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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13:46
양 사 제품을 여러개 써본 바를 말씀드리자면, 혹시 집에 동물 키우시면 커세어 마우스는 절대 비추합니다. 제품 자체가 너무 민감해서 털 조금만 먹어도 순식간에 고장나요. 그 외에도 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상품평 보면 며칠~몇달새 휠 고장났다는 글이 아주 넘치죠. 리뉴얼하면서 이 문제가 개선된 버전이 나왔다고 하는데 얘는 제가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고, 모양은 이쁩니다.
레이저 마우스는 초기불량만 아니면 약간 터프한 사용환경에서도 1년~2년은 잘 버팁니다만 이 안에 한번은 무조건 고장난다고 생각하시고 쓰는게 좋습니다. 예전엔 버튼 더블클릭 문제가, 최근 스위치를 자사 제품으로 바꾼 뒤엔 버튼은 괜찮은데 휠에서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양 사 제품 호불호를 따지자면 AS체계가 잘 잡혀있고 택배 쏘는 속도가 레이저(웨이코스)쪽이 월등히 빨라서 레이저를 조금 더 선호합니다. 성능적 체감은.. 같은 가격대라면 거의 비슷한 성능이 나옵니다. 양 사 모두 AS 보증기간은 2년입니다.
17/12/09 13:53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마우스 교체주기가 3~4년이라 그렇게 보고 있긴 한데, 최대 2년 정도 생각하면 되나보군요. 사실 마우스를 거칠게 다루는 편은 아니라서.
집에 마침 털 많이 날리는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걸 참고해서 좋은 제품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하나만 더 여쭈어본다면 마우스패드는 따로 구입해서 쓰시나요? 아니면 그냥 사은품같은걸 쓰시나요?? 마우스 살 때 같은 회사의 패드를 구입하려고 해요. 패드 가격도 2~3만원은 훌쩍 넘네요. 이런게 사은품 같은걸로 주는 제품보다 더 좋은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7/12/09 14:47
그냥 책상에 A4용지 붙여서 쓰다가 최근 마우스패드도 비싼걸 쓰는 시대의 흐름에 살짝 동참해서 스틸시리즈 퀵 XXL을 쓰고 있습니다. A4용지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만 게임 실력에 날개를 달아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크크
게임중에 밀리거나 하지 않으니 패드 위치 고치느라 불필요하게 화면에서 눈 떼는 시간이 적어진 부분은 있네요.
17/12/09 17:12
스타 1 전용이라면, FK Mini가 있긴 한데 말씀하시는 걸 보니 왠지 고가(?)의 마우스를 원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G Pro 추천합니다. 패드는 레이저 골리아투스 스피드를 추천합니다. 1년 전만 해도 커세어 m45 마우스를 사용했었는데, 제가 손이 큰 편이라 괜찮았어요. 근데 문제는 저도 그러고보니 애견을 키운는데, 김티모님이 언급하신대로 휠 문제가 있었네요. 1년은 넘게 사용한 것 같고요. 아래로 내리는 휠은 괜찮았는데 위로 휠을 올릴 때 자꾸 휠이 밑으로 내려가서요. 그래서 FK Mini로 바꿨다가, G102 쓰다가, G102가 만족스러워서 G Pro로 갈아탔습니다.
17/12/09 18:57
바실리스크가 평이 좋더라고요. 커세어 제품군중 키보드 쿨러 등에 비해 마우스는 평이 안 좋습니다. 저라면 레이저 바실리스크 또는 무선이면 로지텍g903으로 갈거같아요. 근데 둘다 스타만을 위해서면 과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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