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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22:24
안녕하세요. 해당 조치는 제가 취했습니다.
보통은 건게에서 원조치자 (이 경우에는 저) 와 해당 회원간에 의견 교환이 좀 있고 나서 재심에 들어가는데, 바로 재심을 요청하시니 자운위에서 논의 후 하루 이틀 내로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5/06 22:26
전 기준에 의한 기계적 운영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매번 판단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고 해도 운영진을 믿고 자의적 운영을 해주길 원합니다. 그래야 운영진도 맥락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겠죠. 크게 잘못된 판단을 했을 경우에는 이전까지 그랬던 것처럼 불만이 터져서 한 번 뒤집으면 되겠죠. 이렇게 제 입장을 밝혀두고, 전 이번 건에 대해 운영진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16/05/07 00:07
글쓴이 입니다. "예의좀"은 기분나쁘게 받아친거 맞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예의 좀 지켜라 라는 댓글을 저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받아쳤습니다. 벌점보다도 제가 더 묻고싶은건 저의 원래 댓글이 예의 좀 지켜라라는 말을 들을 내용인지가 사실 더 궁금합니다. 아무리 봐도 시비거는걸로 밖에 안보여지는데 먼저 비반말로 공격하는건 문제가 없고 받아치는 저만 피해를 입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또 제가 받은 리플을 보면 저보고 글을 싸질렀다고 표현했는데, 신고를 했지만 별 조치는 없네요. 글을 싸질렀다는 표현이 "예의좀"보다 어디가 더 나은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16/05/07 00:27
정말 궁금해서 물으신다니 이해를 돕고자 나름의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1. "예의좀"은 피지알의 권한 있는 관리자가 제재대상이라고 판단했으므로 제재대상. 2. "저의 원래 댓글이 예의 좀 지켜라라는 말을 들을 내용인지가 사실 더 궁금"은 규정상의 판단이 아닌 가치판단. 양가 님 자유. 3. "저만 피해를 입는게 맞는건가요?"에 대해서는 1에서와 같이 제재대상인 부분에 대한 제재이지 양가 님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는 게 아님. 4. 다른 부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엄연히 존재하는 신고 기능을 이용해 신고. 이런 생각을 기준으로 혹시 "왜 나한테만?"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억울해하시는 거 같아 억울해하실 일이 아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지나가다 남깁니다.
16/05/07 00:46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동의합니다. 2.다른분들의 가치판단을 듣고 싶은거였습니다. ohmylove님이 혹시 이글을 본다면 어느부분이 누구에게 예의가 없었는지 알려준다면 좋을텐데요. 3.동의합니다. 4.신고했는데 별 조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번건으로 제가 학습된건 "예의좀"은 벌점이지만 "예의없이 싸지르지 마세요" 라고 적었으면 무벌점이라는 건데, 이게 맞는가 싶긴 하지만 운영자님을 판단을 존중합니다. 이렇게 판례(?)를 알아둬야 이번처럼 여기 건의게시판에서 여럿 피곤하게 만들진 않겠네요;; 아참 운영자분끼리 벌점 사례가 공유되고 있을까요? 즉 제가 다른게시물에 "싸지른다"는 표현을 썼는데 O로 시작하는 운영자가 아닌 다른 운영자가 벌점을 줘서 벌점기준의 일관성 논란이 일어나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는건가요?
