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3/19 00:51:27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potv
Subject [스포츠] [해축] 메트트릭에 묻힌 수아레스 원더골.gfy


2019. 03. 18. Real Betis 1 - 4 Barcelona (Suarez 63')


사실 메트트릭에 묻혀서 그렇지 수아레스도 본인 하이라이트 필름에 클라이맥스로 박아넣을만한 골을 넣었습니다. 드리블로 수비 라인을 그야말로 박살내면서 골을 넣었죠. 그럼에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1. 그 전에 놓친게 워낙에 많아서
2. 폼은 많이 죽어있지만 어차피 간간히 보여주는 클래스 자체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어서
3. 메시한테 메멘하느라 바빠서

등등

보통 경기 내용 자체가 별로인데 골장면이나 하이라이트 장면에만 등장하는 선수들에 대해 경기력이 나쁨을 지적하며 까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번 경기 수아레스 같은 경우에는 하이라이트만 챙겨봐도 지금 폼이 얼마나 구린가....를 여실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이번 베티스전 하이라이트는 메시에 말이 안나오는 피니시와 수아레스의 (다른 의미로) 말이 안나오는 피니시의 연속인지라...

그러면서도 순간순간 보여주는 그의 클래스는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리그 29골로 천상계에 위치한 메시를 제외하면 라 리가에서 수아레스보다 더 골을 넣은 선수도 없기 때문에. 그리고 메시와의 호흡이나 간간이 찔러주는 키패스 역시 아직 죽지 않아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19 00:5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먹여주는 건 다 거부하고 넣은 원더골이라...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살인자들의섬
19/03/19 00:54
수정 아이콘
쉬운골은 안넣는놈
마챠링
19/03/19 00:55
수정 아이콘
성남시절 황의조 상위호환
19/03/19 00:57
수정 아이콘
사실 파괴력있게 넣은게 아니라 수비수가 어슬렁대다가 자멸한느낌이...
醉翁之意不在酒
19/03/19 07: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바르트라가 경기내내 똥을....
바르셀로나에 왜 남지 못했냐를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19/03/19 01:03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진짜

떠먹여주는건 다 뱉어내는데

먹지 말라고 하는건 기여코 넣는..

