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진님은 본인과 정치 성향이 다른 많은 회원을 상대로 '아이디 메모해두겠다', '아이디 메모해두었다', '내가 메모해둔 아이디네' 등의 많은 댓글을 남기셨고, 그와 관련해서 벌점을 받고 강등되신 것이 불과 두 달 전입니다.

'한글날 아이디 바꿨다고 옛 행적이 지워지냐'고 어떤 회원을 댓글로 공격하신 것을 제가 본 것도 열흘이 안된 듯 합니다.

다른 회원 대상으로 '예전에는 인권 인권 하더니 이 글에서는 태세 전환 하셨네요' 라는 댓글 다신 것도 일주일이 안된 것 같군요.

즉, 해당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대상이 누구인지는 공허진님도 알고, 언급된 분들도 알고, 저도 알고, 공허진님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다른 회원들도 압니다. 이게 저격이 아니면 뭐가 저격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소장일본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Jace 님 댓글 보고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런 것에 별로 관심도 없고, 피지알이 그런 원칙 위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모를 해도 벌점이라고 해서 기억만 해놔서 정확한 아이디를 모르겠는데요 ]
'메모를 해서' 벌점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메모를 했다고 언급을 해서' 벌점인 거지요.
그리고 벌점을 받았다고 해서 공허진 님이 굳이 메모를 없애고 기억만 했을 리가 없다는 것은 공허진 님도 알고 저도 알고, 제가 안다는 것을 공허진 님도 압니다. 이런 식의 의미없는 대화를 굳이 시간 들여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회원 이름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저격입니다. 그것을 공허진 님이 모르실 리가 없고, 그런데도 굳이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것은 '피지알의 원칙 따위는 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고 생각하시는 것일 수도 있고 '어차피 질러도 대답 못할 거다' 라고 비꼬는 것일 수도 있는데, 둘 다 제가 진지하게 대응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제발 저린]? 제발이 저리려면 뭔가 잘못을 했어야 합니다. 저는 공허진 님에게 벌점을 발부한 것에 대해서 아무런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과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공허진 님의 메모 목록에 있는 회원들도 굳이 잘못했다고 느끼고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몰라서 그러실 분 같진 않고,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은데,

[아이디 메모해두셨다가......아니지 개인적으로 메모했다고 해도 회원저격이라고 벌점 날아오니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메모하든 말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메모했다고 언급하는 것이 벌점 대상이지요. 근데 두 가지 이야기를 계속 섞어서 사용하시고 계십니다. 아이디를 메모해두셔도 되요. 당연히 됩니다. 근데 그걸 해당 회원에게 권하다 말고 '메모했다고 해도 벌점 날아온다'는 이야기는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앞의 이야기와 전혀 맥락이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공허진 님은 굳이 저 말씀을 하시죠. 저건 그냥 운영진을 비꼬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메모를 하고 기억만 했을리가 없다 라...... cctv라도 달아놓으신겁니까? ]

여기서도 같은 일을 하시네요. 제가 말한 것은 '메모를 없애고 기억만 했을 리가 없다' 였습니다. 왜 '없애고' 를 '하고' 로 고치셨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는 분과 의미없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회원이름 언급이 저격이라서 언급 한적 없는데 저격이라고 우기시니 도대체 그 회원이 누구냐고 묻는거 아닙니까 ]

그게 누군지는 우리 둘 다 압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걸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우리 둘 다 알지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의미 없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메모 언급이나 저격은 핑계고 사실은 운영진 비판한다고 벌점 준거 같은데요?]

정확히 반대입니다. 공허진님은 극도로 비아냥 댓글을 많이 다는 분이고, 일반적인 기준대로라면 이미 여러번 벌점을 받으셨을 겁니다.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공허진님이 운영진을 비판하시는 일을 줄곧 해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운영진 비판하는 분에게 벌점을 발부하기 어렵거든요.

일을 굉장히 본인 편한 대로 기억하시는데요, 공허진님이 저번에 강등당하신 것은 본인의 댓글 때문이었고, 지난번 건게 일은 그 상대방은 왜 벌점을 받지 않았냐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이 벌점을 받지 않아서 님이 추가 벌점을 받으신 것도 아니고, 님의 강등과 건게 일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대충 하나로 통치는 댓글을 다시면 잘 모르는 분은 지난번 강등이 부당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제발 제 행위 A 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A 에 집중합시다. 어느틈엔가 B, C 를 넘어서 제가 하지도 않은 일 W 도 넘어서 실제로 벌어진 적도 없는 일 Z 에 대해서 화를 내고 계시네요

A 댓글이 왜 저격이냐고 물어보셨고, 그 근거가 bcd 니까 당연히 끌고 와야지요. 님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아무 관계가 없는, 그리고 사실도 아닌' 일들로 자꾸 빠지잖습니까.

그리고 스토킹이요? 저는 공허진님 스토킹할 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글은 지겨워서 잘 읽지도 않습니다. 공허진님 대상의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공허진님 댓글을 읽을 이유도 없고요. 지금 신고 화면 첫 10 개 신고 중에 3 개가 공허진님 대상 신고입니다.

본문의 표현과 제 설명을 읽으시고도 정말로 공허진님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저 문장을 썼다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더이상 카미너스님을 설득할 방법은 없습니다.

운영진을 비판하는 분들한테 벌점 주기 힘들다는 건 현직 운영진/위원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저와 동일한 답변이 나올 겁니다. 본인들은 여러번의 벌점감 댓글 중 한 번 벌점 받은 것만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