16/05/07 01:50
덧붙이자면, 이미 스스로 ""예의좀"은 기분나쁘게 받아친거 맞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것을 보면 억울한 부분은 양가 님이 받으신 벌점에 대해서가 아니라 왜 다른 사안은 벌점이 부여되지 않는가이고, 이 경우에는 운영위에 대한 재심을 요청할 일이 아니라 스스로 규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이것이 제재대상이지 않겠느냐의 신고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양가 님의 억울함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정말 억울하시다면 억울해할 일은 그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피지알에는 피지알의 규정에 대해 자문을 구할 법률가도 없고 그만한 수준의 유의미한 정밀체계를 갖춘 규정도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호의적인 해석으로써 다소 부족한(비난이 아닙니다) 요구라도 호혜적으로 인지해 관리자 측에서 알아서 이해하고 알아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예외의 호의로써 스스로 주장할 권리 없는 부분에 대한 인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신다면 이후 양가 님의 피지알 이용에도, 관리자에 대한 이의제기에도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벌점을 부여했으니까 책임을 져라가 아닙니다. 그 전에 벌점은 관리자의 권한에 의해서만 부여가 되는 겁니다. 벌점을 입증할 책임이 애초에 없습니다. 단지 억울해하는 회원이 있으니까 그걸 설명해왔고 설명하다보니 헛점이 생기고 그 헛점을 후벼파고 커지고 예외가 원칙을 덮어버리게 된 겁니다. 통합 규정이나 이의 제기 과정에서의 관리자 답변의무도 그런 예외의 형태입니다. 당연한 게 아니라요. 관리자가 행하는 모든 처분에 대한 이의의 입증책임은 그걸 주장하는 회원에게 있다는 겁니다. 관리자는 자신의 권한에서 모든 처분을 하는 거니까요. 물론 관리자가 느낄 이런 답답함은 관리자 스스로가 그렇게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노력들을, 너무 당연하다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아닌 분들이 더 많겠지만 드러나는 부분을 매일같이 대하는, 또 감정적으로 적대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것도 있을텐데 주접스럽기도 하네요. 피지알의 규정은 관리자의 해석에 따라 얼마든지 "관리자 맘대로"가 가능합니다. 실제 통합 규정이 그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않으려 노력하고 있을 뿐이죠. 그게 가져다준 폐해가 몇 번 있었고 그 위험을 관리자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정적용 및 관련 운영 논의 그리고 여타 과정들도 관리자는 전부 알되 회원은 드러나는 일부밖에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회원 개인 입장에서 스스로 억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소명하고자 할 때 관리자의 명백한 잘못이 아니고서야 회원이 항변하기 어렵고 관리자에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이 지점은 현 운영 체제의 피지알 관리자들이 주의해 관리해야할 예외의 영역으로 이의 제기 과정 등 나름의 노력을 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게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결국 피지알 운영에 대한 권리는 이의 제기 과정 중 여론 참여 심사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온전히 피지알 관리자에게 있습니다. 댓글이 중간중간 헛소리도 섞이는 거 같고 길어지는데, 결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소 오지랖이지만 먼저 벌점 받을 행동을 하지 않으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다음으로 사람이다보니 어쩌다 커뮤니티 활동중에 기분 나빠 정 나쁜 티를 내야겠다면 20점이 강등이니까 벌점 4점짜리를 4번까지만 받으시던가, 좀 더 세련되게 비꼬시던가 가능한 더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시던가 하는 방식을 차라리 추천드립니다. 관리자가 제재대상이라고 할 때, 가능한 규정을 이용해 반박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도망갈 구석을 만들어두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댓글들은 제재대상에서 잘 비켜가기도 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피지알 규정 자체는 겁나 허접해서 물고 늘어지려면 얼마든지 물고 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 억울하시면 최소한 규정 이러이러한 부분에 의거해 이 처분이 이러한 문제가 있지 않느냐라고 하실 정도의 주장은 필요하다는 겁니다. 