로 디자인을 하며 놀고 먹으면서도 돈 걱정 없이 사신다고 합니다. 크크

일반인들에게는 사실 디자인이라는게 필요 없죠. 뭐냐면 말이죠, 직접 디자인을 해야 할 일이 없다는겁니다.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의자에 앉아서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스타벅스 커피잔을 들고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아이폰을 사용한다.
우리는 사실 디자인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방 안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할 때 자신의 취향에 대해 고민하는 정도겠죠.
그러나 우리는 학창시절과 직장인을 거칠 때 꼭 한번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PPT입니다.

지금은 네이버에 표준 PPT템플릿이라든지, 유저가 제작한 사용자 설정 PPT 템플릿을 활용하여 글자만 넣으면 된다지만
왠지 그런걸 곧이 곧대로 쓰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네.. 그게 바로 접니다 -_-..

똑같이 만들어서 쓰거나, 비슷하게 모작정도로 제작한다면 모를까 그대로 쓰는건 자존심이 상한다고요.
그래서 만들때마다 고통을 받습니다만.. 이게 다 피가되고 살이된다고 생각하면 그닥 힘들지는 않네요.
그러나 결국 저는 범인수준에 머무르곤 하는데요. 이건 제가 재능이 없어서 그런가부다. 싶어요.
왜, 롤도 다이아 가고 싶은데 삼천판을 해도 못가는 사람도 있고 시적늑대님 글을 읽으며 나도 글 잘 쓰고 싶으다.
하지만 안되는 분들 많잖아요?
저도 그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이 만든 PPT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싶어! 라고 하지만
그들도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면, 지금 나의 노력으론 그분들의 1슬라이드도 따라가지 못하겠지요.

전공 PPT 다 만들고나니 잘만들었다.. 생각했다가 전문가 PPT를 보고 다시금 쓰레기같아 보이는 제 PPT를 보고 한탄해 보았습니다. ㅠㅠ

혹시나 소개 이미지의 PPT 풀버전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magnet:?xt=urn:btih:92288186C9C1CA67B6F829CEA506F8522AC92828&dn=%ec%9d%bc%ec%a7%80%ed%86%b5%20%ea%b8%b0%ec%97%85%eb%b0%9c%ed%91%9c%20%5b%eb%8b%8c%ed%85%90%eb%8f%84%5d.ppsx&tr=udp%3a%2f%2ftracker.openbittorren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publicb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ccc.de%3a80%2fannounce

에서 다운받아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토렌트로 만들었습니다.

토렌트 시드 유지가 안되면

링크1 : http://bigmail.mail.daum.net/Mail-bin/bigfile_down?uid=iUEb7RUZm2O[여기지워주세요]bwO5u9dA7d6Z_-td.IKXr
링크2 : http://bigmail.mail.daum.net/Mail-bin/bigfile_down?uid=EQuaCQnM-m9jfVYe[여기지워주세요]fftZwDpe.2nwYoPk
링크3 : http://bigmail.mail.daum.net/Mail-bin/bigfile_down?uid=EQua[여기지워주세요]CQnM-m_bwDXZphfnnTsbvIBxbMWj
에서 잽싸게 받으세요. 될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ps. 모든 인포그래픽이나 디자인을 제가 한 건 아닙니다. 일러스트나 아이콘은 iconfinder을 대개 참고했습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CENCERSHIP(검열) 사진과 오른쪽의 그래프는 구글 검색으로 다른 외국분들껄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상업적 용도는 아니니 괜찮겠죠(..) 일러스트는 잼병이랍니다. 이 병 고칠 수 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ya Stark
14/05/17 21:31
수정 아이콘
잘만드셨네요. 저는 학부때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PPT 만드는게 너무 귀찮더라구요 크크크

그래서 한 번도 안한게 지금은 조금은 아쉽네요.
14/05/17 21: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귀찮은데 재밌을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시끄러운이웃
14/05/17 21:33
수정 아이콘
흐어 100회 넘었다고 들어가지지도 않네요 아쉬워라
14/05/17 21:50
수정 아이콘
댓글로 다시 올렸습니다!
레지엔
14/05/17 21:34
수정 아이콘
한 번 해보고 느낀 건...

