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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3 12:05:15
Name 박주신
Subject [기타] 닉네임 변경 권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https://pgrer.net/?b=8&n=60712&c=2337046

[아이디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 원글을 올리신 회원분은 본인이 비난하려는 사람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고 있고, 이것은 우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설령 이것이 정말로 우연이더라도 저는 사이트 운영진으로서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을 해야하고, 따라서 해당 회원을 닉네임 변경권고 그룹으로 이동시킵니다. 닉네임 변경권고 그룹에 계시는 동안은 글을 작성하실 수 없으며, 변경이 완료되는 대로 9레벨로 복구해드리겠습니다. ]


1.원글을 올리신 회원분은 본인이 비난하려는 사람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고 있고, 이것은 우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 어디에서 비난하는 내용이 있는지, 말씀하신대로 있다면 어느부분인지 정확히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우연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제 본명이 실제로 박주신이고 이를 증명한다면 운영진, 아니 Orbef님은 어떠한 책임을 지실건지요?


2.설령 이것이 정말로 우연이더라도 저는 사이트 운영진으로서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을 해야하고

㉠)[주로 정치 소재의 글을 올리는 분들은 이미 많이들 계시고, 따라서 정치글을 올리기 위해 가입한 회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글을 쓰는 방식인데, 그 쪽으로도 본문의 내용이 딱하니 문제가 된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미 본문 내용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상식적인 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쓴게 잘못이라면 잘못인요? 그리고 그 행동이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에서 닉네임 권고를 할 정도의 수준인가요? 말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본문의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으로 볼땐 아이디가 불신한 의도를 가지고 있으니 아이디 변경을 권고한다. 이게 전혀 납득이 안됩니다.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이라는게 결국은 운영진의 주관적인 해석이 될 수 밖에 없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아이디가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납득하겠지만, 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한 권고사항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닉네임 변경 권고를 전혀 납득 할 수 없으며, 다시 9레벨로 복귀시켜주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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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3 12:39
수정 아이콘
세상에 100% 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고, 본명이 박주신인 분이 피지알에 가입해서 올리는 첫 글이 다른 박주신의 병역 비리 관련 글일 경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주신의 병역 비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이디를 박주신으로 지었다는 추측이 훨씬 더 타당하다고 보는 것에 논리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박주신 회원님이 정말로 본명이 박주신이시고 그것을 굳이 증명하신다면, 제가 도의적으로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사과 이상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박주신
15/09/03 12:52
수정 아이콘
위에 해주신 답변은 1),㉡에 해당하는 답변으로 알겠습니다.
건의게시판에 글 쓴 핵심은 그게 아니니, 나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5/09/03 13:02
수정 아이콘
'비난' 이라는 표현은 '비판' 으로 정정합니다. 상식적인 판단의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위의 댓글에서 드린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박주신 회원님의 닉네임은 다른 박주신의 병역비리를 상징한다고 판단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공인도 아니고 (공인이라고 해서 항상 괜찮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인 사람의, 아직 유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병역비리를 상징하는 닉네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역시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에 어긋나는가? 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다른 사람의 병역비리를 상징하는 닉네임을 쓰면 안된다' 같은 규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걁궼켉쿕큟뚫켴훍' 같은 (다른 회원이 호칭하는 것이 극도로 불편한) 닉네임을 쓰면 안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미처 규정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을 뿐, 상식적으로 당연히 안되는 것으로 봅니다.
박주신
15/09/03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은 비난, 또는 비판하고자 하는 형식의 글도 아니였으며, 단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한것이므로 전혀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닉네임 가리고 보면 전혀 하자가 없는 글을 닉네임 하나에 왜 그렇게 걸고 넘어가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에 어긋나지 않는 닉네임인데 인데 상식적으로 안된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하에 운영진 스스로가 규정따윈 개나줘버려 라는 식의 스탠스를 취하시고 있으면 나머지 규정을 준수하는 회원들은 뭐가 되는겁니까?

애초에 저한테 닉네임 변경 권고를 하고 납득시키려면 상식적인 판단하에 하는것이 아니라 우선 미흡하거나 잘못된 규정을 수정하고, 이후에 통보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미흡하거나 잘못된 규정을 수정하고 이후에 닉네임 변경 권고를 했으면 이런식으로 건의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일은 없었겠죠.
다만 운영진이 규정은 일단 상관없고 주관적인 잣대로 닉네임 변경하라고 하면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것이지요.