단순히 억울하다가 아니라요. 또 이건 제 넘겨짚기임을 미리 밝히지만, 내 한 사람의 목소리로는 부족하니까 내 억울함을 널리 알려서 내 억울함에 대한 논리까지 남이 찾아내 받쳐주길 바라는 행위(양가 님의 행위가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일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다르게 예쁘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결국 이건 회원 자신의 주장에 따라 회원에게 있었을 입증책임을 관리자의 해명책임으로 돌리게 됩니다.)는 피지알 관리자의 그간 누적된 운영실책에 대한 치사한 악용이 아닐까합니다. 이런 행위자는 그 순간순간만 피지알 운영행위에 대해 이야기하면 되지만, 관리자는 운영주체로서 피지알 내에서는 늘 운영행위 안에 몸을 다 쏟아붓고 있는데요. 물론 그러지 않으실 자유가 있지만, 저라면 차라리 더 세밀하게 규정을 파고들고 헛점을 이야기해 관리자가 스스로 궁색하게끔 만들겠습니다. 실제 피지알 규정은 굉장히 허술하기에 그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물론 그 규정의 허섭함을 날려버릴 "관리자 맘대로"가 있기 때문에 결국 또 어렵겠습니다만. 일반의 상식으로는 대단히 어처구니 없을 수 있지만 피지알은 그렇게 운영됩니다. 피지알 규정은 피지알 내에서 일반의 상식보다 우선하니까요. 물론 일반의 상식이 아예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자음으로 표현되는 이모티콘도 쓸 수 없고, 기타 등등 모든 피지알 규정은 피지알 내에서 일단은 가장 우선합니다. 피지알 내에서는 피지알 관리자 말이 법이에요. 이게 부당한가요? 우리가 늘 일방적으로 배워와 체득한 민주주의 같은 민주주의에 어긋나서? 피지알은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지 않아요. 그 구성원만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안의 민주주의 안에 살고 있을 뿐이죠. 물론 이게 문제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여러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걸 이유로 관리자에 대한 존중없이 되레 침해하면서 제 권한을 주장할 수는 없다는 거죠. 가능한 기분이 상하지 않을, 좋게좋게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결코 아무 악감정도 없고 단순히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오죽하면 여기에 이런 글을 쓰셨을까. 아니, 어쩌면 다른 못된 심보를 가지고 관리자를 애먹이려 애쓰는 일부 혹은 의도치않은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혹시라도 그렇게 보여지진 않을까. 같잖게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안타깝습니다. 제가 지금 나열하고 있는 문장들이 문법에 맞긴 한가 모르겠네요. 쓰다보면 늘 글이 산으로 가네요. 이 정리도 안되고 난잡한, 어느 순간부터 반복되는 소리를 늘어놓는 건 순전히 양가 님도, 관리자 측도 안타까워서 입니다. 어쩌면 별로 멀리 오지도 않았는데, 서로 너무 멀리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어쩌면 제가 그렇게 강렬하게 느끼고 있는 지도 모르겠네요. 맨날 신고하고 신고처리하고, 맨날 이게맞네 저게맞네 말고 그냥 서로 하하호호할 수 있었으면. 그냥. 그랬음 좋겠어요. 안되겠지만. 오지랖 부려서 죄송합니다. 괜히 뜬금없이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의제기를 했더니만 이런 말을 접하게 되신 것도 죄송해요. 그냥 "다른분들도 한번 보세요."라길래요. 죄송해요. 혹시 아실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사실 관리자 중 하나인 운영위원이기도 한데요. "다른분들도 한번 보세요."라는 말씀에 피지알 관리자 경험이 있는 회원입장에서 그냥 주절거려봤어요. 운영위원 입장이면 아마 이런 허접한 댓글 쓸 일도 없을거고, 실제 이렇게만 생각하지도 않아요. 정말 단순히 그냥 피지알 회원입장에서 써봤어요. 편집도 없이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날 것 그대로 제 마음이 양가 님뿐 아니라 여러 억울하실 회원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도 있지만 개뿔 그럴 일은 없겠죠. 그런 게 가능했으면 세상에 전쟁이 왜 나고, 살인이 왜 있겠어요. 그리고 저도 모를 제 마음이 어떻게 알고보면 별로 그렇게 순수한 호의인 게 아닐 수도 있겠죠. 뭐가됐든 저도 나름의 제 입장에서 나불나불하고 있을 테니까요. 뭐 어쨌거나 그냥 그렇다고요. 아, 뭐라도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니까 정 억울하시다면 기각이 뻔해보이는 재심청구하시지 마시고 언급하신 타 회원의 댓글에 신고를 하세요. 이왕이면 규정을 조목조목 따져서 이야기하는 게 원하시는 답변을 받는데 유리하겠죠.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쨌거나 편안한 밤 되셨으면 좋겠어요.
