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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8 15:57:06
Name 성기사
Subject [질문] 동성애에 무지한 사람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성애에 관한것도 성적 게시물인지 잘 몰라서 빨간 체크를 찍었네요.

이런 질문 자체가 동성애자에게 불퀘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동성애자...정확하게는 게이를 싫어하는데 내가 싫어하는것이 잘못된것인가 고민하는 중인 사람이라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질문 1

게이에게 남성 이성애자가 느끼는 혐오가 본능인지 후천적인 학습인지가 궁금합니다.
게이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게이를 싫어한다는것은 게이가 핵심이 아니고 성폭행이 핵심이라 남녀나 성적취향과 관계없는것이니 이런 경우는 제외합니다.
남녀 이성애자의 애정행위를 볼때 느끼는 감정과 게이들의 애정행위를 볼때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나는 이유, 누군가가 게이라는 것를 알았을때 남성 이성애자라고 생물학적으로 여자이기만 하면 다 덮치는것도 아니고 남성 이성애자라고 다 성병 보균자가 아니라는것을 생각하면 게이도 비슷한 관점에서 봐야한다는것을 알면서도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를 여쭤보는겁니다.


질문2

동성애자가 아동성애자나 수간, 시간 등등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봐야하는 이유는 뭔가요?



저는 경우에 따라서 "게이를 싫어할수도 있지만 싫어하는것이 잘못되었다." 라는 입장으로 전향할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제생각에 저같은 남성 이성애자의 비율이 적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게이를 싫어하는것이 잘못되었다라고 하는것은 저같은 사람을 게이 혐오자로 만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메갈같은 과격한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많은 여성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점에서 도움을 준것도 있지만, 여성의 편이 될수도 있는 많은수의 평범한 남자들을 등돌리게 한것도 사실이니까요.

질문이 불퀘하실수도 있지만 몰라서 그런것이라고 이해하시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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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7/04/18 16:04
수정 아이콘
1. https://pgrer.net/?b=26&n=101198
이 게시글이 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강간처럼 상호동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성관계라 그런게 아닐까요.. 아동은 자기 의사를 밝힐수야 있지만 성관계가 무엇을 의미하지 모르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니 역시 일방적 관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질문 다음에 있는 부분은 왜 적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질문을 핑계로 글을 올리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누구도 동성애를 싫어하는게 잘못됐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동성애를 싫어하는걸 표현하는게 잘못됐다고 하죠..
동성애는 외모처럼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못생긴 사람이 나한테 사귀자고 고백해왔을때 싫다고 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못생겼으면 속으로 못생겼네 라고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못생긴 사람이 지나가는데 너 못생겼어 하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동성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성애자가 자기에게 고백했을때 싫다고 하거나 동성애자가 싫어라고 속으로 생각하면 문제될게 없는데 가만히 있는 동성애자보고 너 혐오스러워 하면 문제인겁니다..
성기사
17/04/18 17:48
수정 아이콘
질문 다음부분은 딱히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제 질문을 불퀘하게 생각하고 이런 의문을 가지는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실까봐 쓴 글입니다.
성기사
17/04/18 17:53
수정 아이콘
2번은 그러니까 확률적인 부분에서 아동이 본인 의사를 밝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의 경우인가요?
오리엔탈파닭
17/04/18 17:59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법적/윤리적으로 아동의 판단능력을 성인과 동일하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동은 가치관이 확고하지 않으므로 성인이 아동의 가치판단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유도하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할지라도 아무런 개입이 없었을 때의 판단과 매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동등한 관계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되지요.
네오유키
17/04/18 16:07
수정 아이콘
1번은 다음 페이지에 있습니다.
2번은 상대방의 동의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물과 시체는 동의를 할 수가 없고 아동은 제대로 된 판단을 내렸다고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4/18 16:32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수간의 경우 여성과 수컷동물관의 교미에서 수컷이 원해서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허용해야한다 보십니까??
성기사
17/04/18 17:52
수정 아이콘
모든 아동이나 미성년자가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성인이라고 제대로 된 판단을 다 내리는건 아니잖아요.
네오유키
17/04/18 18:10
수정 아이콘
전 미성년자는 넣지 않았습니다. 아동도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만 그걸 판단하기도 힘들고 아동 자신이 확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임을 지지도 못할테고요.
성기사
17/04/18 18:1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댓글을 잘못 읽었네요...
tannenbaum
17/04/18 16:30
수정 아이콘
1. https://pgrer.net/?b=26&n=101198 를 보시면 많은 분들이 설명을 주셨네요.
첨언하자면 영유아기 아이들은 무엇이 더러운지 깨끗한지 구분을 못하죠. 똥을 주물거리기도 하고 흙을 집어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 커가면서 교육을 통해 구분을 하게 되지요. 이렇듯 살아가면서 학습되는거라 봅니다.