사람이 법을 어겼으면 법에 맞게 판결을 하고 판결문을 읽어줘야 하는것이지, 그냥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너 잘못했자나 그러니 유죄 이러는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15/09/03 13:37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이스포츠 관련 종사자의 실명과 관련된 닉네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 본인이 아닌 이상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작성하신 글에서도 느끼셨겠지만 본문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닉네임과 엮이면서 의도치않게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허나 지금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으로 전혀 상관없는 이슈를 다루셨다면 별다른 오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를 들면 똥이야기로 유명한 이명박님처럼 말이죠.

운영진의 입장에서는 서로간의 오해가 발생했을 시 중재를 해야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만약 운영진측에서 [의도적인 어그로]로 판단을 했다면 바로 lv.12로 강등시키고 말았을 겁니다. 허나 본문에는 문제가 없이 닉네임으로 인해 분란이 발생한 바가 있었고 이후 상기 닉네임을 계속 사용하시면서 앞으로도 정치적 이슈를 다루실 예정이라면 마찬가지로 본인 의도와 관계없는 분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본인 실명이 아닌 이상 가능하면 닉네임을 변경하길 권고하는 것이지요.

어제 상황을 바라본 제 3자 입장에서는 본명이 아니라면 굳이 변경을 거부하는 것도 굉장히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15/09/03 13:3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답변을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래에 다른 회원분이 제 판단이 틀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제 답변은 여기서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15/09/03 13:54
수정 아이콘
사람의 심리상 자신과 이름이 같으면 관심 있게 보곤 합니다. 그 이유로 닉네임을 정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첫 글의 임팩트를 위해 관련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확률상 극히 희박하다 하여도, 닉네임 변경 권고를 주기 전에 한번쯤 본명인가를 물어봤다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일처리 하신 것은 타당하나, 배려가 부족했음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글 내용은 문재 없다 생각합니다.
곱창맛캔디
15/09/03 14:16
수정 아이콘
본명이냐고 여러명이 물어보았지만 따로 대답은 없었습니다.
박주신
15/09/03 13:58
수정 아이콘
ASHED,티끌//
말이 권고지 10레벨로 강등시키고 닉네임 바꾸라는게 무슨 권고입니까? 그냥 일방적인 통보지.
적어도 닉네임 변경을 권고하려고 했으면 10레벨로 강등 시켜서는 안됐으며, 10레벨로 강등시키고 권고하려고 했으면 적어도 규정에 어긋났어야 했고, 그렇지 않다면 미흡하거나 잘못된 규정을 수정하고 기한을 통보한 후에 이를 지키지 않았을 시 10레벨로 강등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제가 당한 일련의 일들이 그렇게 OrBef님이 좋아하는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입니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고 웃기지도 않습니다.
15/09/03 14:07
수정 아이콘
닉네임 변경 권고시 행해지는 임시 강등은, 박주신 회원님의 경우에만 적용한 제 개인 판단이 아니라 모든 권고에 병행되는 절차입니다. 예전에는 운영진이 임시 닉네임을 부여한 후 회원분이 새 닉네임을 요청할 시에만 변경해 드렸는데, 그것이 너무 강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만든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5/09/03 14: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어떠한 이야기인지는 알겠습니다. 사실 pgr에서 이루어지는 닉네임 변경 권고는 일종의 처분에 가깝긴 합니다. 닉네임을 바꿀 경우 활동을 허하겠다는 취지니까요. 허나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고 권고만 할 경우 이후 닉네임 변경을 하기 전까지 재차 분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 강등을 해왔던 것이 기존의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OrBef님의 상식을 운운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편으로 지금도 이어지는 부분인데 닉네임을 변경하겠다고 요청만 하시면 다시 레벨은 복귀될 것이고 그 이후에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셔도 무방할텐데 아직까지 닉네임을 고수하는 이유는 여전히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김성수
15/09/03 14:07
수정 아이콘
1. 그렇게 추측함이 일반적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제재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추측만으로 처벌을 할 수야 없지요.
2. 차라리 분란 방지 목적으로 특정 인물의 이슈를 거론하면서 해당 인물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새로운 규칙을 신설함이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3. '권고'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작성할 수 없다는 점에서, 권고 그룹이라기 보다는 닉네임 제재 대상자로 명칭을 지어야 적절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책을 원체 읽지 않아서 OrBef님의 생각을 따로 듣고 싶습니다.
15/09/03 14:14
수정 아이콘
1. 닉네임 변경 권고는 2번에서 말씀하신 미래의 분란 방지를 위한 것이지, 해당 회원에 대한 처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박주신 회원님에게 발부된 벌점은 없었습니다.

