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타는 꽤 했었지만 아재가 된 지금은
인공지능 상대 컴까기만 종종 즐기는 유저입니다.
파이썬이나 투혼에서 1:3으로 하기도 하고
헌터 1:7 하면 막느라 정신없긴 하지만 또 컴퓨터 학살하는 맛으로 하기도 하는데요.

어제 헌터에서 테란으로 7저그넣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스타팅이 6시가 걸렸습니다.
앞마당 먹고 방어라인 전진하며 7시까지 먹기 좋은 스타팅이라서 혹시나 실수로 밀리거나
다시 할수도 있어서 세이브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컴까기 많이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인공지능이 4드론 저글링 러쉬 자주 옵니다.
일꾼 돌리기로 유인하거나, 아니면 8바락 선벙커로 막고 시작하기도 하는데
저장해놓은 이 게임은 4드론이 5칼라로 오더군요
앞마당 방어라인에서 8배럭 선벙커를 해도 2번째 마린이 나오기 전에 30마리의 저글링이
뛰어오는데 당연히 밀렸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마침 세이브도 해 뒀겠다, 로드 반복하며 이런저런 전략을 시도하는데
입구막기, 극단적으로 본진 미네랄 주위 7바락 선벙커 등등 별거를 다 해봤는데 모두
밀리네요.

까짓꺼 포기하면 되는데 이대로 알파고의 공격에 인간이 질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혹시나 기발한 수비방법 아이디어 있을지요?
요약하자면 5칼라 4드론러쉬 (30저글링) 막는 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