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15612296@N08/16078236012, UniAZ - Roof_and_Wind_bell)
풍경풍경은 경세(警世)의 의미를 지닌 도구로서, 수행자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41221&cid=49326&categoryId=49326)
누가 달아놓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피지알 처마 밑에도 하나쯤은 달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느낄 수 있거든요.
같이 들을 수 있으면 합니다.
문제요 근래 절의 일주문(一柱門)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절에 불이 나서 그런 것 아니냐 하고 묻습니다.
절에 불이 났다고 하여 절을 떠날 리는 없다고 대답합니다.
연기가 눈을 가리자, 무서워서 도망친 게죠.
다시 한번, 도망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봅니다.
실은 불이 무서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불이 났는데도 공염불만 외고 있던 스님들이 무서웠다고.
현재그래도, 몇몇 절 사람들은 남아서 절을 지킵니다.
절을 지키는 것이지만, 저에게는 희망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 인식58488, 58490, 58491, 58492, 58493, 58495, 58499, 58501, 58512, 58516, 58517, 58518, 58521, 58526, 58532, 58537, 58544, 58546, 58548, 58549, 58550, 58551, 58554, 58569, 58595, 58596, 58620, 58641, 58642, 58645, 58654, 58694, 58777, 58781
최근 10일간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신 글들중, 최근 일어난 문제의 인식에 관한 글들을 취합해봤습니다.
글들을 읽어 보고, 댓글들 또한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두개만 뽑아 봤습니다.
'어그로', '운영자'
하위 키워드로 세분화 해보겠습니다.
'어그로' - 규정, 벌점, 중립, 소수 의견, 비방, 컨텐츠의 실종, 병먹금
'운영진' - 권한, 규정, 벌점, 피드백, 글 삭제, 무급, 공정성, 소통, 리더쉽, 생계
이 정도면 '어그로'와 '운영진' 두개의 키워드가 문제를 인식하기 위한 단어로 나름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문제 인식 - 어그로(어그로에 대한 정의 문제는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많이 거론된 '어그로'의 암묵적인 의미의 경계선을 활용하여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어그로를 대하는 두 축이 있습니다.
- 어그로를 비판하는 하나의 축
어그로에 대한 제재가 약하다, 규정과 문화를 악이용 하고 있다, 어그로로 인한 감정의 소모로 컨텐츠 생산자를 잃는다, 피지알 시스템과 구성원 특성상 이를 무시하기도 쉽지가 않다, 이는 기계적인 중립이다.
- 어그로를 비판하는 것을 비판하는 하나의 축
소수 의견이 어그로라 불리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어그로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저격은 확실히 문제가 된다, 한 사람의 어그로가 굳이 여러 사람의 비난을 들어야 하는 행태는 옳지 않다, 이는 소수 의견에 대한 탄압이다.
여기서 보이는 근원적인 욕구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어그로가 보기 싫다.
- 어그로로 컨텐츠가 실종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 어그로에 대한 비방과 저격이 보기 싫다.
- 어그로(소수 의견)라고 시스템적으로 탄압되는 것이 싫다.
현재 운영진분들께서 이를 처리하는 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그로를 분란 조장성 댓글로 감점 (피지알 특성상 이러한 처분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어그로에 대한 비방과 저격을 감점
이 방침에 대한 한계는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
- 자신이 보기 싫은 어그로가 대부분 삭제되지 않는다.
- 어그로에 대한 비방과 저격은 칼 같기에 반발감이 더욱 커진다.
- 어그로를 강력히 제재하다 보면 운영진의 어그로 변별력의 한계가 드러난다. (무엇을 어그로라 규정하고 제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 소수의 인력으로 많은 수의 벌점과 그에 따른 반발을 처리하기 힘들다.
그래서 건의 해봅니다.
건의 - 공생일단 건의하는 저의 입장부터 간단하게 표명해보겠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어그로 혹은 노피드백 등은 개인의 자유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에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가 내재되어있다고 하더라도 규정으로 제재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조직의 규정은 얼마든지 표현의 자유를 제재하는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것 또한 권리이니 말이죠. 예를 들어, 표현의 자유를 절대적인 가치로 둔다면 반말, 욕설 따위도 허용되는 게 맞겠죠. 혹은 비방과 저격에 대한 제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피지알의 가치 중 하나는 존중입니다.
소수 의견을 주장하되 상대방에게 최대한 존중하는 형식의 댓글을 남기고, 어그로가 끌려도 소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가장 이상적이라 보는 것이지요. 양자의 존중이 있으면 간단합니다만, 그게 참.. 어렵습니다. 그죠?
앞서 말한 문제 인식에 대한 한계가 분명하다고 느끼니 이에 대한 건의를 해봅니다.
