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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23:02
이병헌은 연기 엄청 늘었는데, 강동원 연기 안 느는거 보면 연기 자체에 재능이 부족한가봐요....
강동원도 다작 찍으면서 연기 열심히 하는 배우인데........ 뭐 그래도 외모가 주연급이니
18/03/15 22:53
당연히 재능 아닌가요.
그리고 외모지상주의니 황금만능주의니 막 까기만 사람들 보면 인격이 대우받는 시대가 와도 별로 대접받지 못할 거 같아요.
18/03/15 22:53
잘생긴게 재능이고 끝이죠. 강동원 얼굴이니 처음 대뷔 부터 주연었고, 그렇게 주연만 하니 연기력이 어느정도는 올른거죠. 제 아무리 연극판에서 쩌는 연기를 하더라도 외모가 뒷받침 안 되면 주연되기 힘들죠. 그나저나 친구분과 술 좀 그만 먹고 논쟁 그만하심이.
18/03/15 22:58
크크크크크크크 이 친구 일화가 정말 많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 모임에서 모두가 아니라 해도 고집 절대 안꺽습니다. 무조건 내 말이 맞아요.
18/03/15 23:01
연기를 잘하는편이 아닌데 연기톤이 거의 비슷하다보니까 강동원과 안맞는 배역을 했을때 거부감이 심하더군요. 마스터나 초능력자 의형제같이 무게잡고 어두운 역할은 괜찮은데 최근 골든슬럼버나 1987에서의 모습은 좀 오그라든다고 할까요.
18/03/15 22:58
머리 좋아서 공부 남들 하는 시간대비 더 잘하는거랑.. 얼굴 잘 생긴거랑 같은 재능으로 봅니다.
근데 머리 좋은 애도 공부를 하긴 해야.. 공부를 잘하는데 얼굴 잘 생긴건 아 맞다 가꾸긴 가꿔야 더 잘생겨지겠구나.. 얼굴 잘 생겼으면 가꿔야 하니 돈도 좀 필요하긴 하겠네요. 몸무게도 적당해야하고
18/03/15 23:00
공부 잘하는 유전자도 타고나는 거라고 봤을 때, 잘 생기게 태어나는 것도 타고나는 것이죠. 따라서 둘 다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18/03/15 23:04
네 외모도 재능의 일부죠. 심지어 꾸미고 투자하면 개선도 가능하니 사실 지능이나 운동신경, 연기재능 같은 재능보다도 더 공정하고 공평한 가치 아닌가 합니다.
18/03/15 23:05
크크 그 친구분 거의 뭐 명예회원 급인데요.
최소한 연예인한텐 외모지상주의니 하는 말이 좀 어폐가 있어요. 개인적으론 최소 자기한테 주어진 역할 이상은 해내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연기 못한다는 것에 동의도 안되지만 기가막힌 연기력으로 감탄하게 만들든 빛나는 비주얼로 감탄 시키든 관객들을 현혹시키면 그게 능력이죠. 이번 1987도 그렇고 예전 군도나 더 거슬러 올라가 늑대의 유혹까지 가면 등장 만으로도 스크린 압도하던데요 뭐. 그게 능력이죠.
18/03/15 23:09
어떤 의미로 재능이라고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재능이라는 단어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근데 막상 저도 다른 표현이 마땅히 안 떠오르긴 하네요 ;;
18/03/15 23:12
외모야말로 최고의 재능이라고 봅니다. 강동원급으로 잘생기면 뭐...배우할때 있어서 최고의 재능을 타고난거나 다름없죠. 사실 그정도로 잘생기면 굳이 배우 뿐만 아니라 뭘하든 능력에 있어서 보너스가 따라붙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한양대 에리카 기계공이면 머리가 안좋은 쪽보단 좋은 쪽에 가깝습니다. 본캠은 아니어도 인서울급인데 인터넷에 널린 인서울도 사실 비율로 따져보면 그렇게 많진 않거든요.
