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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8 19:10
저 고등학생때 담임선생님께서 ebs수능 도입에 대한 인터뷰를 약 5분간했는데 딱 한마디를 그것도 오해사기에 충분하게 편집해서 내보내더군요. ㅡㅡ;; 그걸 본뒤 절대 인터뷰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4/02/08 19:18
유게니 게임식으로 표현하면 중급 단계의 기레기에게 왜곡 당하셨군요.
고급 단계의 기레기들은 자기가 한 인터뷰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한 말로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막말로 지인 아니면 목소리까지 확실히 모르고 필요하면 적당한 변조까지 하죠. 필요한 얼굴, 필요한 목소리로 말입니다.
14/02/08 19:17
pgr에서도 이전에 나왔던 이야기인데 김아영 기자가 아직 입사한지 안되서 "겨우 저정도"한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 인터뷰는 '그나마' 단어 배치나 문장 순서는 바꾸지 않았네요 나중에 기자 입사 오래되면 사용했던 단어 배치나, 문장순서까지 바꾸어서 안했던 말도 만들어 냅니다. 진심으로 인터뷰 차례가 오면 대본대로 읽더라도 반드시 녹음기 준비하세요. 저 기자들은 프라이드나 직업 성격으로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사과 하지 않습니다. 남에겐 '진실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은 '진실을 왜곡하는' 쓰레기들이라고 봅니다. 괜히 기레기라는 단어가 탄생한것 아닙니다. 문제는 8시 뉴스 수준에서도 그렇다는 겁니다. 그 이하 조중동과 한경같은 메이저 신문사, 잡지사 기자들은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아에 말 한적이 없는 단어도 만들어 내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02/08 20:05
자존심 차이, 돈에 의한 교섭 성립여부, 실제로 접근 가능한 영역등에선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기자들은 자존심 정말 강합니다. 8시 뉴스 들어가는 기자면 당연히 엘리트 등급입니다. 문제는 그 자존심이 이상한데서도 발휘가 됩니다. 인터뷰를 하고 그대로 내보내는게 아니라 원하는 목표, 결과에 따라 중간 과정을 틀어서라도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러한 만큼 신념을 가지고 왜곡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렇고, 또한 일 자체는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가능하면 있는 정보를 가공해서 만들어내지 없는 정보를 이용해서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통계를 예를 들면 해석의 차이가 안드로메다 만큼 차이가 있더라고 일단 존재하는 통계 자료를 사용합니다. 근데 그 인터넷 기사 기자들이나 연예부 기자들의 경우 발로 뛰는게 아니라 소문을 이용합니다. 또한 돈에 따라 기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런 기자들은 인터넷 기사 기자들이나 연예부 기자를 기자로 인정안하고 어떤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메이저 기자들중에서 신임이 경찰서 배치되는 경우 완전 개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익히 잘 알려진 이야기니까요. 연예부 기자가 발로 뛸 경우 디스패치 같이 됩니다. 소문에 대한 진실을 사진으로 만들어내는... 열심히 하니 잘한다고 해야할지, 연예인에 대한 사생활 무시라 욕해야 할지 댓글달다 생각하니 갑자기 애매해지네요. 이전의 디스패치 인터뷰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이 돈에 의해서 아니라고 한 내용도 있었으니까요. 연예부기자가 소속사나 드라마, 영화제작사로 부터 받는 홍보식 자료나 소문이 아니라 발로 뛰다보면 만들어내는것 중 가장 파급력이 큰게 연예인 커플 사진이긴 하네요. 마약이나 범죄가 되면 또 다른 영역이기도 하구요.
14/02/08 19:45
저희 교수님이 과거에 한 번 크게 당하셨던적이 있으셔서 어느 매체에서 출연이나 인터뷰 요청해도 '생방송 아니면 안나간다.' 원칙을 고수 하신다고..
14/02/08 20:49
아 진짜 너무하네요...
본인은 얼마나 억울하고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어이없고 주치의도 없을까요 어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그냥 웃지요
14/02/08 21:14
mbc 피씨방 정전보고선 할말이 없더라구요. 공중파 황금시간대 뉴스 기자도 그딴식으로 취재하는 마당에...
애먼사람 죄잡기 딱 좋게 만들더라구요.
14/02/08 22:54
기사 내용은 이미 정해진 상태로 나와서 인터뷰를 한 다음에 그 인터뷰를 기사 내용에 맞추어 편집하는게 특별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일반적인
일을 하는 방식이죠 기자들에게는. 옆에서 보면서 같이 일해보니 알겠더군요. 카메라도 그렇고......사실 대부분의 많은 기사들이 현장에 나간다->알아본다->기사를 쓴다 가 아니고 기사를 쓴다->현장에 나간다->기사에 걸맞는 인터뷰와 영상을 뽑아낸다 이더군요. 애초에 인터뷰 대 상을 잡고 질문할 때부터 자기가 쓴 기사의 방향에 맞도록 유도하려고 하는데 그게 실패하면 그냥 저렇게 편집하는 거죠.
14/02/09 12:38
제가 자주 가는 육아 커뮤니티에 머리교정기를 사용하는 아이 엄마의 글이 올라왔는데. 머리 교정기는 100% 아이에게 맞춤 제작이고, 제작을 하기 위해선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한다는군요. 머리교정을 하는 게 매우 힘든 과정이고 아이에게 심한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의사도 심한 케이스가 아니면 소견서를 잘 발행해주지 않는다네요. 따라서 정말 단순히 머리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해 착용하는 케이스는 없다는거죠. 저건 정말 악의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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