(1, 2, 3, .. 형식의 글머리는 상위 건의이고 (1), (2), (3), ... 형식의 글머리는 그 상위 건의의 한계를 보충해주는 하위 건의입니다.)
되도록이면 다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_)1.
비공감 버튼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어그로 댓글을 보고 싶지 않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 어그로 댓글에 대한 비방과 저격들이 줄줄이 늘어서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 개인 차단 기능 또한 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어그로꾼이 많아졌다고 느끼는 회원들 입장에서는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1 - (1).
어그로성 댓글, 어그로성 댓글에 대한 비방과 저격 댓글에 대한 벌점 규정을 없앨 것을 건의합니다.
- 운영진의 변별력의 한계와 변별하는데 소용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절약된 비용은 나중에 이어지는 건의에서 운영진의 소통에 관한 건의에 도움이 될 것이니 염두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비방과 저격에 대한 벌점은 나름 확실하다고 느끼곤 했으나, 여러 글들을 살펴본 결과 벌점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인력 문제 또한 존재하고, 비방과 저격 또한 줄타기 또한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러모로 보아, 이도 비공감 버튼으로 처리하는 것이 형평성에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1 - (2). 비공감 버튼을 누를 시
되도록이면 비공감 버튼보다는 개인의 차단 기능을 권고하는 알림을 넣을 것을 건의합니다.
- 비공감을 받는 입장에서는 그 비공감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긍정의 효과도 있지만, 비공감 자체의 불쾌감이 주는 부정의 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이를 개인화 닉네임 차단 기능을 통해 개별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권고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1 - (3). 비공감 버튼을 누를 시
사람이 아닌 글에 대해서 권리를 행사할 것을 권고하는 알림을 넣을 것을 건의합니다.
- 특정인이 싫어서 일방적으로 비공감 버튼을 날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 (4). 하루동안 비공감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갯수에 제한을 둘 것을 건의합니다.
- 무분별하게 비공감 버튼을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개인적인 느낌으로 피지알 정서상 개인당 3개 정도가 어떨까 싶은데, 이는 일단 적용해보고 파악해도 늦지 않을듯싶습니다.
1 - (5). 전체
댓글 수와 비공감 수를 비율로 통계화 시켜서 주기적으로 비공감 버튼에 대한 생각들을 환기를 해줄 것을 건의합니다.
- 비공감 버튼은 소수 의견의 탄압 혹은 특정인에 대한 탄압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혹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수치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운영진이 명시하며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자정 작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 - (6).
본인이 사용한 비공감에 대한 통계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을 건의합니다.
- 1 - (5)와 마찬가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 반대로 자신이 받은 비공감 갯수에 대한 통계자료가 자신의 댓글에 대한 자정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 이는 조금 자극적으로 느껴지기에 판단을 보류합니다.
1 - (7). 댓글 작성 시
타인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개진할 것을 권고하는 알림을 넣을 것을 건의합니다.
- 어그로성 댓글로 흘러가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 가시적인 효과보다 피지알의 방향을 잡기 위한 것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비공감의
갯수 별로 토글(가리기) 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사실 이는 비공감 버튼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하위 건의이기도 하지만, 편의상 2에 넣습니다.)
- 예를 들어, 제가 비공감 3개부터는 댓글을 가리기로 설정했다면 3개 이상 비공감을 받은 댓글들만 가려지는 것입니다.
- 이는 소수 의견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 - (1).
갯수를 적게 설정할수록 더 많은 소수 의견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막대기로 표시하도록 건의합니다.
-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0개로 설정했다면 ━ ━ ━ ㅡ ㅡ, 0개로 설정했다면 ━ ━ ━ ━ ━ 처럼 표시되는 것입니다. 0개로 설정할 경우에는 '당신은 모든 사람의 의견을 볼 수 있습니다.' 정도의 코멘트가 표시될 수 있겠지요.
- 비공감 버튼이 누군가가 어그로에 대한 감정의 소모를 느끼는 것을 존중하기 위함이였다면 이는 어그로를 소수 의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의 존중을 지향하기 위한 것입니다.
2 - (2).
비공감 버튼을 아예 없애는 토글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2 - (1)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2 - (3).
비공감 숫자를 가리는 토글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특히, 자신의 댓글에 나타난 비공감 숫자를 가리는 토글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합니다.
- 비공감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기 싫은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 하지만 버튼 하나로 간단히 토글 된다면 궁금증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이는 개인 설정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하지만 이를 가리는 것이 꼭 긍정적인 것은 아니기에 이를 환기해줄 수 있는 알림을 넣을 것을 건의합니다.