2. 우선은 동성애, 소아성애, 수간, 시간은 각각의 영역입니다. 동성애는 이성애과 묶이는 것이지 소아성애, 수간, 시간과는 다른 층위입니다.
그리고 자기결정권이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네요. 어린아이는 독립적인 개체로서 미성숙하기 때문에... 동물은 시체는 인간과 상호 의사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요.
요약하면 동성애가 인정 받는 것과 수간, 시간은 하등 관계가 없는 영역이고 동성애가 인정된다고 나머지가 인정될 이유도 수간,시간이 부정된다고 동성애도 같이 부정될 이유와 근거가 없습니다.
성기사
17/04/18 17:58
수정 아이콘
1번은 영유아로 표현하니 명퀘하게 이해가 됩니다. 후손을 남길수 있니 없니 뭐 이런거 다 필요없이 좀 극단적으로 타인과 접촉없이 성인이 된 사람은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등에 통일된 반응을 보이지는 않겠네요.

2번은 그러니까 확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거 같네요. 아동성애의 경우 대상이 자기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자기 의사를 가지고 결정할 가능성이 낮아서인가 보네요. 투표권을 부여하는데 나이제한 같은 계념으로요.
붉은 거북
17/04/19 07:24
수정 아이콘
1. 대소변의 경우는 좋은 예가 아닌것 같아요. 동물들의 경우에도 대소변을 보는 곳이 삶의 영역과 멀리 떨어진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교육을 통한 것 같지는 않아요. 심지어 어릴때 부터 분리해서 키우는 실험실 생쥐도 대소변을 잠자리에서 먼곳에 보더라고요.

2. 동성애 소아성애의 경우는 자기 결정권이 좋은 이유가 될수는 있겠지만 소아의 경우에도 자신의 의사가 명확한 소수자 소아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약 소수자 소아의 자기 성적 결정권을 어리다는 이유로 제한한다면 동성애를 제한하는 논리와 다르지 않은것 같네요.

첨언하자면 저는 동성결혼과 근친혼이 같은 맥락의 혐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어떤가요?
페마나도
17/04/18 16:33
수정 아이콘
1,2번은 다른 분들이 답글 주셨으니

[게이를 싫어할수도 있지만 싫어하는것이 잘못되었다] 라는 점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주의에서 무언가를 그것이 사람이든 이념이든 물건이든 싫어할 권리와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싫어한다고 자신이 불편하다고
그것이 다른 사람의 인권을 묵살하려는 행동과 표현 그리고 편견으로 나오는 것은 막아야 된다는 거죠.

인간은 천성적으로 제노포비아가 있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이질감을 느끼는 본능이죠.
그렇다면 동성애자나 흑인을 어렸을 때부터 안 본 사람이 갑자기 성인이 되서 만나면 당연히 새로운 이질적인 것을 보았기에
두려움과 이질감을 느낄겁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불쾌함과 두려움이 비이성적이란 것을
깨닫고 행동과 표현을 할 때 교정을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에서 차별주의자와 아닌 자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공감할 만한 예를 들자면 장애인입니다. 장애인 특히 겉으로 확연히 장애가 들어나는 장애인은 옛날부터 그 이질감 때문에 천시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 사회인식 전환을 통해서 장애인들에 대한 대우가 많이 바뀐 것 같은 맥락입니다.