18/03/15 23:37
저는 안타깝게도 외모 혜택을 1도 못받고 스트레스만 받지만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외모 지상주의가 나쁜건지 전 모르겠네요
이게 외모지상주의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드라마 주역이될려면 결국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아야한다고 보는데 외모가 딸릴수록 공감을 받기가 쉽지않죠 드라마를 진짜 잘만들면 모르겠는데.... 저도 진짜 저같은 못생긴사람들 연애 드라마를 보고 싶지만 막상 보면 그게 재밌을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는 연예인은 무조건 적정컷까진 외모 >>>>>>>>연기라 생각하네요
18/03/15 23:41
노력이고 재능이고 뭐고 외모를 중시하는 세상에 태어난게 문제라면 인간 자체가 유전자에 새겨진대로 행동하는 동물일 뿐인데 뭐가 잘못됐다 올바르다 따지는게 우스운거죠.
18/03/16 00:04
크크크크 글쓴이 안 본 상태에서, 제목이랑 본문 몇줄 보고 바로 감이 왔네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https://pgrer.net/?b=26&n=115818&c=1009809
18/03/16 00:12
댓글 담론 레벨이 너무 원시적이라서..
외모지상주의 관련 담론은 인터넷 말고 학술적으로 왜 저걸 사회적 현상으로 만들었으며 몇몇 거대한 시민사회(우리보다 훨씬 인구가 큰)에서 왜 저걸 문제로 지적했는지에 대한 맥락도 봐야하고 그게 한국사회에는 어떻게 적용될 지를 고려했을때 친구분이 말씀하시는 맥락이 아주 이상한 얘긴 아닐수도 있습니다. 애시당초 외모지상주의는 자본주의체제를 극대화하기위한 경쟁체제에서 '상품'을 어디까지 둘래, 했을때 시장은 역사적 맥락을 모두 무시하고 모든 것을 상품으로 둘 수 있다는 부분에서 자본주의 체제랑 시장경제 체제를 굳이 기존의 체제에서 역사적으로 바꾼(그것도 수많은 피를 흘려가며)이유가 '하고 싶은 자유'와 '하기 싫은것을 하지 않을 자유' 사이에서의 균형, 그리고 타인이 타인에게 상품으로 취급되는(노예제와같은) 것들로부터 인간의 해방을 위해 효율적인 도구였기에 사람들에게 채택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그것이 역설적으로 사람을 억압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특히 하고싶은 자유만 극대화하고 하기 싫은것을 거부할 자유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럴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이 공존한다는 점에서)외모 지상주의가 자본주의적 경쟁체제를 '긍정'하느냐 '비판'하느냐에 따라 갈라지는 지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친구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자본주의 띵호와 만만세 모든것은 상품이고 모든것은 시장으로 같은 말을 동의하지 않는 다면 외모지상주의 역시 더 긍정과 비판의 면밀한 포인트들이 있겠죠. 단순히 잘생긴 것을 사고 판다는걸 넘어서.
18/03/16 00:27
외모가 기준이 되면 안 되는 부분에서도 되는 걸 지상주의라고 할 수 있지 영화배우의 조건 중에 외모가 아무 상관 없을 수가 있나요.
상품성 이전에 캐릭터를 표현하는 면에서 잘생기고 예쁜 캐릭터를 나타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텐데 극단적으로 따지면 짧고 굵은 체구에 피부가 얽고 머리가 벗겨진데다 이목구비의 배치가 조화롭지 못한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이 연기력만으로 그걸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18/03/16 00:50
연예인에게 외모는 능력이 맞다고 봅니다..
외모지상주의를 논하려면 외모가 성과에 필요없는 직업인데 외모로 승진한다던가 고용한다던가 하는 경우에나 쓰여야죠...
18/03/16 02:21
배우로써 가장 축복받은 얼굴은 무조건 잘생긴 얼굴이라기보단 케릭터폭이 넓은 얼굴 아닐까요?