문제 인식 - 운영진어그로 문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운영진을 대하는 태도에도 두 축이 있습니다.
(어느 쪽에 힘을 주든지, 한 쪽의 입장을 모두 주장하는 것 또한 아닐 테고, 반대쪽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큰 흐름을 읽기 위해 나눈 것뿐입니다.)
- 운영진을 비판하는 축
피드백이 느리다, 소통을 하지 않는다, 합의되지 않은 월권을 행사한다, 무분별한 별점을 행사한다, 댓글을 삭제하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 공정성을 잃었다.
- 운영진을 이해하는 축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운영진이 모든 글들을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드백이 느린 것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총대를 매는 것은 누구라도 싫을 것이다, 운영진은 나름대로 공정했다.
여기서 보이는 근원적인 욕구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원활한 소통을 원한다.
- 공정한 처벌을 원한다. (명시적인 규정이 될 수도 있고, 강도가 될 수도 있고, 처벌의 공정함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올바른 해결방안을 원한다.
- 운영진이 가질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 운영진이 가질 수 있는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
현재 운영진 분들께서 이를 처리하는 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의 게시판 운영
- 사건 발생 시 운영진 의견 취합 후, 한 명의 운영진이 글을 게재
- 문제 인식 후, 시스템의 변화 (크지는 않지요.)
이 방침에 대한 한계는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
- 건의 게시판에서 이뤄지는 소통 정도가 미흡하다.
- 피드백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
- 소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의 시간적 한계가 발생한다.
그래서 또 한번 건의 해봅니다.
건의 - 소통
우선적으로 앞서 말한
건의 - 공생이 아래 이어질 건의 사항에 대한 운영진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지알러들의 자정 활동이 운영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집단이 개인에게 숨기고 싶은 많은 사실들이 있습니다. 주변의 기업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불공정한 수익구조나 갑을 관계를 숨기려 애를 쓰고, 어떤 기업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숨기려 애를 씁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매몰되어 이를 자각하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는 표면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감춰진 진실을 보여주는 것은 건강한 사고입니다. 사고를 방지하는 사고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의 소통 채널은 나름대로는 건강하다고 봅니다. 피지알의 건의 게시판은 항상 열려 있고, 그래도 피드백이 있긴 있잖아요.
근데, 그 한계점을 우리는 이미 앞선 사건을 통해 많은 부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한계를 보안하고자 몇가지 건의를 해봅니다.
3.
건의 게시판에서
운영진은 최대한 건의자와 피지알러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기를 건의합니다.
- 건의에 대한 피드백은 꽤나 충실한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항상 문제 해결(서로 간의 이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다, 소통에 집중하여 불통을 느끼는 것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 건의에 대한 피드백시에 최대한 피지알러에 대한 입장에서 생각하기를 지향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피지알러에 대한 믿음과 이해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대로 부적절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오히려 피지알러들이 운영진의 입장을 비호해줄 것입니다.
(전에 제가 남긴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58596&divpage=11&sn=on&keyword=%EA%B9%80%EC%84%B1%EC%88%98 글에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3 - (1). 건의시에
피드백 받기 원하는 운영진을 명시하는 시스템을 건의합니다.
- 방관자 효과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해당 사안에 대해 피드백이 필요한 운영진을 특정하기 위함입니다.
- 해당 운영진의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3 - (2). 건의시 운영진의 명시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랜덤하게 운영진이 지정될 것을 건의합니다.
- 운영진을 특정할만한 이유가 아님에도, 불필요하게 특정하게 되어 발생하는 비용의 소모를 막기 위함입니다.
- 모든 운영진이 고루 피드백하기에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운영진 내에서 자체적으로 상의하여 운영진 개인별 랜덤 발생 빈도를 설정하여 랜덤하게 운영진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건의합니다. 이 빈도는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3 - (3).
운영진 개개인별로 건의 사항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를 명시하기를 건의합니다.
- 실제로 운영진들의 판단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 이를 해결하는 방향의 건의를 할 수도 있겠지만,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느낌이라 이쪽의 방향으로 틀어서 건의합니다.
- 대신, 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활동 우선순위 중 상위에 다른 건의 글을 피드백하는 것으로 두기를 건의합니다. 이는 3 - (1)의 방관자 효과를 막기 위해 발생하는 또 다른 방관자 효과를 막기 위함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신이 명시된 건의 글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먼저이고, 피지알 운영 활동 중 높은 우선순위로
[다른 운영진으로 명시된 건의 글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 이에 따라 건의 글에 대한 피드백 방향성을
[착실한 소통]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 - (4).
[1차 건의], [2차 건의], [n차 건의]의 강조된 말머리를 사용하여 해결되지 않는 건의 글을 다시 올릴 수 있는 기능을 건의합니다.
