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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4 03:3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논의되는? 게임중독세보다 게임셧다운제가 훨씬 더 폭력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규제였다고 봅니다
게임중독세라는건 게임이 술, 담배같은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뿐이지 어쨋튼 생산자에게 책임을 물리는거니
19/05/24 04:49
개인적으로 게임중독세를 반대하지만 게임중독세와 셧다운제는 그 궤가 완전히 다릅니다. 비만세정도의 느낌인데 이게 아주 새로운 개념은 아니거든요.
19/05/24 04:54
저 마지막 두 줄은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때'를 인용하셨네요. 하긴 마왕이 워낙 종교,철학,정치이념에 대한 도서를 무진장 읽었으니...버트런드 러셀 책 추천했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 그립다. 마왕....
19/05/24 06:43
읽은 책으로 인용을 넘쳐나게 했으면 교수들은 손이 여덟 개 있고 날개가 다섯쌍 달린 신 비스무리한 게 됐을 겁니다.
후덜덜하다고 할까요?
19/05/24 16:24
라디오 진행하면서 남들보다 말을 훨씬 많이 할 기회를 잡은 것 뿐이죠. 사고치고 그만두는 케이스 몇 빼면 라디오 진행자들이 생각보다 성숙하다는 평가를 받는 원인...
19/05/24 06:41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를 한 것만 필요할 때 주워 와서 효자손으로 쓰는 메신저.
당장 친구분만 고딩 때 못 부르는 그런 별명으로 불러보세요. 와 내 손발 누가 다 망가트렸나
19/05/24 10:03
해석 들어가겠습니다.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를 한 것만 / 필요할 때 주워 와서 효자손으로 쓰는 메신저. 당장 친구분만 고딩 때 못 부르는 그런 별명으로 불러보세요. / 와 / 내 손발 누가 다 망가트렸나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를 한 것만 -> 본인이 듣고 싶어하는, 그러니까 '본인 입맛에 맞는 소리만' 이라는 뜻입니다. 필요할 때 주워 와서 효자손으로 쓰는 메신저. -> 전체적으로 앞 문장과 호응하여 선택적 차용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효자손은 비유법입니다. 선택적 차용을 하는 주체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역할로 쓰였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듯 합니다. 당장 친구분만 고딩 때 못 부르는 그런 별명으로 불러보세요. -> '지금이라도 당장 친구한테 고딩 때에도 못 불러봤던 별명으로 불러보세요'는 뜻입니다. 이 문장은 뒤의 문장과 이어집니다. 와 -> 감탄사입니다. 내 손발 누가 다 망가트렸나 -> '고딩 때에도 친구한테 못 불러봤던 (오글거리는) 별명으로 지금 당장 친구를 부를만큼의 민망함이, 지금 현재 이 글을 보면서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댓글의 화자는 본문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민망함, 어이없음, 혐오 등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문장에서 메신저라는 단어를 쓰고 그것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때 화자는 평소에도 고 신해철씨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19/05/24 11:10
이건 진짜 때려맞추기식 추측인데.. 원 댓글 작성 시각을 봤을 때, 그리고 아직까지 피드백이 없으신 점을 봤을 때에는 아마 새벽까지 술드시고 취해서 쓰신 댓글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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