16/05/07 08:47
긴글 적게해서 죄송하네요. 저는 (어이없게도) 신고가 되어야 처리가 된다는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억울하다고 한거였는데 신고도 안해놓고 억울하다고 했네요. 그리고 다른분들은 말씀하신 줄타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아니었던 걸수도 있겠네요. 저도 줄위에 올라가야 겠습니다. 다들 이렇게 줄타기장인이 되어가나보군요.
16/05/07 10:50
저는 ohmylove님의 댓글을 (인간 존재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라는 뜻으로 봤습니다.
생계형 범죄는 인간의 존엄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생계형 범죄가 증가할 때 언론이나 여론이 '가해자의 엄벌' 보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요구하는 게 그 증거입니다. 레미제라블은 생계형 범죄자를 엄히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소설입니다. 이에 사람들이 공감하니까 레미제라블이 명작으로 꼽히는 거죠.
16/05/07 11:39
저도 그런뜻으로 추측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앞에 있는 특정인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인간존재,생계형범죄자에 대한 예의는 깍듯할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16/05/07 12:10
아래에서 No.10님한테 한 것처럼 '예의 좀 지키시죠'라는 문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하신 것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제가 '예의를 지켜달라'라는 요구를 들을만한 맥락이 안보이는데요.
16/05/07 12:14
아니 바로 밑의 No.10님께는 같은 행동을 하셨다가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하는 리플을 쓰셨으면서 왜 같은 행동을 Camomile님께 또 하시는 거죠?-_-;;; Camomile님의 반응이 No.10님의 반응에 비해 특별히 더 무례한 구석도 전혀 없는데도 대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식으로 행동하시면 아래 No.10님에 대한 사과도 진심이라고 생각되지가 않지 않겠어요?
16/05/07 08:16
그 위쪽에 달린 '설마' 하고 같이 보니 반말에다 상대 기분나쁘라고 단 댓글인데요.
벌점감 맞네요. 위쪽 댓글도 반말이라서 수정이 필요해보이고요.
16/05/07 11:23
설마라고 툭 던지게 만든 원 리플 그대로 복붙해서 저도 적어봤습니다. 비속어공지에 궁예운운하는건 비꼼이라고 예시로 명시까지 된 내용인데, 신고했으나 벌점처리가 안되고있네요. 제가 똑같이 복붙해도 마찬가지인지 테스트해볼겸 적어봤어요.
16/05/07 11:35
솔직히 궁예운운하는 댓글에 불쾌감 느끼는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이상한게 아니었나보네요. 저와 넘버텐님이 아는 이 사실을 운영자님도 아셔야 할텐데요
16/05/07 11:43
죄송합니다. 이제와서 사과 받으시기 힘들거 같지만. 원래는 궁예댓글 쓴 이유를 설명한 쪽지를 따로 보내려 했으나 뭔가 거부감이 들어서 말았었습니다. 스스로 떳떳한 짓이 아님을 아니깐 느꼈던 거부감 같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16/05/07 10:04
왜 건게에서까지 이러시는지 -.-...
위에 린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봐주세요'라고 글을 쓰셨던 것으로 보아 여론전을 해보려 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행동하시면 절대 좋은 여론이 안 나올 걸요.
16/05/07 11:31
아뇨. 여론전이 주는 아닙니다. 건의게시판은 이번에 처음 들어와봤는데 비밀글들로 도배되어있어서 놀랬습니다. 아마 상당수는 벌점에 대한 항의일텐데, 재판은 하지만 방청인은 없애주세요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적어도 항의사유가 정당하다고 자신이 느낀다면 왜 비밀글로 적고, 또 글쓰기 기본값도 비밀글로 체크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털려도 공개적으로 털리고 싶었습니다.
제목에 굳이 저렇게 적은 이유는 비밀글들이랑 구분이 안갈까봐 적은건데 글적고보니 구분이 안갈래야 안갈 수 없긴 하더군요.