다만 관객들은 주인공이 형사든 깡패든 왕이든 거지든 무조건 잘생긴걸 원하는데.. 이러한 현상자체가 외모지상주의의 한부분인걸 생각하면 친구분 말이 맞지 않을까요?
18/03/16 07:44
강동원 키크고 잘생겼고 머리좋고 집잘살고
진짜 보기드문 대한민국 2프로의 남자인데요.... 잘생긴 거 하나만 있다는 소리는 처음들어봅니다
18/03/16 08:21
외모는 분야를 막론하고 늘 중요합니다. 좋은 외모를 선호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분야에 따라서는 그 어느 것보다 외모가 가장 중요한 자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를 너무 중요시 여긴 나머지 그 밖의 다른 부분을 너무 소홀히 여긴다거나 극단적으로는 오로지 외모만이 기준이 되어 모든 것이 결정되고 이루어진다면 그건 문제일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연예계가 아무리 외모를 많이 보고 또한 그만큼 외모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라고는 하나 오로지 외모에 의해서만 인재가 발굴되고 오로지 외모만 좋은 사람들로만 구성이 되어 각종 활동들이 이루어진다면 외모에 열광하던 사람들 역시 점차 무언가 문제의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특히 외모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더라도 그 밖의 재능들을 바탕으로 그동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연예인들과 대비되면서 말이죠. 예를 들어 극심한 발연기에 노래나 춤도 완전 아마추어 수준이고 특별한 말재주나 끼도 없이 그저 예쁘고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광고도 아니고 계속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캐스팅 되거나 가수 생활을 한다면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 근본적으로는 연예인으로서 외모 이외에 강동원이 가진 재능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상호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의견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동원이 외모만 뛰어난 연예인이냐 아니면 외모도 뛰어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최고는 아닐지언정) 능력 있는 연예인이냐에 대한 인식 차이 말이죠.
18/03/16 09:42
장난삼아 재능이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하게는 재능의 범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으로 외모의 기준이 바뀌면 사라지는 것이기도 하구요. 외모를 통해 덕을 보는 분야에 있어서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16 10:01
외모 지상주의 얘기할거면 외모랑 전혀 상관이 없어야할 직종으로 해야지 배우를 왜..
뭐 솔직히 친구끼리 술먹고 저런 얘기 할수도 있는건데 그냥 열등감 표출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 머리는 좋으신가 보네요
18/03/16 10:46
제목에는 동의합니다.
본문에 써있는 친구분의 주장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대놓고 까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18/03/16 10:47
재능 맞죠. 목소리가 좋은 배우, 얼굴이 잘생긴 배우, 발성이 좋은 배우, 몸매가 좋은 배우 등등. 연기자의 재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 맞습니다. 특히 얼굴이 잘생긴 것은 무시 못할 재능이죠. 다른 것들은 그나마 후천적으로 훈련이 가능한데, 얼굴은 어려우니까요. 다만 얼굴이 잘생기고 연기가 안되는 배우에게 연기를 잘한다 라고는 말하기 어렵겠죠. 외모의 훌륭함이 연기까지 잘해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건 강점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어쨌든 그 친구분의 논지가 '강동원은 연기를 못한다' 라면 동의할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연기를 못하는데 얼굴만 잘생겨서 배우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라면 많은 사람들은 동의하기 어렵겠네요.
18/03/16 12:38
재능 (才能)
[명사]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어느 나라든지 잘생기고 이쁜 배우를 많이 씁니다. 그건 재능의 뜻대로 배우 일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이죠. 재능의 뜻을 잘 파악하라고 하세요 친구분한테
18/03/16 13:08
문제라는게 어느 정도까지 문제인지 딥하게 파면 될일이네요.
먼저 외모 가치가 0이라는 거냐? 묻고 '그건 아니지만..이러쿵 저러쿵' 하면 '그럼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줘야 문제가 없는 사회냐?' 물어보시죠. 만약 외모 가치가 0이여야 정당하고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거면, 자기 외모는 신경쓰면서 그냥 현실 부정하는 꼴이라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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