2. 규칙을 신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침 규정 정비 작업을 이삼일 내로 시작할 예정인데, 거기서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규칙이 너무 많은 것도 부작용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3. 말씀하신 대로 닉네임을 바꾸기 전에는 글을 쓸 수 없으니 '닉네임 변경 권고' 라는 표현은 '닉네임 관련 임시 정지 아이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명하자면, '닉네임 변경 권고' 라는 표현은 제가 오늘 새벽에 갑자기 만든 것이 아니라, 닉네임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회원이 있을 경우 관리자 화면에서 '닉네임 변경 권고' 버튼을 누르면 회원의 레벨이 10렙이 되고 '닉네임 대기자' 그룹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 분들의 리스트는 일반 10 렙 강등 회원과는 다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서입니다. 해서 누른 버튼의 이름이라서 별 생각 없이 '닉네임 변경 권고' 라는 표현을 썼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의 반복이지만 '닉네임 관련 임시 정지 아이디' 같은 표현이 더 나을 듯 합니다.
김성수
15/09/03 14:32
수정 아이콘
(참고로 '그런 의도를 갖고 있으면 닉네임을 변경하게 할 수 있다'를 베이스로 윗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 의도가 있어도 ~ 해도 된다. 까지의 깊이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 댓글 잠금과 비슷한 지점 같습니다. 댓글 잠금도 '분란 방지를 위한 것'이 될 수 있는데 글 작성자에게는 '처벌'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기존의 규칙이나 시스템이 이런 류의 사안에서의 닉네임 변경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의 명분을 가지고 있느냐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OrBef님이 운영진이시니깐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규칙이 쓸데없이 많은 것이 부작용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유연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겠지요. 한데, 그렇다고 베이스가 없이 시스템이 움직이면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여기서는 이렇게 하고, 저기서는 이렇게 하고 하는 융통성 있는 시스템은, 결국 융통성 있는 규칙에 기반을 둡니다. (그 위에는 가치에 기반을 두겠죠.) 혹시 모를 또 다른 닉네임 이슈가 생길 때 계속 새로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번거로우시다면, 조금 더 추상화된 규칙을 신설함을 권유합니다.

3. 말씀대로 이미 있어왔던 명칭이고 그에 따른 사정, 상황을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고, 바꿨으면 하는데 의견을 여쭈어 본 것이고, 그에 따른 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곱창맛캔디
15/09/03 14:10
수정 아이콘
아랫쪽에 신고한 본인입니다.
피지알에서는 본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글에서 드러나는 글쓴이의 의도나 댓글의 흐름에 따라 글에 제재가 가해지는 경우가 충분히 많습니다.
해당 글의 경우 글의 주제, 글의작성시기, 닉네임 모두 하나하나 따로 두고보면 아무 문제없지만 세개가 합쳐지면서 글의 주객이 전도된듯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이 글을 피지알의 맹점을 잘 이용한 어그로라고 판단했고, 문제있다 vs 없다라는
댓글로 논쟁이 발생했고 많은 분들이 글과는 관련없는 벌점을 먹었습니다.
언제나 게이머 닉네임이나 불건전한 닉네임이 있을경우엔 닉네임 변경후에 이용 가능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조치라 판단되며, 글쓴이님의 닉네임에 대한 집착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진 않습니다.
15/09/03 14:20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저는 박원순 시장 아들의 이름도 알지 못했지만 박주신 회원님의 글 때문에 비로소 알게 된 사람입니다.