16/05/07 11:03
'예의 좀 지키세요.'라는 말에 '예의 좀'이라고 답변하는 건 누가 봐도 상대 말을 토막 내서 따라 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비아냥+반말이죠. 본인이 그저 당신도 예의를 지켜 달라고 말하고 싶었으면 존댓말로 당신도 예의 좀 지키시라고 말씀하셨어야죠. 내가 예의를 지키지 않은 점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무슨 예의를 지키라는 거냐고 솔직하게 되물으시거나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반말으로 비아냥거리셨으니 벌점을 받기에 매우 합당하게 느껴집니다.
16/05/07 12:23
솔직히 예의 좀 지키세요 와 예의좀 이 이렇게 큰 차이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현실에서 "예의 좀 지키세요"가 존댓말이라는 형식만 갖추어지면 타인에게 그리 쉽게 쓸 수 있는 말이었던가요? 현실에서 대면상대에게 쓸 수 없는 말은 여기서도 쓰지않는게 피지알의 방침이라는데. 인생 똑바로 사세요 혹은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도 존대긴 하죠. 여튼 말씀하신대로 저도 벌점받은건 합당하게 받아들입니다. 법을 몰랐다는게 면죄부가 될 수 없지요.
16/05/07 12:36
인생 똑바로 사세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도 맥락에 따라 충분히 벌점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하다못해 그런 말들은 줄타기의 영역에 속하기나 하는 정도이지만 예의 좀은 그 이상이잖아요. 위에서 보니 줄타기를 하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감정적으로는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래도 줄타기라도 하는 사람과 대놓고 반말을 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죠. 예로 들어주신 말들도 '인생 똑바로 사세요'보다는 '인생 똑바로 좀'이,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보다는 '인생 그렇게 살지 좀'이 더 기분 나쁜 말임은 분명하잖아요.
16/05/07 12:35
와우와우 어메이징한 일이군요.
"관심법쩌시네요 궁예세요????????" 라는 댓글을 신고했는데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64996&page=2 (심지어 쿠마님이 비속어공지에 직접적으로 예시까지 된 제재대상) 벌점이 없길래 여기 게시물에다 똑같이 복붙해봤더니 바로 벌점이 날아오네요. 솔직히 둘 다 벌점을 주거나 아님 안줄줄 알았습니다. 설마 하나만 벌점을 주진 않겠지 했는데 운영자의 변을 듣고싶습니다.
16/05/07 12:50
일단 건의게시판과 자유게시판은 운영주체가 다릅니다. 건의게시판은 운영진만 손댈 수 있고 자유게시판 운영위원들은 손댈 수 없습니다. 양가님 댓글은 운영진 분들 중 한 분이 제재하셨습니다.
아미로나미에님 댓글에 대한 신고는 제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해당 글타래에서 아무로나미에님의 다른 댓글이 제재되면서 그 댓글에 대해서는 놓친 것 같습니다. 제재조치 하였습니다. 지연된 처리에 죄송합니다.
