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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7:45
저도 샵에 가서 시음 한 번 해 본 것이 다입니다만, 아메리카노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존 머신의 경우 룽고로 추출하더라도 양이 얼마 안 되는데(120ml) 버츄오 머그나 알토의 경우 240ml 또는 400ml까지 추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레마도 기존 머신보다 많고 캡슐도 기존보다 약간 비싸지만 많이 비싼 건 아닌 것 같구요. 머신이 기존보다 좀 비싸긴 한데,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18/02/13 07:17
버츄오를 반 년쯤 썼습니다. 기존 것과 비교하면 크레마가 훨씬 많고요 맛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커피 맛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못 느낄 정도로 뭐 엄청난 차이는 아닙니다만.. 제가 버츄오라인을 산 이유는 역시 캡슐이 더 맛있어서 입니다. 기계 자체가 더 좋다거나 한 느낌은 딱히 없습니다. 기존 제품으로 두 번 뽑아야 할 양을 한 번에 뽑을 수 있다는 것도 깨알 장점이고요.
단점이라면 버츄오 캡슐은 서드 파티 생산이 안 되어서 네스프레소에서 나오는 캡슐만 사야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좀 더 든다는 겁니다. 뭐 좀 손품(?)을 팔아서 캡슐을 다른 원두로 채워넣고 쓰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버츄오라인 캡슐이 너무 맛있어서 이런 거 할 생각이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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