당연히 인식 자체 그리고 본능적으로 느끼는 느낌 자체를 바꾸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하지만 그것은 어렵습니다. 인간은 어떻게 자랐느냐에 따라서
가치관 등이 엄청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어렸을 때 못 접한 것에 대한 이질감은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러니 차라리 이질감을 느낄 때 그것을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배우는 것이 차라리 났습니다. 그냥 내가 이해 못하고 이상하다고 느낀다고 무조건 배척할 것이냐? 아니면 내가 그들이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그저 다른 인간이라고 인지교정을 해서 차별주의적인 행동과 표현을 없앨것이냐.
성기사
17/04/18 17:59
수정 아이콘
싫어하지만 배척해서는 안될지...싫어하는데 배척해도 되는지 이점이 문제네요.
다름인가 틀림인가...어렵네요.
17/04/18 16:42
수정 아이콘
전 이성애자 남성입니다.
1번은 아마 학습이 아닐까요. 저는 남성 이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게이에게 혐오감을 포함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본능이라면 느끼지 않았을까요?

2번은 동성애자가 아동성애자나 수간, 시간 등등을 하는 사람들을.... 비슷하게 봐야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요.. ? 그냥 다르잖아요. 아동성애자와 수간 하는 사람들도 서로 다르잖아요? 비슷하게 묶을 수 있는 카테고리는 '변태'성욕자라는 것일텐데, 동성애자가 변태성욕자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리콜한방
17/04/18 16: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왜 한쪽은 변태 카테고리로 묶이고 왜 다른 쪽은 묶이지 않는지를 여쭤본 것 같아요.
성기사
17/04/18 17:51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이 제 질문을 요약해주셨네요...
왜 다르게 봐야하나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17:56
수정 아이콘
다르게 안봐도 됩니다. 동성에게 느끼는 성애는 세상에 있는 수많은 성애 중에 사회적인 인정을 받은(완벽하겐 아니지만) 성애 중 하나일 뿐이죠.

그런데 성기사님이 막연하게 인식하는 "동성애"란 단어는 성애의 일종이 아니에요. 분류상 카테고리가 달라요.

제가 밑에 달은 댓글 꼭 읽어주세요 ㅠㅠ
성기사
17/04/18 18:01
수정 아이콘
지금 위에것부터 보고 있습니다.
요 댓글 작성시간이 오후 5시56분, 제가 댓글 보는 시간이 6시인데...지금부터는 바빠서 추가댓글은 내일 오전9시 넘어야 다실수 있겠네요.
Paul Pogba
17/04/18 16:44
수정 아이콘
2번질문은 저도 판단 불능인게

가령 근친상간 같은 경우
(정상적 판단불가능이라는 근거에 의해 부모관계 제외한다면)
남매간이거나(혹은 쌍둥이) 사촌간일 경우
혹은 자기 친부를 성인이 되어서 찾았는데
애인처럼 지내는경우 (실제로 있더군요)
어찌 설명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또 수간의 경우 수컷동물이 발정나서
여성사람에게 자꾸 들이대는경우는 괜찮을까요?
tannenbaum
17/04/18 16:56
수정 아이콘
발정기 수컷이 인간여성에게 들이대는 것을 애정으로 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정기가 아니었다면 수컷이 여성에게 들이대지도 않듯이 그것은 난 동물이지만 이 여자를 사랑한다 보다는 발정기 본능에 따른 성욕의 표현일 뿐 애정의 대상으로 여성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동성애, 이성애에서도 볼 수 있듯 섹스의 대상이 성애를 구분짓는 기준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감정을 품는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나뉘는 것이죠. 그런 의미로 예로드신 사례는 성애의 단위가 될 수 없을 뿐더라 그저 의미를 확장하다 보니 나오는 극히 드문 사례... 예외적인 사례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근친상간의 경우 유전병이 걸리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다른분들은 모르겠네요.
Paul Pogba
17/04/18 17:08
수정 아이콘
어짜피 섹스를 쾌락으로 하는건 인간이 유일은 아니더라도 소수에 속하지 않나요? 대부분의 동물이 번식을 목표로 섹스를 하니까요. 발정기라 수컷이 암컷에 들이대든 인간에게 들이대든 똑같은거라 보입니다. 사랑해서가 아니라 발정기가 됨. 나의 유전자를 암컷에게 보내야함 같은 본능적 프로세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근친의경우 유전병이 걸려 안된다면
장애인이나 유전이 가능성이 큰 질병을 가진 사람은 자손을 가질 기회를 박탈당해야....

