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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4 06:06:18
Name 성상우
Subject 한국(KOREA)형 음식모델(3) (수정됨)
한국(KOREA)형 음식모델(3)

이 이야기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었는데 나무를 찍다가 잘못하여 쇠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습니다. 할수없이 울고 있었는데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여주며 말하길 "이것이 네것이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정직한 나무꾼은 말하길 "아닙니다. 제 도끼는 쇠도끼입니다."라고 대답하자 백발노인은 금도끼와 은도끼와 쇠도끼를 모두 주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웃의 욕심쟁이 나무꾼은 정직한 나무꾼을 흉내내고자 일부러 쇠도끼를 빠뜨렸는데 백발노인이 나타나 금도끼를 보여주며 말하길 "이것이 네것이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욕심쟁이 나무꾼은 금도끼가 자신의 도끼가 맞다고 대답했고 백발노인은 욕심쟁이 나무꾼이 거짓말을 한것을 알고 욕심쟁이 나무꾼을 꾸짖었습니다. 결국 욕심쟁이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얻으려다 자신의 쇠도끼만 잃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흥미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금도끼는 금(金)인 바벨론으로 불수가 있고, 은도끼는 은(銀)인 바사(= 페르시아)로 볼수가 있고, 쇠도끼는 철(鐵)인 로마로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철(鐵)인 강건한 로마를 추구하다보면 금(金)인 바벨론과 은(銀)인 바사(= 페르시아)도 얻을수 있다는 뜻으로도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중고등학교때로 기억되는데 앞과 같이 이야기를 읽고 성경묵상하듯이 풀어본적이 있었는데 한국이 끝까지 로마의 길을 가서 로마의 영광도 얻고 바벨론의 영광과 바사(= 페르시아)의 영광도 같이 얻기를 바라는 생각과 소원이 들었고 한국에 대해서 축복하는 기도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국(KOREA)형 음식모델(3)과 관련하여 삼강행실도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漢)나라 말기에 강시(姜詩)라는 효자가 있었습니다. 강시의 아내 방씨(龐氏)도 효성이 지극하여 아침 일찍 시어머니가 즐겨 마시는 샘물을 길어다가 봉양을 하였습니다. 그 샘물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한번 다녀오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느날 방씨가 샘물을 길러 갔는데 비바람을 만나 늦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어머니가 목말라 하자 강시는 아내 방씨를 꾸짖어 내쫓았습니다. 이웃집으로 쫓겨간 방씨는 자신을 쫓아낸 강시와 시어머니를 미워하지 않고 도리어 길쌈을 해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몰래 집에 갖다놓곤 하였습니다. 시어머니가 괴이하게 여겨 지켜보니 며느리였습니다.

이에 강시와 시어머니는 부끄러워하며 며느리를 도로 집으로 맞아들였습니다. 그후 강시 내외는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는데 어느 겨울날 강시가 물을 길어 나르다가 그만 물에 빠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강시의 아내 방씨는 시어머니가 애처로워 할까봐 강시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을 찾으면 방씨는 멀리 공부를 하러 길을 떠났다고 둘러댔습니다.

강시의 어머니는 회를 즐겼는데 이웃과 나누어 먹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강시가 살아있을 때에는 부부가 힘을 합쳐 회를 장만하여 어머니와 이웃 사람들에게 자주 대접하였습니다. 강시가 죽고 나서는 회를 쉽게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방씨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한탄을 하자 갑자기 집 앞에 샘물이 솟아나고 아침마다 한 쌍의 잉어가 튀어 나왔습니다.