1. 나한테 미적 감각에 기반한 창조라는 건 없다
2. 어차피 내가 발표할 것들은 저런 포맷이랑 거리가 멀다

... 천만다행이죠.
레인보우체이서
14/05/17 21:39
수정 아이콘
케이스 발표하는데 마리오 뛰어다니고 그러면.... 크크
14/05/17 21: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공적인건 저같이 만드시면 안됩니다 크크
14/05/17 21:34
수정 아이콘
잘만드셨네요. 툴 사용도 익숙하시고 디자인감각도 있으시구요.
효과도 적절하네요.
14/05/17 21:35
수정 아이콘
100회 다운로드가 다 되어서 전체를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정말 잘만드셨네요
역시 피피티는 글자가 많이 없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과 특성상 발표할 일이 별로 없어서 피피티 만들일도 솔직히 잘 없었는데,
그나마 그 사람들중엔 나름 피피티 능력자라 발표할때 거의 준비 안하고 피피티를 많이 만들었었어요.
그런데 뀨뀨님것 보니까 저는 새발의 피 이군요 크크크

이제 졸업할때가 다 되어서 다시 피피티 만질일은 없을 것 같지만, 언제 멋진 피피티라든가.. 인포그래픽이라든가 만드는 강좌한번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크크크 진짜 멋지십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5/17 21:37
수정 아이콘
오... 왕년의 피피티 담당으로서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ㅠ
레인보우체이서
14/05/17 21:38
수정 아이콘
100명 안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렸네요 하하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런 종류의 PPT 만들고 싶긴 한데 직종상의 한계로 화사하게는 못만들겠네요.. 흑흑
14/05/17 21:39
수정 아이콘
허접한 PPT 많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 더 추가했습니다 ^^
14/05/17 21:41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200인에 못들었네요 헉..
피지알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싶어요 크크
죄송하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큰 글씨 폰트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126년 장수기업' 이 글씨요!흐흐
14/05/17 21:43
수정 아이콘
a옛날목욕탕 체입니다.
폰트통이라고 검색하면 괜찮은 무료폰트가 많습니다. 뽑아다 쓰시면 될 듯 합니다 ^^
분홍돌고래
14/05/17 22:3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좋은 폰트들 많이 얻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ppt 파일을 쓸 일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ppt도 토렌트 통해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4/05/18 15: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5/17 21:40
수정 아이콘
심플함을 추구하는 제가 딱 원하는 스타일이네요. 잘만드셨네요.
다만 전 심플함만을 추구하다 보니 분명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은 주지만 핵심을 전달하는 부분이 힘들더군요.ㅠ
14/05/17 21:41
수정 아이콘
잘만드셨네요..
