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8/24 00:18:36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결자해지(데이터 주의)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연승이 끊긴 LG, 오늘의 선발은 불운 그 자체 불운이 사람을 태어나면 바로 이 사람, 케이시 켈리라 걱정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상황에서 1회부터 상콤하게 포수 팝플과 폭삼이라는 환장의 콤보로 1사 만루를 날리며 싸한 기운이 잠실을 뒤덮고 있던 바로 그 때...
유강남이 솔리런(시즌 12호)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기록합니다.
소름 돋는건 홈런도 유격수 방향(...)

3회말에는 1회말 만루 찬스를 날린 1등 공신 채은성이 2사 이후 솔리런을 날리며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다소 혼란스러운 경기 양상 속에서 상대의 흔들림을 나름 공략해 4-1로 앞서 나가며 경기는 후반부로 진입합니다.

7회말 1사 이후 볼넷을 얻은 오지환이 도루를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진출합니다.

채은성이 다시 적시타를 치며 동기를 집에 불러들이고 멀티타점 게임을 완성합니다.

이후 페게로의 사구까지 이어지며 2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민성이 그라운드룰 더블을 만들어내며 또 다시 그 점수에 도달합니다.
6점이쥬? 이겼쥬?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우영은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을 최소화합니다.
쉬고 왔더니 공이 좋아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8회말에는 9, 1, 2번타자의 연속 똑딱질로 무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어냅니다.
그 중 마지막 오지환의 번트 안타가 백미였죠.

그리고 이어 등장한 이형종이 고급 야구를 시전하고,

그 뒤를 이어 주장님께서 통산 1600안타를 적시타로 기록해내며 8-2까지 리드를 벌립니다.
깨알같은 오지환 주루사를 보니 저 놈 NC 중견수가 누구인지 까먹은게 분명합니다 크크

9회초, 입단 4년만에 1군 데뷔를 한 이상규가 어리버리를 타자 고우석이 등장해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정리하는 데 성공합니다. 우리 마무리도 150 넘는 패스트볼 뻥뻥 뿌리는 날이 오긴 오네요 크크크

내일의 선발은 차우찬-알칸타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지혜
19/08/24 00:42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좀 그만보고싶다!!
무적LG오지환
19/08/24 00:47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는 1순위일 때도 전통의 시청률 강호 기아도 제끼고 LG 경기 집어가는데 불가능한 소원 같아요 흑흑
물리쟁이
19/08/24 00:53
수정 아이콘
야구 볼줄 몰라서 그냥 티비틀면 보는데 어제는 지고 오늘은 이기고 @-@ 그래서 좀 지켜보면 그래도 모르겠고
내일 경기는 뭐에 주목하면 되나요?
무적LG오지환
19/08/24 01:05
수정 아이콘
5위권 진입을 위해 1승이 간절한 kt의 에이스 알칸타라와 5위권과는 멀어지고 2위그룹에 합류하고 싶은 LG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의 투수전의 묘미에 집중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야구가 재미있는게 가끔 이런 경기가 핵전쟁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물리쟁이
19/08/24 01:16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차우찬이 던지는건 봤는데 알칸타라가 던지는건 못봐서 누가 더 유리한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딘.
무적LG오지환
19/08/24 01:20
수정 아이콘
알칸타라는 평균 150을 넘는 포심이랑 그에 버금가는 속도의 싱커, 그리고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우완 파워피처입니다.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포심이랑 섞는 좌완 차우찬이랑 비교해가면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텐데, 차우찬이 컨디션이 좋아야할텐데 말이죠 크크
19/08/24 01:01
수정 아이콘
근데 스포티비는 우리팀 왜이렇게 좋아하는거죠...
갠적으로 캐넌해설 좋아해서 별 부담 없긴 한데 의아하긴 하네요...