- 특정 건의 사항이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많은 피지알러들이 인식하고 더욱 착실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 반대로, 운영진의 피드백이 정당했다면 이 말머리 강조는 오히려 운영진에 대한 신뢰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건의 해결 버튼으로 비슷한 기능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이는 건의자가 누르지 않을 수 있기에
[해결되지 않는 건의 글]과
[해결된 건의 글]의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이 기능도 보완하면 (미해결을 누르지 않으면 자동 해결된다던지) 쓸만할 수 있겠는데, 말머리 강조를 이용한 시스템이 더 간결해 보여서 이를 건의합니다.
4. 별개의
소통 채널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보다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보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함입니다.
- 게시판 형식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 (1).
운영진 개개인별로 운영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운영진 개개인의 운영 활동을 견제하고, 반대로 운영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 또한 운영진과 피지알러들의 이해와 친목의 장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 단, 운영진 활동량은 개개인의 생업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채널 위에 명시할 것을 건의합니다.
4 - (2).
1년 단위로 자신의 운영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게시글을 채널에 올릴 것을 건의합니다.
- 본인의 판단하에 1년 동안의 운영에 부담을 느낄 수 있고, 반대로 활동량의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운영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필요하다면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문화로 이어가기 위함입니다.
4 - (3). 건의 게시판에서 이루어진
피드백 내용을 기간별로 취합하여 주기적으로 게시글로 채널에 올릴 것을 건의합니다.
- 4 - (1)과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것을 견제하는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피드백이 원활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이를 취합하시고 설명해주시는 것만을 특정 운영진이 전담하는 자리도 만들 법 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일의 강도를 생각하였을 때)
4 - (4). 큰 사건이 터지면
운영진의 의견을 취합하고 피드백이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을 게시글로 채널에 올릴 것을 건의합니다.
- 이번 사태처럼, 아무것도 없이 몇 날 며칠을 기다릴 수많은 없습니다.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을 알려서 원활한 소통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 하염없이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트 왼쪽에 별도의 알림 버튼으로 나타낼 것을 건의합니다.
- 해당 게시글에서만큼은 피드백이 느려지는 것에 대한 피드백은 충실하게 할 것을 건의합니다.
5. 운영진이 부족하면
빠르게 운영진을 충원할 것을 건의합니다.
- 운영진 부족 여부를 내부적으로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 이에 대한 건의도 디테일을 더 적을 수 있지만, 점점 글의 힘을 잃어가서 스킵 하겠습니다.
앞으로제가 말씀드린 건의는 밑그림을 그려본 것이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생과 소통을 주제로 밑그림을 그려본 것이지요.
잘못 그렸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부터 틀렸을 수도 있지요.
지우개를 사용해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같이 그리는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만 구제불능 같은 아이디어도 어디서 어떻게 디테일을 잡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감(비추천보다는 비공감이 적당한 이름이라 생각했습니다.) 기능은 전에도 많이 건의되었고 반발 또한 컸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그 기능의 장점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기에, 보완점을 생각해보고 다시 건의한 것입니다. (저에게는 첫 건의 글인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말씀드린 보완점들과 가능성들을 적용하여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의 그림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전에 제가 남긴 글처럼 피지알의 목적과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느끼지만, 건의 사항으로 꺼내기에는 약간 부담됩니다. 운영진께서 피드백 해주셨으면 좋겠건만.. ^^;)
지금의 피지알의 시스템이라면 분명 또 문제가 생길 것이라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단 무엇을 하든 나아갔으면 합니다.
추신 1. 제가 건의한 내용의 8할은 기술적인 개발을 동반합니다. 피지알에는 유능한 개발자 4분이나 계셔서 무리.... 없이? 해주시지 않을까 합니다만, 시간적으로 답이 안 나오면 일시적으로 저라도 투입해서 개발할 용의가 있습니다.
(무 경력에 답 없는 개발자인데, 그래도 조금의 개념은 갖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 혹시 필요하시면 쪽지로 테스트해보셔도 좋습니다.)
추신 2.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아이디어를 함부로 쏟아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도 피지알에는 애정이 있기에 오늘 저녁의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생각해보고 그 생각을 적었습니다. 혁신적인 방안을 생각해보는 데 힘을 쏟을 수도 있었겠는데, 제가 이쪽으로 반평생 정도의 업을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망설여지더군요. 그럴 용기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추신 3. 건의 게시판에 올렸지만 자유 게시판이 적절하다고 보여지면 옮기셔도 좋습니다.
추신 4. 글이 못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소화기요즘 절에도 소화기는 구비되어있습니다.
우리 절에도 소화기가 필요한 시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