전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요즘은 거의 흰바탕에 검은글씨만 씁니다만...
잉크부스
14/05/19 09:16
수정 아이콘
좋아요
포도씨
14/05/17 21:41
수정 아이콘
혹시 사용하신 폰트같은것들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전에는 문서하나하나를 검사해서 저작권문제가 다뤄졌다면 요즘에는 검출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공연히 게시잘못했다가 법무법인에 소송당하면 피같은 생돈깨져요...제가 얼마전 생각없이 올린 이미지 하나때문에 90정도 깨져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ㅜ.ㅜ
14/05/17 21:43
수정 아이콘
폰트는 모두 무료폰트를 사용해서 안전하고.. 외국 그래프나 도안같은건 허락 맡진 않았는데
상업적인게 아니라 별 문제 있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으앙
킹이바
14/05/17 21:44
수정 아이콘
한번 볼려고 해도 벌써 다 찼네요 링크.. 크크
그렇죠. 피피티, 잘 만들면 그 뿌듯함이란..
전 물론 피피티는 진짜 못 만들지만, 만드는건 좋아하는 아날로그인..
14/05/17 21:50
수정 아이콘
댓글로 다시 올렸습니다!
애패는 엄마
14/05/17 21:46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씻고 나와서 봐야겠다는 순간 다 찼네요.
14/05/17 21:50
수정 아이콘
댓글로 다시 올렸습니다!
DaisyHill
14/05/17 21:4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때부터 ppt를 많이 만들어왔는데 처음에는 촌스럽지만 이리저리 꾸며보기도 하고 세련된 디자인들 따라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미적감각의 한계를 느끼고 요새는 적당한 분위기의 표준ppt에 글씨체만 좀 신경써서 만드는 편이네요. 애초에 만드는일에 잘 관여하지 않기도 하고요. 만들때는 참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느껴졌는데 막상 앞에 띄워놓으면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문재인
14/05/17 21:46
수정 아이콘
둘 다 백회 넘었네요. 나중에라도 한번 다시 나눔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디자인 센스가 꽝이라 이런 것 잘하시는 분 보면 좀 부럽습니다~
14/05/17 21:50
수정 아이콘
댓글로 올렸습니다!
기차를 타고
14/05/17 21:51
수정 아이콘
링크 올 매진.. 인기가 장난아니네요
이거 링크가 겹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엄청난 인기... 크크
문재인
14/05/17 21:51
수정 아이콘
인기 짱이네요..완전 빠른 매진...크크
아님 오류같기도 하구요 조회수에 비해 링크가 빨리 막히네요.
14/05/17 21:51
수정 아이콘
별거 없는 피피티인데 용량만 더럽게 커서.. -_-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14/05/17 21:55
수정 아이콘
magnet:?xt=urn:btih:92288186C9C1CA67B6F829CEA506F8522AC92828&dn=%ec%9d%bc%ec%a7%80%ed%86%b5%20%ea%b8%b0%ec%97%85%eb%b0%9c%ed%91%9c%20%5b%eb%8b%8c%ed%85%90%eb%8f%84%5d.ppsx&tr=udp%3a%2f%2ftracker.openbittorren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publicb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ccc.de%3a80%2fannounce

