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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22:31
카사는 경기 끝나고 진짜로 울었죠.
역대급 클러치 캐리였습니다. 미드랑 탑을 완전히 무너뜨린 상태에서 카사가 정말 말도 안되는 플래이로 계속 붙들고 늘어지더니 결국.... 솔찍히 마지막 경기는 카사가 게임의 이레귤러였지 BLG 선수들 탓할 거리는 없었습니다. 쿠로가 조이여서 킬댓어시가 저런거지 전라인에서 정말 다들 재역할 잘해줬고 오히려 위험한 장면에서 빛난건 진자오의 니코였죠. 경기를 BLG에게 확실하게(결국은 뒤집혔지만)가져간 한방은 ADD가 터뜨렸구요.
19/03/17 22:40
(수정됨) 음 저랑은 다른 경기를 보신게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의견이 좀 다르시네요... BLG 선수들이 중반까지 제몫한건 맞지만 말씀하신대로 정말 다들 제역할을 끝까지 잘해줬으면 이 경기는 카사가 백날 이레귤러였어도 무조건 BLG가 이겼을겁니다. 뻔히 자크 점프준비하는데 그 옆으로 가서 배달되는 렉사이를 필두로 후반에는 포지셔닝부터 너무 아쉬웠어요. 애드도 스펠도없고 시야도없는 부쉬로 불필요하게 막 들어가다가 짤리고 바론내주고... 위험해보이는 한타에서 애드나 진자오가 살아남아서 탱하고 딜한거의 최소 절반은 수면으로 케넨 갈리오 막아줘서 버틴거였죠. 저 킬뎃어시가 조이여서 쌓인게아니고 그냥 죽기직전까지 스킬피하고 먼저 스킬맞추고 해서 쌓인거죠. 괜히 위에 분도 그렇고 미드고통 경기라고 하시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진자오는 그간은 정말 못한 경기가 JDG전빼고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오늘은 3세트도 승기 일찌감치 잡아놓고 계속 바텀에서 당해주고 당해주고하면서 상대 망한 정글봇듀 키워줬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19/03/17 23:49
이 게임은 두 페이즈로 봐야죠
앞에 25분만 보면 저분말이 맞고 그 이후에 케넨이 한 네댓번 던져서 승기 가져온 이후엔 쿠로 어메이징제이 VS 나머지 8명한거 맞습니다 한타때 쿠로편은 상대팀 케넨한명뿐임 그나마 브라움만 사람같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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