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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14:14
제 생각에 20대 초반 귀요미가 해도 진짜 이거 약간 고문 수준입니다.
이마에 물방울 떨구는 느낌이에요. 혼잣말이 진짜 제 고막에 초단위로 때려 박힙니다.
17/04/17 14:26
와 글만봐도 노이로제 걸리겠네요.
이건 직속상사가 따로 불러서 팀원들 방해된다고 확실히 얘기하고 조져놓지 않고서는 답 없을 듯
17/04/17 14:29
예뻤으면 이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 거라는데 오백원 겁니다
.. 는 농담이구요 뭐 저 수준이면 딱히 해결책이 없을 듯 합니다. 저정도면 의식적으로 내뱉는게 아니라 정말 생활화된 것 같아서 ..
17/04/17 14:30
군대있을때 선임중에 한명으 그랬었는데... 겁나 피곤하죠...
야간근무 나가서 씨꺼먼 건너편에서 혼자말로 "히힛~ 들어가면 뽀글이 먹어야지. 어떤 라면을 먹을까~ 얼마전에 px가서 사온 사제 라면중에서 먹는게 더 맛있을꺼야. 히히힝~ 아냐 맛있는건 아끼고 육계장을 먼저 먹을까? 육계장도 아직 3개나 남았으니까. 그럼 옷을 갈아입고 먹을까? 아님 먹고 옷을 갈아입을까?" 등등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xx야 너 라면 있냐?" 물어봐서 없다고 하면 다시 혼잣말 시작... "아..xx랑 같이 먹어야 하나. 조금 아까운데. 그럼 내가 사천짜빠게티 먹고 쟤는 육계장 줄까? 히히 그래야겠다 사천~ 사천~ 짜빠게티~ 이히" 2시간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예전에 고참이랑 같이 나가도 저래서 이사람 저사람 하도 뭐라고 했어서 안그러다가 결국 자기가 사수로 나오면 다시 저러는걸보면 근본적인 답은 없을듯... 굳이 고치려면 눈치 줘서 억지로라도 못하게 해야죠...
17/04/17 14:36
제 옆자리에도 소음공해원이 한명있는데 어떤 분이냐면
예를 들어 무슨 계산을 할때마다 계산기가 아니라 입으로 계산을 하는분이 있습니다.. 혼자 뭐라 쭝얼쭝얼하는데 주위에선 자기말이 안 들리는줄 아나봅니다.. 가끔은 혼자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제가 소리에 디게 예민하다보니 처음 2년동안은 환장할 지경이었는데 4년째되니까 이젠 익숙합니다 지인에게 하소연했더니 그사람 혹시 '틱'이 있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평소 행동을 보면 그냥 관심이 고픈 사람인거같아요 -_-;;
17/04/17 14:38
본인 이름을 3인칭화해서 부르지만 않는다면 무시는 가능하더군요.
자아 대호야 공보고 공쳐야지. 대호야 홈런치자. 대호야 그걸 놓치면 어떡하니. 대호야 많이 배고프구나? .....
17/04/17 15:24
제 여자 후배중 한명이 그랬어요.
게임&애니메이션 동아리인데.. 흔히 말하는 동인녀였습니다. 어느날 접었다 피는 부채들고 호호호 하면서 혼잣말을 아주 자주 하면서 애니메이션 대사를 말하거나 그랬는데.. (나루토 서클릿은 서브 패시브였습니다.) 그게 사회나가서도 그러더군요. 술자리에서도 그러는데 정말 짜증이 나서 부채를 접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놈에 부채는 컨셉인거는 아는데 몇년째 그러니.. ㅠ_ㅠ 거기다가 역대급으로 수업시간에 일을 하나 저질러서 교수부터 같이 수업 받던 애들을 벙찌게 만든 전적이 있어서.. 그나마 그 수업중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여파로 좀 자중 하기는 했습니다. 이 후배 관련해서 언제 한번 글을 쓰고 싶기는 하네요. ㅠ_ㅠ
17/04/17 17:35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네요.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혼잣말로 중계하는 스타일...
자영업하면서 저런 손님들 몇몇 봤는데.. '나한테 말하는 건가? 뭐 대답해줘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되게 피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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