자석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유가 될까 모르겠네요. 귀차니즘을 이겨내신 분들만 받아가세요! 크크
14/05/17 21:56
수정 아이콘
링크 매진이 힘드시면 링크 중간 중간에 http://bigfile.mail.naver.com/bigfileupload/download?fid=yYF5MBFn1BKjF3erB9eNKogmFqMwFC[지우고받으세요]YZKAudKAEwFqUwFAtdFCYwFAgZaxKmFqvlHq2qKzEwaxICFrpvp4MXKq3Cp4MqMxpSF4F0KoEmKxur
이런씩으로 글자 몇개 넣어주면 정말 보고 싶은 사람만 받아서 유지 잘 됩니당.
14/05/17 21:57
수정 아이콘
받고봅니다
14/05/17 21:58
수정 아이콘
우와 잘만드셨네요... 부럽네요
가을독백
14/05/17 22:03
수정 아이콘
와.. 경영학도로서 ppt의 방대한 양과 엄청난 질에 놀라고 갑니다..
14/05/17 22:11
수정 아이콘
무무반자르반
14/05/17 22:11
수정 아이콘
ppt는 하면 할수록 늘죠

엄청 잘하셨네요 덜덜
14/05/17 22:15
수정 아이콘
공대 출신이라, 내용 빈약하고 꾸밈만 많은 PPT가 오히려 감점요인이었던 교수님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에는 발표자료를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저는 발표와 레포트로 학점을 확보하는 타입이었지만, 취업하고 나서는 다카하시 메소드로만 때웠습니다.
잘 만드시네요. 멋집니다.
14/05/17 2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약 나중에 일반 대기업에 입사하신다면 스타일을 좀 바꾸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미 뛰어나시기때문에 더 심플하고 절제된 형태도 얼마든지 잘 하실 것 같습니다^^
해울림
14/05/17 22:49
수정 아이콘
전 피피티와 아주 거리가 먼, 조모임때 항상 발표만 자청해서 해왔던 사람인데 대학원 와서 박사 선배님으로부터
졸업한 선배님을 소개받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한 선배님이 타 대학원에서 강연 때 쓰실 피피티를 만드셨는데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다며 세련되게 탈바꿈시켜달라고 맡겨주셨습니다..
피피티에 관해 거의 일자무식인 제가 난데없이 이런 일을 맡게 되서 무척 난감합니다.
그냥 호의로라면 덜 부담없이 하겠지만, 제게 어느 정도의 페이를 지불한다고 이 일을 맡기셨으니
어찌해야 할 지 너무나 난감합니다. 어찌 해서 보내드리긴 했지만 맘에 들어하실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보수를 안 받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참..
.... 그래서인지 피피티 잘 만드시는 분들이 갑자기 너무나 부러워집니다..
14/05/17 22:59
수정 아이콘
인포그래픽 하셔도 잘하실것 같습니다 크크
츄지핱
14/05/17 23:1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닌텐도 역사 관련된 더 디테일한 글을 본 게 있어서 링크 더해봅니다.
http://kcanari.egloos.com/1868008

이번주에 올라온 글인데...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14/05/17 23:21
수정 아이콘
[닌텐도 이야기],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라는 책을 읽으면 나오는 내용들이네요 아마 그대로 적은 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으셨다면 두권 모두 읽어보시는걸 권합니다. 나름 최근에 나온 책이기도 하고요 흐흐
가만히 손을 잡으
14/05/17 23:35
수정 아이콘
피티작성에도 예술적인 감각이라고 할까? 그런 감성이 필요한 듯.
한때 엄청 만들어서 작성 기교는 거의 꽤고 있는데도 내가 만들면 색이 구려서 안 이뻐요.
기술 좀 안좋아도 색감 좋은 친구들이 만드는게 훨씬 이쁘더군요.
그래서 이후 직접 제작은 접고, 이쁜 거 몇개에 콘텐츠만...호홋.
어쨌든 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저 정도 감각만 있어도 좋겠음둥.
Claude Monet
14/05/17 23:44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똑같은 파워포인트인데 내껀 왜이럴까..
최종병기캐리어
14/05/17 23:45
수정 아이콘
1. 아이콘간에 컨셉이 제각각으로 아이콘을 여러군데에서 따온 것이 티가 나네요. 아이콘을 제작할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아쉽습니다.

2. 인덱스와 페이지간의 칼라톤을 맞추거나 페이지 내에서의 칼라톤을 맞춤이 더 좋아보입니다. 인덱스는 레드톤에서 베리에이션을 주었지만 각 페이지에서는 그 베리에이션에서 벗어난 다른 칼라톤(블루, 카키 등)을 사용함으로써, 인덱스와 페이지간의 상호연결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이로 인해, 한 포맷내에서의 지나치게 많은 색상이 들어가, 시각적인 피로도를 높이고 집중도를 저해합니다.