오늘 우석이 나온건 좀 아쉽지만 잡아야 할 경기 잡은것으로 위안을....
무적LG오지환
19/08/24 01:07
수정 아이콘
일단 시즌의 60% 이상을 서울에서 소화하고 수도권으로 넓히면 70% 이상 소화하는게 크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이건 키움, 두산도 마찬가지라 이 두 팀에 비해서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짱게임즈
19/08/24 01:27
수정 아이콘
유강남의 오늘 홈런은 13호였습니다. 캐스터도 몰랐다는게 함정이네요(...). 질 때 자주 쳐서 다들 기억 못하시나봐요 흑흑.
켈리가 8월 첫승을 기록한게 고무적입니다. 승이 투수능력에 중요하지 않은건 알지만, 그래도 승률 5할은 넘겼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08/24 02:02
수정 아이콘
캐스터가 12호 홈런이라길래 그런 줄 알았네요 크크크
켈리는 진짜 흑흑 작년 윌슨을 능가하는 불운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는데 5할은 찍었으면 좋겠습니다ㅠ
저출산고령화
19/08/24 04:51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못해도 4승은 해야하는데 했는데, 목표에 1승 남았네요. 부디 잘 해내주길........
무적LG오지환
19/08/24 09: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4승은 해야합니다ㅠㅠ
더치커피
19/08/24 09:48
수정 아이콘
와 고우석 공은 정말 사이다네요 캬
무적LG오지환
19/08/24 09:57
수정 아이콘
진짜 돌덩이를 뻥뻥 던지는 느낌이 크크
19/08/24 11: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제 직관 갔다가 6점 보고 나왔습니다 7회까지만 봤어도 충분히 꿀잼이었네요
무적LG오지환
19/08/24 11:29
수정 아이콘
6점은 나올만 하죠 크크크
달밝을랑
19/08/24 14:55
수정 아이콘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잡아내서 다행입니다
초반 1사 만루에서 점수 못내는거보고 쌔했는데 다행이 이기더군요
무적LG오지환
19/08/24 14:56
수정 아이콘
초구 포수 팝플로 그 찬스 날린 채은성이 멀티타점으로 결자해지해서 다행입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2793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20652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4338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4909 0
82306 [스포츠] 머리숙여 죄송하다 [4] 닉넴길이제한8자465 24/04/26 465 0
82304 [연예] 관심을 빼앗겨 버린 지코의 신곡 'SPOT!' (feat.제니) [18] BTS2560 24/04/26 2560 0
82303 [연예] 정형돈 최고의 곡은? [31] 손금불산입1826 24/04/26 1826 0
82302 [스포츠] [KBO] 황재균 ABS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mp4 [76] 손금불산입4342 24/04/26 4342 0
82301 [스포츠] [KBO] ABS 판정 기준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73] TheZone4375 24/04/26 4375 0
82300 [스포츠] [한화vs두산] 상대팀 타자들은 이렇게 쉽게 점수 내던데? [25] 겨울삼각형2238 24/04/26 2238 0
82299 [연예] [단독]"노예계약 아니다" 하이브의 해명...주주간계약 살펴보니 [180] Manchester United8793 24/04/26 8793 0
82298 [연예] 민 대표 풋옵션 실현시 기대 이익에 대하여 [13] 어강됴리2961 24/04/26 2961 0
82297 [스포츠] 반ABS의 선봉장이 된듯한 류현진 [68] Pzfusilier4978 24/04/26 4978 0
82296 [연예] 주주간 계약과 재협상에 대한 썰(?)이 나왔습니다 [107] 법돌법돌5896 24/04/26 5896 0
82295 [스포츠] [NBA]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은 누구다 [10] 그10번1574 24/04/26 1574 0
82294 [연예] 하이브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57] Leeka12340 24/04/26 12340 0
82293 [스포츠] 이천수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 [22] kurt5029 24/04/26 5029 0
82292 [연예] [사나의 냉터뷰] EP.3 변요한 편, 삼식이 삼촌 예고편 그10번930 24/04/26 930 0
82291 [연예] 방시혁 의장과 뉴진스가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27] 우주전쟁5673 24/04/26 5673 0
82290 [올림픽] 단독: 올림픽 진출시 황선홍 A대표 1옵션이었다 [28] SAS Tony Parker 3427 24/04/26 3427 0
82289 [연예] "평생 하이브 못 벗어난다"…민희진이 토로한 '주주간계약'은 [361] Leeka11053 24/04/26 11053 0
82287 [연예]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연인과 결혼…연예계 은퇴 [42] VictoryFood6321 24/04/26 6321 0
82286 [스포츠] 디앤젤로 러셀 [37] 윤석열4086 24/04/26 40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