이전부터 계속하여 '박주신'이라는 닉네임을 선택해서 활동해오셨고,
이런저런 댓글도, 글도 달고 하셨던 분이라면
아마 어제와 같은 비아냥까지는 아마 이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 글이 '우연찮게도' 어제 박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에 관한 의혹 글이었지요.
설령 '박주신'이라는 닉네임에 다른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오해를 사시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해'가 아님을 '박주신'님께서 운영진께 해명하신다면 또 모를 일이겠습니다만...
그 이전까지는 운영진의 조치가 합당하다고 봅니다.
15/09/03 14: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비난하려는 사람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고 있어서 바꿔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명박이란 닉을 달고 있으면 댓글이나 글로 이명박을 비판하면 닉네임 강제 변경을 하실건가요?
노무현, 박근혜도 마찬가지구요

기존에 규칙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느낌이 들고 과거 이명박이라는 회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댓글을 쓴걸 본적이 있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지금도 닉네임 유지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어 보이네요.

특정인의 이름을 달고는 특정인에 관한 의혹제기 글을 쓸 수 없는건가요?

게이머나 이스포츠 관계자 이름은 변경시킨다는건 알지만 이런 규칙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15/09/03 14:35
수정 아이콘
이런 것들은 결국 정도 문제인데, 말씀해주신 예와 박주신 회원님의 경우는 그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 烏鳳 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이전부터 계속하여 '박주신'이라는 닉네임을 선택해서 활동해오셨고,
이런저런 댓글도, 글도 달고 하셨던 분이라면
아마 어제와 같은 비아냥까지는 아마 이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명박 회원님이 가입 후 첫 글로 말씀하신 그런 글을 쓰신다면 똑같이 닉네임 변경 권고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회원님의 주 관심사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똥이고, 그런 글을 쓰시는 와중에 가끔 이명박 전 대통령에 관한 글을 쓰시는 거라 문제제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 '이명박' 이라는 단어는 가치 중립적인데 반해서 '박주신' 이라는 단어는 '병역 비리 의혹' 이라는 부정적인 의미와 엮여있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지만 '노운지' 라는 닉네임으로 가입한 회원의 첫 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관련 기사 펌일 경우, 그리고 해당 회원이 '노운지는 나의 본명이다' 라고 주장할 경우, 이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저는 '이명박' 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 지수가 0 이고 '노운지' 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 지수가 10 이라고 볼 때, '박주신' 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 지수는 4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로 '가입후 첫 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혹은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인' 회원의 본명이 노운지나 박주신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남들이 믿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원망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트리안
15/09/03 14:43
수정 아이콘
이 해명은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요... 지금 갓한민국 인터넷상에서 박주신이라는 단어가 '병역 비리 의혹' 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엮여있다고 생각하면 이명박이라는 단어는 'BBK 의혹' 이나 '4대강 비리' '자원외교 비리' 같은 부정적인 의미와 엮여있다고 볼 수도 있죠. 오히려 갓한민국 인터넷상에서 노운지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 지수가 10, 박주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 지수가 4라면 이명박은 최소 8에서 최대 12는 될거 같은데요 크크

물론 그것과 상관 없이 저는 이명박은 괜찮고 박주신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신은 현재 아무 잘못도 없는 일반인이에요.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해 박주신씨는 지금 저하고 여러분들하고 아무 차이가 없는 그냥 일반인입니다. 단지 아버지가 서울 시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사가 낱낱이 공개되는 불행을 겪은 평범한 사람이죠. (물론 비리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위에 남긴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갈음합니다) 만약 글쓰신분 닉네임이 '박원순' 이었다면 저는 '이명박' 님과의 형평성 문제로 운영진의 판단에 반대했겠지만, 일반인 닉네임으로 그 일반인에 관계된 이슈에 대한 글을 첫 글로 쓰는것은 여러가지로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15/09/03 14:59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박주신 씨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이명박' 관련해서 달아주신 말씀은 잘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동의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1 번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인해서 저는 여전히 두 케이스 간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9/03 14:43
수정 아이콘
일단 언제 가입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제 박주신님이 쓴 글이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는 사골이었다면 몰라도 어제 뜬 기사를 바로 썼기때문에 2개월 전부터 작정하고 이 글을 쓰려고 가입했다고 보긴 어렵죠. Mbc가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의혹건을 보도했고 박원순측에서 고발한게 어제 일어난 일이니까요. 글 내용도 박주신씨를 악의적으로 음해한다기 보다는 새로 올라온 기사링크와 요약 정도였죠. 글 내용도 문제가 없었는데 이런 조치가 합당한지는 모르겠네요.