3. 3페이지가 첨부라서 고의적으로 서식에서 제외시킨것으로 보이나, 서브타이틀에서 첨부임을 표시하고 서식을 통일함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14/05/18 00:19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1. 제가 일러스트를 하지 못해서 아이콘을 급하게 가져온게 맞습니다. 정확히 보셨네요.
2. 칼라톤은 주로 kuler에서 가져오는데 인덱스는 가져온게 맞고요,
만들면서 인지를 하였음에도 RGB값을 입력하기 귀찮아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html색상코드(#abcdef같은거..)가 파워포인트에서 입력이 된다면.. colorcop 압축을 풀기 귀찮았어요(..)
3. 이부분은 저도 잘 몰랐네요. 그냥 버릇처럼 되어있었나봐요. -_-a
14/05/17 23:53
수정 아이콘
Death by Power point라는 영상클립을 추천합니다.
王天君
14/05/17 23:57
수정 아이콘
우와 겁나 잘하셨네요
저도 그 느낌 압니다. 심지어 저는 피피티를 잘 하지도 못하는데 이상하게 디자인에 관한 집착이 있어서 이것저것 손대고 간보고....시간 엄청 날리죠.
도시의미학
14/05/18 00:18
수정 아이콘
전 미적센스가 영 없어서..항상 '발표'를 맡아하던 편이었지요. 흐흐.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던게 조별발표때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간간히 눈도 마주치고, 목소리도 꽤 크고 자신감있게 내고.
회사 다니면서도 피피티를 만들긴 했지만 회사 양식에서 수정되는 내용만 복붙했다는게 함정(...)

저번에 유게에 올리셨을 때도 예쁘다 싶었는데 확실히 색감도 그렇고 미적센스가 엄청 있으신거 같아요. 제 기준에서요!!
소환사봇
14/05/18 00:25
수정 아이콘
PPT 보며 웃기에는 공대 발표 수업이 최고죠. 저도 공대 출신이지만, 공대생들의 미적 감각이란...
Security
14/05/18 00:40
수정 아이콘
다운이 안되네요..ㅠ.ㅠ
학교다니면서 PPT는 여러번 만들어봤고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도 여러번 느끼면서 독고다이로 제작부터 발표까지 해봤지만
결국 최고의 작품은 함께 공동작업한 여학우들의 손에서 나오더군요(...) 저의 미적감각이란 엉망이었습니다...

잘 만드신거 같아요. 저정도 만들었다면 인기많은 선배(라 읽고 호구)가 되었겠네요..
14/05/18 00:49
수정 아이콘
으아니 토렌트에 드롭박스까지 동원되다니 흐흐
개념은?
14/05/18 01:27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는 앞에 나가서 말하는건 자신있는편인데 ppt 감각은 최악이라 항상 그냥 대충 간단하게만 만들고 입으로 시간때웠거든요
라리사리켈메v
14/05/18 05:28
수정 아이콘
잘만드셨네요.
사실 얍삽한 방법이지만..
진짜 잘만든 피피티 뜯어가면서 좋은 서식들이나 표 이런거 다 저장해 놓고 가져다 쓰는게 진짜 좋습니다.
14/05/18 07: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런 거 배우는 곳이 있을까요 대단하네요
MoveCrowd
14/05/18 08:24
수정 아이콘
발표 잘하는 걸 시작으로 PPT도 관심이 가는데
항상 문제시 되는게 심플한 것만 추구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할 때 (제안서 라던가..)
정말 멘붕이더군요.
14/05/18 10:36
수정 아이콘
혹시 이런 디자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나요?

이런 테마로 ppt를 만들고 싶어서요..흐
Psychedelic Moon
14/05/18 10:48
수정 아이콘
받아서 보고싶은데 모든 다운로드 링크들이 다 안되네요... 흑흑
해원맥
14/05/18 11: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lawmantic
14/05/19 10:14
수정 아이콘
마침 이번에 몹시 중요한 PPT 발표의 PPT만드는 사람이 되었는데,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35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6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2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44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1] meson480 24/11/24 480 11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2] aDayInTheLife1107 24/11/24 1107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3019 24/11/24 3019 6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1938 24/11/24 1938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3760 24/11/23 3760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28] Kaestro4031 24/11/23 4031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18] 메존일각3350 24/11/23 3350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531 24/11/23 4531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389 24/11/23 3389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741 24/11/23 9741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724 24/11/22 3724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63 24/11/22 2263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9] a-ha17438 24/11/22 17438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083 24/11/22 4083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173 24/11/22 3173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698 24/11/22 3698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5] 디에아스타5646 24/11/22 5646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25 24/11/22 1625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164 24/11/22 216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