말안듣는 아이...
Cazorla 19
19/03/19 01:28
수정 아이콘
특유의 바디밸런스, 박자감..
메날두가 은퇴한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는 나이였다면 평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때 아스날로 납치했어야 했는데
손금불산입
19/03/19 01:33
수정 아이콘
아스날로 바이아웃 이적 후 '월드컵에서 깨물기 시전 - 반시즌 출장 정지 징계 - 이후 기량 과다로 바르셀로나에서 오퍼'가 순서대로 이어졌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꽤 머리가 아픈 일이었지 않을까... 하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크크
Cazorla 19
19/03/19 01:38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럴수도 있겠네요.
대권도전하는 if만 생각했다는..
시메가네
19/03/19 10:03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도 평가가 좋으면 그건 신입니다 크크크크 호마리우나 이급은 소환되야할거에요
탱구와댄스
19/03/19 01:31
수정 아이콘
사실 먹여주는 것만 다 넣었어도 메시가 저 경기 3골 3어시쯤은 할 수도 있었죠 크크
19/03/19 01:37
수정 아이콘
쉬운 골을 못넣고 어려운걸 넣는게 문제..
물만난고기
19/03/19 02:02
수정 아이콘
msn 시절 때도 쉬운 골은 못넣고 어려운 골을 잘만 넣는 경향이 있었죠. 그게 올시즌에 와선 쉬운 골은 물론이고 그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골도 못만들어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어느정도 폼이 회복되었는지 요근래 골을 넣긴합니다. 쉬운 골이든 어려운 골이든 일단 골을 양산해내고 있다는게 고무적이죠.
19/03/19 04:48
수정 아이콘
저는 수아레즈가 저평가 당하는 이유를 메시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1옵션이 미친듯한 고효율의 선수다 보니 그 다음 옵션의 선수가 더 낮은 효율을 만들어 내면 어떤 선수라도 불만스럽죠. 그래서 메시랑 같이 뛴 공격수들이 하나 같이 저평가 당하는 거구요. 수아레즈가 다른 팀에서 이런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면 이 정도로 저평가 당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19/03/19 08:44
수정 아이콘
저평가 안당하고 이미 이룬것 만으로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기찌와
19/03/19 09:13
수정 아이콘
저평가라기보다는 기대치가 워낙 높은 선수다보니 최근 기량이 아쉬워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반찬
19/03/19 13:38
수정 아이콘
2년 전, 아니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평가가 나쁜걸 떠나 인간계 최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요즘 평가 하락은 현재처럼 나쁜 폼이 장기간 유지되고 그 클라스라고는 납득하기 힘든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그런거죠.
醉翁之意不在酒
19/03/19 09:26
수정 아이콘
국대경기기간 푹 쉬고 챔스에서도 한건 하자.
명색이 9번인데 챔스에서 득점했던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니.....
누렁쓰
19/03/19 09:45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분명 아직은 좋은 선수이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기는 한데, 만약 수아레즈 자리에 결정력 좋은 다른 공격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메시가 떠먹여준 것 중에서 일부만 받아 먹었어도 메시와 득점왕 경쟁 하고 있었을 겁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9/03/19 10:34
수정 아이콘
사실 메날두를 봐서 그렇지 그정도 떠먹을 수 있는 선수가 전세계로 봐도 없죠. 라리가에서 수아레즈가 득점순위 메시제외 1위입니다.
epl에서 득점 순위 1위이자 가장 골 잘넣는다는 아게로랑 리그득점은 같아요. 음바페 정도 제외하곤 수아레즈보다 딱히 월등한 클래스를 보여주는 공격수 자체가 없습니다. 즐라탄, 에투, 비야, 페드로 등등 메시옆의 수많은 공격수들이 메시 옆에있는동안 저평가를 당할 수 밖에 없었죠
누렁쓰
19/03/19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유독 아쉬운 장면이 많아서 써본 댓글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231 [연예] 바이브(VIBE) 최고의 곡은? [24] 손금불산입1548 24/04/24 1548 0
82228 [스포츠] SSG 랜더스 최정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gif (용량주의) [35] SKY923724 24/04/24 3724 0
82227 [연예] 2023년에 뉴진스가 정산받은 돈 추정 [81] Leeka8220 24/04/24 8220 0
82226 [스포츠] 뉴진스 부모님들이 먼저 불만을 제기했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257] 여기15785 24/04/24 15785 0
82225 [연예] 2024 위버스콘에서 뉴진스 이름이 빠졌습니다. [90] 어강됴리9202 24/04/24 9202 0
82224 [스포츠] [KBO] 현재 국내 타자 OPS 1위 삼성 이성규 [45] 손금불산입5187 24/04/24 5187 0
82223 [스포츠] [MLB] 하성킴 4월 24일 자 멀티히트 1도루 [5] kapH3519 24/04/24 3519 0
82222 [스포츠] [MLB] 위기의 에인절스를 구하러 트라웃이 간다 [18] kapH3859 24/04/24 3859 0
82221 [스포츠] [MLB] 오타니의 스찌용 홈런이 간다 [39] kapH5203 24/04/24 5203 0
82220 [스포츠] [KBO] 최강야구 황영묵, 고영우 1군에서 활약 중 [18] 손금불산입5163 24/04/24 5163 0
82219 [스포츠] [해축] ??? : 경고합니다 거위의 배를 어쩌구.mp4 [36] 손금불산입5682 24/04/24 5682 0
82218 [스포츠] [KBO] 심상치 않은 한화 [107] 갓기태12464 24/04/23 12464 0
82217 [연예] [범죄도시 4] 실시간 예매율... [40] 우주전쟁8459 24/04/23 8459 0
82215 [연예] [(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FREAK' M/V (+최근 여러 화보) [8] Davi4ever3690 24/04/23 3690 0
82214 [연예] 민희진 측 문건에 "구성원과 공유 안 한 개인적 메모 수준 사견" [129] 고세구17099 24/04/23 17099 0
82213 [연예] 니퍼트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구위 수준.mp4 [52] 손금불산입9941 24/04/23 9941 0
82212 [스포츠] 위기의 덴버를 구하러 똥을싸던 머레이가 간다.mp4 [25]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4300 24/04/23 4300 0
82211 [스포츠] [NBA] 47분 59초 지다가 0.1초만에 이긴 [16] TheZone4748 24/04/23 4748 0
82210 [연예] 블라인드에 올라온 하이브CEO 메시지 [108] VictoryFood13880 24/04/23 13880 0
82209 [연예] 파묘 장재현 감독 3부작 각본집 출간 예정 [13] SAS Tony Parker 4198 24/04/23 4198 0
82208 [연예] 2024년 4월 3주 D-차트 : 아일릿 첫 1위! QWER 15위까지 상승 [13] Davi4ever2009 24/04/23 2009 0
82207 [연예] "2500일, 내가 설렐 수 있게"…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65] 백년후 당신에게8301 24/04/23 8301 0
82206 [스포츠] [KBO] ??? : 불펜도 사서 쓰는게 되네 [26] 손금불산입5197 24/04/23 51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