가입후 첫글이 아니라 좀 활동하다가 박주신씨에 대한 의혹글과 댓글을 열심히 썼다면 괜찮다는 논리도 이해가 안가네요. 기한의 문제인가요? 만약 한 6개월간 다른 분야의 댓글과 글을 써오다가 어느날부터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글을 주구장창 쓴다면(물론 새로운 내용이 담긴 뉴스 기사가 뜰때마다) 그때는 닉네임변경강제 조치를 안내리실건가요?

아무리 봐도 알바로 생각해서 바꾸는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노운지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운영진에게 주민등록초본이라도 떼서 인증하면 전 허가해야한다고 봅니다. 본인 이름인데요.
박주신이란 이름도 본명인게 인증되면 당연히 허가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주신이란 이름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다라.. 전 없어보이네요. 노무현이란 이름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없듯이 박주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박주신병역비리"라는 닉네임이면 모를까 운영진의 관심법적인 규제같이 느껴지네요.
asymmetric
15/09/03 14:47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관심법적인 규제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요새 왜들 이러는지 참..
곱창맛캔디
15/09/03 15:18
수정 아이콘
그런 반응을 노리고 분란을 조장하는 사람이 많은것도 현실이죠.
만트리안
15/09/03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노운지라는 닉네임은 초본 인증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네요. 제 본명이 노운지인데요? 하고 말하는 사람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그걸 제재하거나 초본을 요구하는건 말도 안되는 월권행위 아닌가요 크크
15/09/03 14:53
수정 아이콘
일단 본명인지 묻지도 않고 닉네임 강제변경요구조치가 내려질텐데 만약 초본 인증하면 닉네임 변경안해도 되야한다는 뜻이었습니다.
15/09/03 14:56
수정 아이콘
제 답변과 뉘앙스가 다릅니다. 저는 '노운지' 라는 회원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그 회원의 가입 첫 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관련글' 인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박주신 회원님에게 닉네임을 바꿔달라고 했지, 초본을 떼어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만트리안
15/09/03 15:04
수정 아이콘
이 답변은 OrBef님한테 한게 아니라 당연히 OrBef님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건 사탄님에게 쓴 댓글이에요. 음 제가 여기에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상황하고 전혀 다른 상황을 가정하고 한 말입니다. 지금 월권 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전혀 아닌데요... 오히려 지금 여기 댓글 다는 분들중에 저만 유일하게 닉네임 변경 권고가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크크 왜 저한테 그러세요 유유
15/09/03 15:0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김성수
15/09/03 14:59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 무죄추정을 주장하는 것과 합리적인 의심을 함에 있어도 원천적으로는 보편적인 공감대가 작용 한다고 봅니다. 심지어 수학, 과학적인 부분에서도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설명이 어렵게 됐는데, 쉽게 예를 들자면, '노운지' 정도를 넘어서 '김성수 너 xxx 너 xxxx 맞지? xx'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더라도 그냥 내 인형 이름을 그렇게 지었었는데, 우연의 일치라고 하면 엄밀하게 보면 딴지를 걸 수가 없습니다. 딴지를 거는 사람이 증명을 못하니 말이죠.