그래서 좀 어렵더군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17:53
수정 아이콘
아뇨. 동물은 목표의식같은 것이 없습니다. 모든 동물은 도파민 및 성욕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에 의해서, 즉 쾌락으로 섹스를 합니다.
Paul Pogba
17/04/18 19:12
수정 아이콘
뭐 그런의미로 따지면
사랑이니 뭐니하는 감정도 그냥 호르몬분비일 뿐이죠

그 의미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Paul Pogba
17/04/18 19:16
수정 아이콘
일부 유인원의 경우
먹을것을 받고 매춘을 하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21:49
수정 아이콘
네 보노보가 그래요. 그리고 그 연구는 제 주장을 뒷받침하네요
Paul Pogba
17/04/18 22:01
수정 아이콘
번식과 무관하게 섹스를 한다는거죠
인간 (동물에서 유일하진 않고)과 일반적인 동물의 차이라는 겁니다
이슬먹고살죠
17/04/18 23:13
수정 아이콘
쥐에게 먹을걸 주는 레버와 성적 자극을 주는 레버를 주면 후자만 당기다 굶어죽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모든 동물의 섹스의 동기는 번식이란 목적의식과 무관하다는 제 주장의 근거로 폴님의 주장에 반례를 들었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4/18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내일 월도짓을 할 시간이 날진 모르겠는데 관련 글 하나 작성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성기사
17/04/18 18:04
수정 아이콘
9천만파운드님처럼 저도 어디서 어디까지를 허용범위로 잡아야 하는지가 혼란스럽습니다.
그렇구만
17/04/18 16:50
수정 아이콘
수컷이 먼저 원하는건 별 상관 없는게 그럼 똑같이 아동이 먼저 원한다고 할건 아니잔아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16:52
수정 아이콘
엥...

2번은 당연히 다르죠. 카테고리가 달라요.
동성애는 성 지향이고, 그 뒤에 있는건 성 애호에요.
어떤 성별에게 성적으로 끌리는가 = 성 지향
어떤 객체에 성욕을 느끼는가 = 성 애호

동성애는 [동성 애], 아동성애는 [아동 성애] 로 읽으시면 편할듯하네요.
성기사
17/04/18 18:06
수정 아이콘
아...카테고리가 다르군요.
자바와 자바스크립트가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전혀 다른 내용인것처럼 [동성 애][아동 성애] 로 구분하면 되는군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18:17
수정 아이콘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는 뭐가 다른가요!! 궁금해졌어요!
성기사
17/04/18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업계 종사자는 아니라 명퀘하게 설명해드릴수가 없습니다.
글자만 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알고보니 완전 다른 그런 예를 들려고 고민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예시입니다.
17/04/18 17:00
수정 아이콘
1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다른 남자의 알몸 자체를 징그럽고 보기 싫어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저는 그런데...
남성 동성애자들에 대한 혐오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여성들은 남성 동성애에 큰 거부감을 안느끼고 도리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남성들은 여성 동성애에 혐오감을 일반적으로 안느끼는걸 봐도...
그냥 남자들은 남자알몸이 싫은게 아닐까요 크크 두명(?)이나 있으면 더 싫고
성기사
17/04/18 18:10
수정 아이콘
크크 그거군요!
여자들이 BL에 호기심을 가지는것도 "잘생긴 남자가 두명이나 있어!" 때문이고 남자가 레즈에 호기심을 가지는것도 "예쁜 여자가 두명이나 있어!" 여서지 만약 못생긴 동성이 둘이면 관심없거나 두배로 싫어하겠네요...