그 샘물 맛은 어머니가 즐기는 샘물맛과 같아서 방씨는 멀리까지 샘물을 길러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또한 아침마다 잉어를 잡아 올려 시어머니께 회를 대접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무렵 나라에서는 적미적(赤眉賊)이라는 도적이 일어나 사람들을 마구 해쳤는데 강시의 마을 앞을 지나가면서 '큰 효자를 놀라게 하지 말라.'며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삼강행실도에 나온 이야기인데 삼강행실도는 1434년 세종16년 직제학 설순등이 왕명에 의하여 우리나라와 중국의 서적에서 군신, 부자, 부부의 삼강에 모범이 될만한 충신, 효자,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저는 건강이 안좋아서 최근에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있는 '스시떼'라는 초밥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의 가게는 친절했고 또 그곳에서 신경써서 만든 초밥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초밥집 '스시떼'는 주위에서 맛집으로 블로그에 올려진 집이었습니다. '스시떼'의 가게 안의 분위기는 마음이 가라앉도록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었고 조금 늦은 시각에 갔었는데 음식도 일찍 나오고 맛있게 먹고 올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밥집 '스시떼'에서 초밥을 먹으면서 부모님에 대한 효도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삼강행실도의 잉어이야기를 알고 있었기에 잉어와 관련하여 효도음식으로 잉어초밥을 착안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콘텐츠나 텔레비전에서 보면 잉어가 보양식으로 많이 등장하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잉어는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으로 꼽히는 것들 중 하나로 공자가 아내의 출산 당시 고아먹이고 아들 이름을 잉어라 지었다고 합니다. 유대교에서는 게필테 피시라는 잉어 혹은 송어 요리를 안식일에 즐겨 먹으며 특히 아슈케나지사회에서 폭넓게 선호한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KOREA)형 음식모델(3)로 잉어초밥을 착안하면서 앞으로 더욱 부모님에 대한 효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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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아니라닭
19/08/24 09:28
수정 아이콘
민물고기 회쳐먹으면 기생충 걸려요
19/08/24 09:35
수정 아이콘
일단 한 번 잡숴보시고 글 남겨주세요
알바트로스
19/08/24 09:45
수정 아이콘
한국형 음식모델 몇번까지 연재하시나요?
요슈아
19/08/24 09:51
수정 아이콘
몸 안을 기생충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형 음식모델은 이미 완벽한게 너무 많아서...

양념치킨, 부대찌개, 콘치즈 등등
홍승식
19/08/24 10:34
수정 아이콘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야부키 나코
19/08/24 10:38
수정 아이콘
오늘 글은 거의 일기장 수준인데...
외력과내력
19/08/24 11:18
수정 아이콘
건강이 안 좋으면 대구 봉무동 스시떼에 가야 하는군요
watching
19/08/24 11:21
수정 아이콘
초밥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19/08/24 11:45
수정 아이콘
이솝이 산신령 세계관을알고있나요?
사업드래군
19/08/24 11:53
수정 아이콘
잉어가 임산부에게 좋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아직도 믿고 있는 분들이 있군요.
그냥 다른 생선들하고 비교해서 특별히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성상우
19/08/24 12:56
수정 아이콘
잉어를 날로 먹는 것에 대한 내용을 나무위키에 확인을 해보니까 '일본에는 잉어회라는 요리가 있는걸 보면 깨끗한 물에서 양식한 종류로는 가능한 듯 하다. 일본 뿐만 아니라 조선에서도 잉어회를 먹었다.'라고 나옵니다. 좋은 의견에 대해 감사합니다. 나중에 먹게 되면 음식에 대한 맛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합니다. 알맞는 내용을 찾고 있고 계속적으로 한국(KOREA)형을 도전하고 시도할 생각입니다. 여러 한국(KOREA)형 음식모델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싼 음식을 먹으면 확실히 건강이 좋아지는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솝이 굉장히 지혜로운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솝이 처음에 노예였는데 나중에는 풀려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고 '이솝이야기'를 남길만큼 이솝이 굉장한 이야기꾼이었다고 합니다. 잉어에 대한 여러 다양한 정보를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8/24 14: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피지알러들이 댓글들을 다는 건 글쓴이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응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이 아니신데 어찌 전문적으로 글을 쓰겠다 하십니까? 여기에 글을 써올리는 그 이상한 사명감을 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인스네어리버
19/08/24 14:58
수정 아이콘
윗 분 댓글대로 성상우님의 전문적인 글 보러 클릭하는게 아니라

'오늘은 또 얼마나 괴짜스러운 글을 올렸나' 심정으로 보는겁니다. 응원이 아니에요
아마데
19/08/24 14:5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요즘 피쟐에서의 존재감이 무서운 분에게 밀려서 위급함을 느끼는거 같기도 하네요
성상우
19/08/24 15:38
수정 아이콘
지적에 대해 감사드리고 좀더 수준높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괴짜스러운 글이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공감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호응할수 있는 좋은 글을 쓰도록 힘쓰겠습니다. 외적으로 조회수나 추천수나 다른 요인보다는 내적으로 날마다 제가 쓴 글과 댓글을 분석하고 자기평가를 냉정히하고 그것을 반영하여 발전시키고 최대한 분발하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의견들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영수오빠야
19/08/24 21:28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이분 글을 싫어하시는 건가요..?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수준의 글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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