그래서 사회의 시스템은 보편적인 공감대를 기반으로 힘이 작용해서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부여하게 되는데, 같은 선상에서 피지알에서도 그런 규칙들이 도입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만트리안
15/09/03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보편적인 공감대를 회원들끼리 토론해서 절차에 맞춰 규정화 한다면 찬성합니다. 아무 닉네임이나 다 풀어줄 수는 없죠. 다만 그 경우 아무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 닉네임이 얽히고 섥혀서 일이 좀 커지긴 할거에요. 사실 이스포츠 종사자 실명 닉네임 제한도 지금 관련 토론을 일으키면 백프로 망할 규정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여담인데 OGN의 전 이름인 온게임넷의 전 소속 그룹인 온미디어의 전 대표님 (전이 참 많이 붙네요) 성함도 김성수씨입니다 크크크크크
김성수
15/09/03 15:49
수정 아이콘
사실 댓글을 달면서 누구에게 달아야할지 모르겠다는 그런 붕뜨는 느낌으로 달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흐흐
말씀하신 e스포츠 종사자 닉네임 규정은 저도 납득이 안 갑니다. 뭐, 김성수2로 만들면 되긴 합니다만..
제 이름이 흔한 이름이라서 분명 누군가는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유명하지 않으니(김성수 전 대표님 죄송요.;) 그냥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살아야겠습니다. ㅠㅠ
15/09/03 15:55
수정 아이콘
관계자 관련 규정은 당시에는 실제로 관계자들이 가입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혼동을 방지하려고 만든 규정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어느정도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15/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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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후 첫글이 아니라 좀 활동하다가 박주신씨에 대한 의혹글과 댓글을 열심히 썼다면 괜찮다는 논리도 이해가 안가네요.] 에 대해서는, 제 답변과 뉘앙스가 다른 것 같습니다. '좀' 활동하다가 '열심히' 쓰는 것이 아니라 '주로 다른 일을 하다가' '어쩌다 한 번' 쓰는 것이겠지요. 그 둘 사이에 형이상학적 차이가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둘이 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알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냥 영구정지를 시켜야지, 닉네임을 바꿀 기회를 드리는 선택이야말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겠죠.

본인 인증이 되면 당연히 허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해당 닉네임을 사용해야할 이유를 이해하기는 힘들지만요.

노무현이라는 이름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없지만 제가 예로 든 것은 노운지였습니다. 그리고 박주신씨 (박원순 시장의 아들) 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것은 병역비리 말고는 없는데, 박주신이라는 닉네임으로 그 사람을 지칭한 것이 맞다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포닌
15/09/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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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근거가 없는 회원 저격입니다(벌점 4점)
15/09/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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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나다니요. 허위사실유포하지마세요. 또 그러시면 고소합니다.

전 제 발로 거길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거기 사이트 주인장인 토비님에게 물어보시죠. 제가 제재를 받았나 안받았나.
아니 그 사이트 공지사항에도 가보면 적혀있을겁니다. 제가 제재를 받았는지 그리고 제 발로나갔는지 아닌지.
이런 사실과 다른걸 유포하는 저격발언은 제재안되는지 궁금하네요.
박주신
15/09/03 14: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유신정권이군요.

한글날 9렙으로 다시 복귀시켜주세요.
제 손으로 직접 바꾸겠습니다 크
15/09/03 15:00
수정 아이콘
여기에 원하시는 닉네임을 써주시면 바로 변경해드리겠습니다
완전익명
15/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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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의 관심법적인 규제

