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이라이브에서 프로미스나인의 웹드라마 "그래서 괜찮은, 회복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라온 에피소드에서 규리가 지선에게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근데 지선아. 나 궁금한거 있어. 나.. 진짜 늦은거 아니지?"

지선이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언니 하나도 안 늦었죠. 언니 정말 안 늦었어요"

이게 무슨 뜻일까 브이라이브 채팅창에서 팬들이 묻는데 딱히 답이 없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그래서 괜찮은, 회복회" 의 전편인 "그래도 괜찮은, 회복회"

(18년 10월 방영) 의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에 화면이 암전된 상태에서 문 여는

소리가 나면서 규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혹시 여기가 그래도 괜찮다는 회복회 인가요? 제가 너무 늦은건 아니죠?"

에필로그에 저 대사가 나온 이유가 전편인 "그래도 괜찮은, 회복회" 촬영 기간이 18년 여름..

규리는 프듀 참가 때문에 촬영을 하지 못했고 규리를 제외한 8명만 출연을 했습니다. 

이 내용을 알게 되니 프듀 나가서 맘고생한 규리 생각에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그 덕분에 아이돌학교 막판 조작 논란 때문에 손절했던 저 같은 사람도

다시 프로미스나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니 규리의 맘고생이 헛된 건 아닌듯 합니다.

프로미스나인도 얼른 좋은 곡 가지고 컴백했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위 대사가 나온 "그래도 괜찮은, 회복회"의 에필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