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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1 17:41:51
Name TOMATO~
Subject [질문] [스타1] ASL 도재욱vs진영화 다크판단
안녕하세요.

당일 경기를 시청하고 오늘 질게에서 진영화 선수의 다크 판단이 주작소리를 듣고 있길래
( https://pgrer.net/pb/pb.php?id=humor&no=334351&page=2 )
저도 댓글을 달고 혹시나 해서 방금 유튜브로 다시 한 번 경기를 시청했는데
유튜브 댓글들 보니 진영화가 노포지 역다크간게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 대다수네요.

전체적인 진영화 선수의 컨트롤이나 멀탯이 이상했다는건 모두가 알지만
진영화 선수는 워낙에 그런 경기가 종종 있어서 익스큐즈 한 부분이고요.

다만 '판단'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면 진영화의 역다크는 최선의 판단을 한 것이지 않나요?
프프전 노로보 3게이트인데 상대가 다크빌드면 바로 gg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진영화는 1% 가능성을 보고 도박수를 던져 역다크가 통하면 좋고
안되면 어쩌피 진 경기니깐 gg친다 마인드로 봤거든요.

물론 마지막 경기라면 도박수보다는 포지짓고 그나마 막으면서 끌고가는 것도 좋겠지만
승자전이니만큼 포지짓고 따라가서 힘들게 져봐야 최종전 전에 멘탈만 털릴 수 있어서
빠르게 수를 던지고 gg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게임을 본 세부적인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다크빌드vs노로보3게이트는 다크가 나온 시점에 이미 승부가 갈렸다.

2. 그런데 도재욱이 드라취소 실수를 해 드라가 부족했고 다크가 나온 시점에 진영화의 찌르기가 꽤 피해를 줬다.
그리고 이로 인해 도재욱이 다크를 수비로 활용할 수 밖에 없어 포지 지을 타이밍이 나왔다

3. 하지만 그건 3자가 본 결과적인 내용이고 진영화 입장에서는 1다크를 본 시점에
상대가 투겟다크멀티인지 원겟다크멀티인지 모르며, (1다크 공격 1다크 수비인지, 온리 1다크인지)
원겟다크멀티여도 도재욱 드라가 정상적으로 나와있다면 다크는 자신의 본진으로 뛰고
도재욱이 질+드라+프로브로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토 타이밍은 없다고 보고 바로 아둔을 올린 것이다.
(경기를 보면 다크를 본 순간 미니맵에서 진영화 선수 시점이 본진으로 가고 바로 아둔이 올라간 후 다시 드라컨 화면으로 돌아옴)

4. 설령 포지를 지어 막은다 한들 포토로 막으려면 시간을 벌기 위해 드라를 던지는게 필수조건이기 떄문에
도재욱은 앞마당이 올라간 상황에서 상대가 드라도 적고 포토로 수비 후 따라가는 장면을 보면 더욱 더 격차를 벌릴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포토로는 답이 없던 상황이 맞다. (역다크도 물론 가능성이 희박하다)

5. 차라리 진영화가 다크를 본 시점에 바로 gg를 쳤으면 주작 논란도 없었을 경기었는데
도박수를 던지면서 멀탯과 컨이 좋지 않아서 역다크 판단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였다.

6. 진영화가 이렇게 도박수를 던질것이었으면
도재욱 앞마당에서 견제하던 시점에 나와있던 후속 3드라를 바로 합류시켜서
최대한 도재욱 앞마당에서 다크가 못떠나게 했어야 했고
(어쩌피 진영화 자신의 본진에서 3드라로 입구 막아봐야 의미가 없음)
후속 3드라까지 합쳐 함께 프로브를 잡고 포토를 늦추며 본진 난입까지도 시도했어야 한다.

8. 하지만 실력이 되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다크를 본시점에 바로 gg친것보다도
도박수를 던진게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보이게 됐다.