정말 좋은 표현이네요.
솔로10년차
15/09/03 15:25
수정 아이콘
왜 꼭 커뮤니티에서 유신이니 뭐니를 찾을까요?
국가도 아니고, 가입이 자유로운 공간이니만큼 국가와 비교해 민주적일 필요성은 상당히 낮은데,
국가에 대해서 보다 훨씬 강하게 요구하는 것 같아요.
스트로
15/09/03 17:44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국가와는 다르게 싫으면 나가면 되는 곳이니 그 민주성의 필요는 국가보다 훨씬 덜하죠. 더불어 운영에서 다소의 자의성이 없다면 모두가 만족할 기준을 세워야 하나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피지알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죠. 그렇다면 모두가 만족할 기준과 운영이란 디씨나 일베와 같은 기준도 없고 운영도 없는 상태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이 원하는 것 역시 그 디씨스러움 같은데 전 싫네요. 그냥 그 분들이 디씨로 가주시면 참 좋을 것 같은데...
The Genius
15/09/03 15:31
수정 아이콘
"닉네임 변경 권고"가 실질적으로 권고가 아니라 강제인데 이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예전에는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응이응(초성체)님의 경우에도 닉네임을 변경해 달라는 운영진의 댓글/공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그 닉네임을 길게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굳이 닉네임을 변경하기로 권고하는 데 있어서 10레벨로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차라리 제네릭한 닉네임으로 운영진이 변경하고, 다시 본인이 원하는 닉네임으로 변경한다면 몰라도요.
그리고 orbef님의 말씀도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많은 말씀을 주셨지만 근거가 상식이라든지 부정적인 느낌 이런게 되서야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 새로 규정을 만드는 거야 괜찮지만, 사후에 이렇게 제재하는 것은 부당해 보입니다. 그런다고 안 되는 건 아니지만(피지알은 운영진에게 많은 권력을 위임하고 있으니까요) 해당 유저에게 억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조치가 되니까요.
곱창맛캔디
15/09/03 15:45
수정 아이콘
그때는 일괄적으로 부적절한 아이디에 대해 변경권고를 하고 시간이 지난후에 10랩으로 조치가 되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운영진에게 아이디를 통보해주면 변경 후 9랩이 되는 방식이구요.
억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조치라기보단 추후에 있을 같은 방식의 어그로에 대해 대비하자는거고
이 경우에 글쓴이의 의도를 떠나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조치라고 보여집니다.
Nasty breaking B
15/09/03 16:07
수정 아이콘
위에서 Orbef님이 말씀하신 예인, ['걁궼켉쿕큟뚫켴훍' 같은 (다른 회원이 호칭하는 것이 극도로 불편한) 닉네임을 쓰면 안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이것도 호칭하기 불편하다는 근거가 뭐냐고 우기면 상식적으로, 보편적으로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받침에 겹자음이 몇개 이상이면 안된다든가, 이중모음이 겹자음과 혼용되어 연속해서 쓰이면 안된다든가 이런 규정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이런 것들에 대해 일종의 수학적 증명을 요구하듯 접근하는 것은 지나치게 소모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Genius
15/09/03 17: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아이디도 당장은 용인해아 한다는 주장이죠. 단적으로 항즐이님 닉은 많은 사람들이 향즐이로 착각하기 딱 좋은데, 또 항즐이님은 향즐이로 불리는 걸 엄청 싫어하셨죠. 그러면 그걸 항즐이님이 닉을 바꿔야 맞는 일이겠습니까.
예를 들어 illliiliilii/lliiiliili 따위의 구분되지 않는 닉(실질적으로 익명화)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면 권유/규칙으로 제재하는 것은 찬성합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권유/규칙이 아니니까요. "상식적"이란 표현은 항상 위험하고, 차라리 건게 등에서 논의/합의가 있다면 그걸 근거로 금지하는 것이 맞겠죠.
Nasty breaking B
15/09/03 18:2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예는 몇번 봐도 딱히 와닿지 않는 예 같구요.
상식이란 개념이 계량화되거나 수치화될 수 없기에 남용되어서는 아니되며, 따져볼 구석이 있다는 것 역시 통념적인 차원일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이나 느낌이 전혀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꼬는 표현으로 벌점을 받은 누군가가 클레임을 넣었다면, 모든 비꼬는 표현이 사전이나 규정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이상 결국 '맥락에 근거하여 보았을 때 비꼼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정도가 종착지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통념에 비추어보았을 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는 프로세스죠. 이번 조치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기조로는 전혀 문제없는 케이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뭐 이번 기회에 '불필요한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아이디는 허용하지 않습니다'라는 규정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해도 자기가 본명이 박주신이면 어쩌겠느냔 사람이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해서 클레임을 안 걸까 싶기도 하고.
Nasty breaking B
15/09/03 15:43
수정 아이콘
합리적 의심에 근거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분란을 막는 게 커뮤니티 운영자의 역할이죠.
박주신이 본명이면 어쩌겠냐는 질문은 눈가리고 아웅도 정도가 있지란 느낌이네요.
CoolLuck
15/09/03 16: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본명이라고 밝히지는 않고 있으시니 본명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정말 의도가 보이는 거 아닙니까? 아니면 피지알을 시험하시는건가요?
그때 쓰셨던 글도 처음 리플 몇개 말고는 침묵하셨죠. 처음에 우연의 일치라고 하셨다가요.
스트로
15/09/03 17:48
수정 아이콘
건게 이용하시는 것도 그렇고, 제게 해주신 답변도 그렇고, 피지알의 현유저가 의도적으로 규정을 까기 위해 해당 닉네임으로 해당 글을 쓰고 여봐란 듯 이 글까지 쓰신 것 같네요.
카미너스
15/09/03 20:36
수정 아이콘
특정인을 비난할 목적으로 쓴 닉네임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해놓고서, 박주신님의 글에 비난내용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자 그건 인정하지만 여전히 닉네임은 바꿔야 된다고 하시네요.
전부터 봤는데 OrBef 님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재를 먹이고는, 항의가 들어오면 그 이유는 잘못됐다고 말을 바꾸지만 제재 내용을 철회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애초에 이유는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냥 거슬려서 제재를 하고 나중에 이유를 갖다붙인 것 뿐이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상식적인 판단" 이라는 핑계로 규정에 없는 제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존 규정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운영자 한 명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규정위반 없는 회원을 즉시 강등시킬 수 있다면, 벌점 규정은 뭐하러 있습니까?

