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2/16 22:24:21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30대 직장인이신 분들... 방향성과 도전에 대하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캐모마일
18/12/16 22:49
수정 아이콘
별 내용이 없을 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30대 직장인들 대부분이 그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당장은 먹고 살지만 10년 뒤에는? 만 생각해도 미래가 걱정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계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퇴근 후에 이런 저런것을 해야지 계획을 세워도 얼마 못가네요. 일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이다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상태가 되어서요 흑흑.. 오늘도 다시 다짐해보며 잠자리로...
18/12/16 23:01
수정 아이콘
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요일에 좀 중요한 미팅 일정이 있는 관계로 오늘 나와서 일하다가 내가 뭐하는 짓이고 여긴 어디인가 지금이 일본 80년도 평생 회사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꿀 빨리다 끝나는 거아닌가 하는 급 자괴감이 들어서 글 작성했습니다

자기계발 해야하는건 맞는데... 그 각고의 노력을 들여서 기술 어학 또는 사업들의 스킬을 연마한다고 해도 그게 반드시 보상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더 힘든 것 같습니다
테란나이트
18/12/16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저 도움을 드리지못하는 답변이 될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지 하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올 때도 있으나.. 제 경우는 종교가 있다보니 두려움이 막 오래가진 않더라고요.(입을것 먹을 것으로 걱정하지 말라 라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저도 자기계발하고 능력쌓아야지 하다가도 집에오면 그냥 쉬거나 게임만 하다가 다시 잠자리로... 오게되네요
18/12/17 00:36
수정 아이콘
실무선까지는 이 회사든, 아니면 이 회사 나가서 저 회사든 그래도 안 불러주는게 문제지 불러주면 내 몫은 하겠지..싶은데
내 나이 40대 중반 되고나서부터는 불러주는건 감사한데 날 부를때 기대하는 바만큼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긴하네요.

그 나이대의 위에분들 보면 일에 시간도 많이 쏟고, 책임도 많은거같고, 여튼 난 저렇게는 못 살겠다 싶은 사람 비중이 너무 많아요..
어릴때 군대를 걱정했지만 어쨋든 부족함없이 다녀온것처럼, 직장인들을 보며 내가 돈벌며 일할수있을까 했지만 지금 무난히 하는것처럼
또 그나이가 되면 어떻게든 될까 싶기도 하지만 이번만은 아닌거같기도 하고.

저는 일 끝나고 자기계발은 도저히 못하겠고, 45~50살 사이에 은퇴해도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도록(...) 플랜을 짜는 중입니다 하하..
결혼하면 말짱 헛거인 계획이겠지만 일단 지금까진 별 생각이 없으니. 아주 비현실적이진 않더라고요.
Alcohol bear
18/12/17 08: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하면서 6년 다닌 회사 사표 쓰고 백수 보름 찬데 잘 생각해보려구요
라울리스타
18/12/17 19:48
수정 아이콘
30대 직장인이면 누구나 다 하는 고민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직장 생활을 오래하시는 분들은 처세술갑, 성과갑 두 가지 부류인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길이 없습니다.
두 루트 모두 회사생활에 올인해야하는 건 맞죠. 만약 처자식이 있다면 어려움은 배가 되겠죠.

가장 현타가 올 때는 겨우겨우 둘 중 하나의 길을 걷는데 성공했다 치더라도(물론 노력은 했으나 실패할 가능성도 크죠) 결국은 40대 중후반이 한계라는 점.
회사생활에 올인해서 얻은 결과 치고는 또 결과물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또한 외부환경의 위험성도 있지요. 열심히 올인해서 성과를 얻었는데 조직이 크게 바뀐다던지, 내 라인이 점점 썩은 동앗줄이 되고 있다던지, 회사에서 사업 자체를 접는다는 지 등에 대한 변수는 매우 크구요.

힘들게 올인했더니 여기저기 눈치봐가며 회사생활은 적당히 하고 재테크나 제2의 삶에 올인한 사람들보다도 못한 결과를 받아들일 가능성 때문에 쉽사리 뛰어들 수 없다는 것이지요.

결국 전문직, 공무원, 공기업 직원이 아닌 이상 정답은 없고 알아서 생존 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삶은 더욱 팍팍해지기 일쑤이고,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왜 점점 늘어나는지에 대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99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653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382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715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517
175963 [삭제예정] 사기 의심 사항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5] 터져라스캐럽594 24/04/27 594
175962 [질문] LOL) 원딜은 피지컬 딸리면 비추하는 라인인가요? [13] jip1446 24/04/26 1446
175961 [질문] 금투세는 일반적인 전국민 찬성률? 의견은 어떨까요? [10] LG의심장박용택1321 24/04/26 1321
175960 [질문]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증상이 있습니다. [7] 독각1210 24/04/26 1210
175959 [질문] 시트커버형(?) 통풍시트 쓸만 할까요? [1] 친친나트918 24/04/26 918
175958 [질문] 맛있는 뼈치킨 추천 부탁드립니다 [9] 미카1709 24/04/26 1709
175957 [질문]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요?(혼밥) [22] 사람되고싶다1420 24/04/26 1420
175956 [질문] 갤럭기 s8 빅스비 키 비활성화 하는법 없나요? [5] 제니927 24/04/26 927
175955 [질문] 고1 수학문제 하나 질문드립니다 [7] 파이리1100 24/04/26 1100
175954 [질문] 부산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콘초1077 24/04/26 1077
175953 [질문] 자전거 안장 좀 여쭤봅니다. [1] 아케르나르630 24/04/26 630
175952 [질문] 유산소 운동후 손톱/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현상 [12] Lord Be Goja1093 24/04/26 1093
175951 [질문] 분당~판교에서 출발하는 드라이브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버드맨744 24/04/26 744
175950 [질문] 자동차 이정도 긁힌거는 얼마정도로 합의하나요? [13] 황신강림1629 24/04/26 1629
175949 [질문] 43인치 티비 추천부탁드립니다!! [1] 언니네 이발관594 24/04/26 594
175948 [질문] 자전거 전동 펌프 질문입니다 [1] 레드드레곤~790 24/04/26 790
175947 [질문] 와우 fhd 환경에서 7500과 783d 차이가 클까요? [6] 길갈1198 24/04/25 1198
175946 [질문] 아이브 곧 나올 앨범CD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5] 서쪽으로가자1354 24/04/25 13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