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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7 00:50:51
Name 10년째도피중
Link #1 김살구님 유튜브
Subject [연예] 어느 일본아이돌의 12년간의 변화 (수정됨)
는 나카모리 아키나.


1982년 슬로우모션

친구 중에 아키나는 딱 이 노래만 좋아하는 놈이 있습니다.
이해는 감. 3년 뒤의 아키나는 전혀 다른 가수라고 봐도 되니까... 
이런 목소리가 더 듣고싶다면 세컨드 러브https://youtu.be/nyKhsg05ipA를 들으시면 됩니다.






1984년 서던윈드

예뻐서 골랐습니다. 네. 예뻐서. 노래는 개취.
...라고 했지만 나카모리 아키나의 오리콘 최초 1위곡으로 알고있습니다.







1984년 십계

뭔가 센 언니 느낌의 결정판. 실은 위의 슬로우모션부르고 이미 소녀A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이 시절에 오면 특유의 저음이 의도적으로 강해지는 느낌이. 개인적인 감상은 뭔가 여러모로 80년대스럽다는 느낌이 강한 무대였습니다.






1987년 난파선

개인적으로 나카모리 아키나 노래중 제일 먼저 접하고 제일 먼저 좋아하게 된 노래. (저도 영업당한 케이스라... ^^)
아키나는 무대에서 감정이 넘치는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원체 강한 가수입니다만 이 노래는 더 감정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노래 자체도 우울하고 처절한 느낌의 노랩니다. 사람들이 이 노래 가사와 이후의 개인사를 엮어 많이 이야기하는 노래. 비오는 날 들으면 센치해져요.






1989년 LIAR(라이어)

자살시도. 그리고 공백기.
1년 만에 돌아온 아키나의 노래입니다.  






1994년 애무(愛撫)

이 포스팅을 하게 만든 원동력. 
코무로 테츠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노래입니다. 
90년대는 그야말로 누님포스. 여왕포스. 그리고 그 정점이 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원숙미가 아주...
....라고는 해도 이 때가 이제 스물 아홉이잖아?



중간에 여러 노래 건너 뛰었고
사실 이 뒤로도 노래 여럿내셨지만 30년 넘게 가수생활하신 분 노래를 다 내긴 어려워서
딱 17세부터 29세까지의 노래를 주관적으로 골라봤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노래 많은데 제가 안고른거일 뿐입니다. 



너무 많아서 못듣겠다 싶으시면 본 포스팅의 의도에 따라 
첫 곡과 마지막 곡만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허헛. 
그리고 링크 파일의 gif는 드라마 촬영당시의 움짤이에요. 귀여움.

그나저나 다음에는 진짜 하로프로 관련으로 하나 포스팅해야 하는데 말이죠... 한다한다 해놓고 일년째 안올리고 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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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도피중
19/03/17 01:0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뭐가 잘못됐는지 자꾸 잘려서 업로드되네요. 적당선에서 타협해서 올립니다. ㅡ.ㅜ
그런게중요한가
19/03/17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지막 노래.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 쓰인곳이라도 있나요? 아무로 팬이라서 굉장히 익숙한 구성이긴하네요 크크...
마리야 oh no, oh yes도 부른 분이군요
존콜트레인
19/03/17 01:21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다 코무로테츠야가 만든 곡은 거의 대부분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코무로 진행, 코무로 전조, 코무로 사운드 등등
이 곡만 해도 시티헌터에 쓰였던 get wild 같은 곡이랑 거의 느낌이 비슷하죠.
그런게중요한가
19/03/17 01:27
수정 아이콘
느낌이 있긴하네요
10년째도피중
19/03/17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저 lonely night 하는 부분부터 어디서 들어본 느낌이라 대체 어디서 듣게된건지 찾는 중입니다. 분명 90년대 언젠가에 들어본거 같은데 그 출처를 모르겠어요.
그런게중요한가
19/03/17 01:29
수정 아이콘
전 일음은 아무로랑 히키. 시티팝 정도만듣는데 이 곡은 딱 듣자말자 아는 곡이였어요.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열역학제2법칙
19/03/17 01:29
수정 아이콘
22살의 인생 경험치가...
Lord of Cinder
19/03/17 01:32
수정 아이콘
슬로모션을 다시 한 번...
물만난고기
19/03/17 01:55
수정 아이콘
나카모리 아키나는 그 창법이 바뀌기 전에 청량한 목소리의 슬로우모션이 젤 좋습니다.
오고에다이야몬도
19/03/17 02:25
수정 아이콘
제가 제대로 아는 노래는 소녀A 정도지만 확실히 80년대에 쨍하고 밝은 마츠다 세이코의 목소리와 반대되는 저음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죠...저는 90년대 이후에 일본 프로그램에서 80, 90년대 히트곡 모음곡들 보다 알게된 케이스인데요 하하 저는 야마구치 모모에 쪽에 관심이 더 갔더랬습니다...
스렉코비치
19/03/17 02:28
수정 아이콘
타투! 타투!
쥬갈치
19/03/17 02:57
수정 아이콘
이분의 데뷔초창기 사진들이 딱 저의 이상형이더라구요
사진만보고 반했습니다
19/03/17 05:52
수정 아이콘
구독중인 유튜브채널이네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스타니스
19/03/17 08:49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 보니까 야마구치 모모에와 음색이 닮았어요..
쑤이에
19/03/17 10:03
수정 아이콘
프로듀서 나왔으면 1픽할 것 같은 미모네요.
아유카와마도카
19/03/17 12:13
수정 아이콘
롤모델이 등장했네?
19/03/17 13:21
수정 아이콘
이분이 김세정이랑 많이 닮았죠.
강미나
19/03/17 14:56
수정 아이콘
청순가련을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이렇게 되는거죠....
19/03/17 19:37
수정 아이콘
의외로 아키나 하면 떠오르는 Desire를 안 넣으셨네요
10년째도피중
19/03/17 19:41
수정 아이콘
'그 헤어'를 안좋아합니다. (엄격)

는 농담이고 노래를 취향상으로 넣어서 그렇습니다. 대표곡들 중에서 제 취향으로요.
소녀A, 디자이어, 미 아모레... 이런 친구들은 나름 대표곡들인데 다 빠졌죠. 크크크.
19/03/17 19:4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서던 윈드랑 난파선이 있어서 인정합니다! 특히 난파선.
19/03/18 01:2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곡 너무 좋네요!
10년째도피중
19/03/18 02:49
수정 아이콘
저도 애무를 최근에야 알았는데 너무 좋습니다. 사실 나카모리 아키나가 이런 노래도 불렀을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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