제가 다른 남자의 알몸을 징그럽고 보기 싫어하는건 맞는데...이게 본능인지 교육에 의해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랑나랑은
17/04/18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이 이론?에 동의하는게.. 여자인데 아가씨 보면서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몸매가 이쁘다..하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크크
17/04/18 17:19
수정 아이콘
여기에서 정답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전 1번에 대해서는 유전자 레벨에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만, 현시점에서 함부로 말하기 힘든 주제이기도 하고, 인간에 대해 과학적으로 모든게 다 밝혀졌다고 할 수도 없으니까요.
성기사
17/04/18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1번이 유전자 레벨에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동성애를 거부하는 개인별 수치정도를 %로 나타낼수도 없고 통계를 낼수도 없어서 결론은 모른다일것 같네요.
혹시나 좀 제대로된 설명을 얻을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성기사
17/04/18 18: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발볼페티쉬 글을 봤는데 그게 이슬님이셨군요!
암튼...동성애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너무 어렵네요...
이슬먹고살죠
17/04/18 18:33
수정 아이콘
동성애를 [동성 애][동 성애]로 구분해서 이해하세요.
[동성 애]는 인간의 성 주체성, 성 지향성, 성 정체성을 구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며, 모든 인간을 이성애/동성애/양성애/무성애로 구분합니다. 구분기준은 성적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성별이구요.
어떻게 볼 것도 없습니다. 이성애보다 적은 비율로 나타나는 성 지향성일 뿐

[동 성애]는 동성에게 성적으로 흥분하는 성애 중 하나입니다. [이 성애][아동 성애][시체 성애]와 다를 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혐오하는 것도 이쪽이구요.
혐오는 자유니까 감당하는 라인까지만 감당하시면 됩니다.
다만 혐오를 표현하는 건 자유가 아닙니다. 알고계시죠?
성기사
17/04/18 18:45
수정 아이콘
[동성애][동성 애][동 성애]로 구분하는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계념입니다.
명퀘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D
17/04/18 19:2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질문글에서도 이미 이야기를 많이 한 거 같아서 아직 언급되지 않은 부분만 의견 쓰자면, 여성 동성애자의 경우를 굳이 논외로 두고 생각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동성애 자체가 싫은 거라면 남녀 상관없이 다 싫어해야할텐데(2번에서의 인식대로라면 둘 다 같은 변태가 되니까요) 실제로 게이 쪽이 유별나게 신경쓰이시는 거라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제 추측이지만, 저는 그 원인이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라는 개념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레즈비언이라는 개념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의 차이, 그리고 그 각각의 이미지가 무엇으로부터 유래했는지가 질문1에 대한 힌트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성기사
17/04/18 19:33
수정 아이콘
글쎄요...레즈비언은 나한테 관심을 가질 확룔이 0%이지만 게이는 나한테 관심을 가질 확률이 0%가 아니고, 그게 싫어서 게이에게 거부감을 느끼는것 같은데요...
반대로 여성 이성애자는 게이보다 레즈비언에게 더 거부감을 가질것 같고요.
17/04/18 20: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성기사 님께 레즈비언은 비교적 무관한 존재인 거군요. 그 경우에는 제 의견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 취향이 전혀 아닌데도 나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이성'과의 대비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경우에도 비슷한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그건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간단한 취향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요컨대, 성기사 님이 게이를 어떤 존재(더 구체적으로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존재)라 생각하시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게 되셨는에 질문의 답이 있으리라 생각하는 게 제 의견인 것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이것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지 못하는 건 성기사 님의 가치관을 모르기 때문이며, 딱히 말을 베베꼬아서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Faker Senpai
17/04/19 09:24
수정 아이콘
0%아닙니다.
레즈비언인 직장동료에게 넌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일뿐 남자도 좋아할수도 있게다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그 동료는 고등학교때부터 단짝이던 친구랑 쭈욱 7년째 사귀고 있는거라 그 가능성을 높게 봤는데 정말로 지금은 남자랑 잘 사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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