아마 저도 곧 강등당할 것입니다. 이유는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하겠지요.
사이트 규정을 숙지하고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상식적인 판단" 이라는 무적카드가 있으니까요.

포포리님이 운영진 비난 댓글에 -4점의 벌점을 발부할 때도 본인은 그것이 "상식적인 판단" 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퍼플레인님이 작두질을 한 것도 분명히 상식적인 판단이었습니다.


강등당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현 운영진은 과거 운영진이 올린 공지 중 "여기는 개인사이트 아닙니다" 라는 발언을 취소한 것입니까?
15/09/03 22:25
수정 아이콘
제 논지는 '비난' 이라는 하나의 주춧돌위에 나머지 모든 이야기가 도출되는 구조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말을 '비판' 으로 바꾼다고해서 크게 달라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운영진을 시작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았는데 '전부터' 보아왔다라는 말씀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논리가 바뀐다는 이야기는 신아영씨 엉덩이 사진 관련한 이야기 같은데, 그 삭제는 벌점도 없었거니와, 선정성이 포커스이고 본문과 상관없다는 말은 보조였을 뿐입니다.

어떤 억울한 벌점을 받으셨길래 이러시나 벌점 내역을 조금 찾아봤는데, 제게 받으신 벌점은 타회원에게 반말 쓰신 것 관련해서 하나밖에 없더군요. 반말 관련 벌점이 억울하시다면 저는 뭐라 답변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넌 사상이 의심스러우니 김정은 개객기 해봐. 아 물론 저번에도 했지만 또 해봐' 로 읽히는 지라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카미너스
15/09/03 22:37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상식적인 판단"이 포커스이고 나머지는 보조일 뿐이니 취소하겠습니다.
반말 관련 벌점은 별로 억울하지 않으니 쓸데없는 관심법은 사양합니다.

개인사이트는 아니라는 데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상식적인 판단" 이라는 핑계로 운영자 한 명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규정위반 없는 회원을 즉시 강등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5/09/03 22:46
수정 아이콘
규정이 있는데도 운영진이 규정과 다르게 뭔가를 처리한다면 당연히 월권이지만 규정에 없는, 그러나 분란으로 이어질 것이 강력히 예상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량껏 처리하는 것은 허용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5/09/03 22: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명아니면 글쓴이는 어쩌시려구요? 오함마라로 들고 올까요? 참 같잖은 수작이시네. 아이디 또 새로 파고 두달 기다림 된다 이거죠? 크크
저 신경쓰여요
15/09/04 03:53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9/04 08:23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人在江湖
15/09/04 14:29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예원아빠
15/09/04 14:53
수정 아이콘
운영진 결정을 지지합니다.
Darwin4078
15/09/04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정말 잘하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법적인 규제, 운영 좋아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관심법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행위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의도가 확실한 표현인데 나는 그게 아니라 다른 의미라고 하고 그 다른 의미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 뭐 어쩌라구요. 운영진에게 이정도 판단의 권한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관심법적인 운영이야말로 인간적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겠다는 운영진의 의지의 표현이죠. 대신 귀찮죠.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니까요. 기계적인 중립 운영을 할거면 봇을 쓰면 됩니다.
낭만토스
15/09/05 21:17
수정 아이콘
관심법을 안쓰면
어그로,분탕 종자 어떻게 막을거냐고 하고
쓰면 쓴다고 뭐라 하고

운영진 분들 참 힘들겠습니다 그려
캐간지볼러
15/09/06 09:01
수정 아이콘
저도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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