16/05/07 13:04
관리자 분이 조치를 하셨으니까 회원 입장에서 그거에 관해 달리 더할 말은 없는데요, 별개로 위에서도 누차 말씀드렸듯이, 사안이 전부 다 싹 다르다니까요? "관심법쩌시네요 궁예세요????????"라고 쓰면 다 같은 댓글로 보이시나요? 관심법이 들어가면 그냥 그거가 다 같아보이세요? 보이는 게 다인 걸로 보시는 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단순하신 분 아니시잖아요. 양가 님이 그렇게 "와우와우 어메이징한 일이군요." 해놓으시면 관리자 측이 뭐 대단한 잘못을 한 것 처럼 보이는 거 아시나요? 정말 그 정도로 그렇게 억울하세요? 내가 상처를 입었으니 남까지 다 상처입혀야겠어요? 정말 그게 상처라면 그냥 상처 좀 입으세요. 대단한 상처 아니에요. 그게 정말 대단한 상처면 그거 제지안한 운영위원 린이라는 놈이 정말 쓰레기인거니까요. 지금도 그런 쓰레기 안되려고 나름 한다고 하고 있어요. 스스로 인정까지 하시면서 왜 그렇게 억울하신 건데요. 규정상 제재에 의한 거고, 앞으로 안 그러시면 되는 거잖아요. 관리자랍시고 양가 님한테 벌점 주는게 그게 그렇게도 고까워요?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돼요? 이해가 안되면 이해하지 말고, 그냥 피지알 규정은 관리자 지놈들 마음대로인가보다 하세요. 실제 그러니까요. 지금까지의 피지알은 그런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어온거고, 그게 아무 것도 아닌 거 같지만 전부인 것도 있어요. 또 일부이기도 하고요. 제발 최소한의 존중은 좀 해주세요. 스스로 억울하다고 여럿이 그간 만들어온 거 다 때려부수려 하지 마시고요. 사실 지금 제가 이런 댓글 달고 있는 것도 백날 회원입장이라고 떠들어봤자 운영위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 입닥치고 묵묵히 해온 다른 운영위원 및 관리자 분들께 폐가 되고 있는 거죠. 근데 오죽하면 제가 이럴까요. 저도 억울해 죽겠어요. 양가 님 논리대로라면 양가 님만 억울한 거 아니에요. 억울하면 억울한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세요. 왜 이건 되고 이건 안되냐가 아니라, 이건이 다 다르다고요. 제발. 똑같이 해줘요? 연좌적용해서 막 다 싹다 날려버려요? 피지알 운영이 뭔데요. 왜 그래야되는데요. 아니잖아요. 음주 운전한 사람 다 못잡아요. 잡으려고 노력할 뿐이고 음주 운전이 뭔지 가능한 판단하려할 뿐인 거고요. 아니면 스스로 잘못 인정하기가 그렇게 싫어요? 관리자 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처리가 지연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게 그렇게 어메이징한 일이에요?
억울하시고, 뭐 그런 거 같으니까 정말 원칙대로 하면 뭘지 말씀드릴까요. 원칙대로 하면요, 일단 이 게시글은 본문의 건의내용과 관련없는 사안의 게시 및 자신의 벌점이 아닌 특정 타 회원의 댓글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게 관리규정에 따라 비공개 되는 것이 맞고요. 다른 사안의 건의로 새로 글을 쓰지 않는 이상 "운영자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는 각하되는 게 원칙입니다. 근데 관리자 분 보세요. 그렇게 안했잖아요. 혼자만 억울해하지 마시고, 제발 좀 기본은 해주세요. 기본은. 다같이 죽자고 하지 좀 마시고요. 제발 좀.
16/05/07 15:14
네, 달아주신 리플들 다 읽어봤고 좋은 충고로 와닿습니다. 제가 예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신고된 글만 제재가 된다는 단순한 사실을 몰랐던것이, 저만 차별받는다는 피해의식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늘 고생하시는 운영자님과 피지알 유저분들게 많은 폐를 끼쳤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승하십시오.
16/05/07 15:27
안녕하세요. 자유 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하신 말씀 중에 피지알 운영칙과 다른 부분이 있어 착오방지를 위한 운영위원의 적극 개입을 이유로 정정해드립니다. "신고된 글만 제재가 된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6/05/07 15:29
징징거리고 주접떨어서 죄송해요. 오지랖도 죄송하고, 여기 댓글들이 양가 님에게 비판적인 것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르실 수도 있는 거고요. 결론은 운영위 놈들이 더 잘해야겠죠. ……(...;) 조금이라도 더 잘해볼게요.
16/05/08 10:00
아, 진심 짜증 확 나네요. 맥락 다 무시하고 문자가 똑같으니 같은 거 아니냐는 한심한 얘기를 요즘 많이 듣고 있습니다. 친구가 "야 이 새끼야." 하면 평범한 호칭일 수 있겠지만 남이 같은 말을 하면 시비 거는 거라는 걸 모를 리는 없을 텐데 왜 발화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의미가 변한다는 걸 모른 척 지 맘대로 아오엉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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