이상이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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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7:47
수정 아이콘
다크 본 시점에서 포지랑 아둔을 같이 올렸으면 모를까 아둔만 올렸고 심지어 아둔 완성되고도 꽤 있다가 템아카 짓지 않았나요? 포지 한참늦게 지은건 덤이고.
도재욱이 앞마당아 파일런까지 지은걸 봤으면 당연히 다크더블 후 포토라는건 눈치를 챘어야죠. 아마추어도 할만한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멀텟이 좋았으면 충분히 드라 돌리면서 피해주고 다크 막고 최대 5:5 게임 갈만했는데 10:0으로 게임을 줘버렸죠.
18/09/11 17:51
수정 아이콘
아둔완성되고 템아카는 바로올렸고,
포지는 일찍 지으나 그떄 지으나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어쩌피 진영화는 6시에서 포토로 입막하고 엘리전 간다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그리고 앞마당 파일런 봤든 안봤든 다크 후 포토멀티기 때문에
진영화도 포토가 박힌다는 사실은 무조건 알 수 있습니다.
포토가 박힌다고 해서 역다크를 안가고 가고의 개념이 아니고
포토가 두개 이하고 도재욱이 미리 대비를 안하면 3다크 뽀록으로 깨보겠다는 생각이었을거 같아요.
18/09/11 17: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크가 나가있을수도 있어서, 포토지어봤자 게임은 못이겨서 최선의 판단을 한거죠.

1.확인해보면 3게이트 드라로 도재욱 앞마당에 공격하면서 다크가 썰게 될때즘 본진에 아둔을 짓습니다.
2.이때 판단은 다크가 이미 출발했을지 모르니, 포지를 지어도 어차피 못막을것 같아 아둔을 짓고 역다크를 노립니다.
3.다크가 썰고 있는데 진영화는 돈을 남깁니다. (약500가량) 다크지을돈 + 다른지역에 포토지을돈 해서 최소한 무승부 갈생각으로..
4.다크 겨우 뽑아서 도재욱 앞마당가보니 포토+게이트로 심시티 때문에 짤막히면서 지지..

포지지었어도 포토로 방어까지는 했겠습니다만... 질질 끌려다니면서 졌을것 같네요.
푸른발가마우지
18/09/11 18:0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해당글 리플에도 달았지만, 주작할꺼면 노로보3겟같은 빌드를 선택할 리가 희박하죠. 상대빌드에 따라 강제승리당할 수도 있는데요. 그냥 다크배제했다가 다크써는소리 듣고 거의 놔버린 것 같아요.
BestOfyOng
18/09/11 18:11
수정 아이콘
일단 주작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포지를 그렇게 늦게 지은건 그냥 실수죠.
포토 짓는거 방해하고 다른 지역에 포토 지으면서 다크를 노렸다고 해도 포지를 그렇게 늦게 지을 이유는 없죠.
18/09/11 18:24
수정 아이콘
포지를 늦게지은건 멀탯이 안되는건지 실수인지 의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포지를 아둔짓고 바로지어서 설령 도재욱의 다크를 막았다 한들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경기를 분석할 때
포지 타이밍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글은 노포지 아둔이 주작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어쩌피 포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다크를 빨리간게 그나마 최선의 판단이었다는 내용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BestOfyOng
18/09/11 18:3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주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역다크가 그나마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랑파랑
18/09/11 18:20
수정 아이콘
다크 상대로 역다크 판단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도 디텍팅은 없으니까요. 캐논도 운좋게 점사로 깰수도 있는거고,
근데 당장 상대방 다크 못막으면 게임이 터지는데, 포지짓고 원포토 박아야죠. 역다크 노려도 포토는 박아야 됩니다.
제 생각엔 그냥 진영화 선수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서 포지도 너무 늦게 지은 것 같네요.
18/09/11 18:2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오늘 방송에서 고소한다고 하더라고요.
18/09/11 19:51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실력이 좀 심하게 떨어진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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