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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8 17:16:24
Name 마눌
Subject [질문] 가족 수술 후 병문안 때 돈봉투 드리는게 예의다 vs 음료나 과일이면 충분하다
저의 시누형님, 그러니까 남편의 누나가 얼마 전 수술을 하셨습니다. 쓸개에 돌이 생겨 쓸개를 조금 절제한 걸로 알아요.
형님이 따로 말씀을 안 하셨다가 이번 명절에 알게 되어 내일 병문안을 갈 예정인데요. 참고로 수술 및 입원은 이미 끝나고 집에서 요양중이십니다.
아무튼 저는 소액이라도 돈봉투를 챙겨가야 하니 남편에게 미리 현금을 준비해달라 했는데 남편은 병문안에 돈봉투 챙기는 건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며 과일이나 한 상자 사가자고 합니다.
저는 친구도 아니고 가족이 입원하면 돈봉투를 드리는게 당연한 걸로 아는데, 남편은 그런 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니 피지알분들께 여쭙니다.
가족이 수술 후 병문안 때 돈봉투 드리는게 예의인가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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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돈봉투는 처음 듣습니다. 병문안 때는 과일이나 음료 사 갔습니다.
네이버후드
18/09/28 17:20
수정 아이콘
당연하고 예의인지는 모르지만 주고 받기는 합니다.
타츠야
18/09/28 17:21
수정 아이콘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주면 좋은 거고 안 준다고 뭐라고 할 것은 아니죠.
Rorschach
18/09/28 17:22
수정 아이콘
주고받을수야 있겠지만 당연, 예의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큰 수술에 수술비가 부담이어서 따로 도와주는 경우면 몰라도 단순 병문안에 돈봉투 주는걸 본적은 없습니다.
18/09/28 17:22
수정 아이콘
요즘 실손보험에 대부분 가입이 되어있어서 금전적인 도움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암 수술처럼 큰 수술이 아니라 쓸개 떼어낸 정도로는 돈봉투 안드려도 예의없다는 얘기는 안 들으실거에요. 대신 드리면 좋아는 하시겠죠.
18/09/28 17:27
수정 아이콘
병문안을 가는것만으로 예의는 다차린거고
받는 입장에서 뭘 받든 고맙죠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과일 음료 같은거 보다 돈이 더 좋은거 같아요
솔로13년차
18/09/28 17:27
수정 아이콘
딱 재작년 이맘때(추석 전날 수술했습니다.) 담낭결석으로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었는데요.
당시 일하던 직장의 팀장님이 병문안을 오셔서 10만원을 주고 가셨습니다. 음료수도 사오셨고요.
병문안 때 돈을 준다는 걸 받으면서 처음 봤고, 병문안을 온 다른 사람들(근처에 살고 있는 친척분들) 중에 이모는 음료수만 놓고 갔고, 이모할머니는 돈을 주고 가셨습니다만 일을 마치고 급히 오시느라 선물을 못 사오셔서 돈으로 대신한다며 주셨던 겁니다.
돈을 주기도 하더군요. 나름 병원신세를 진 일이 많았는데,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시댁식구들이고 남편의 말이니 남편의 말을 따르는 게 맞아보입니다.
18/09/28 17:27
수정 아이콘
정답은: 집안 따라 다르다
저희는 먹을것만 사갑니다
조폭블루
18/09/28 17:44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돈봉투 + 음료 준비해갑니다.
사악군
18/09/28 17:50
수정 아이콘
저희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만 봉투줍니다.
그 외는 과일등
네파리안
18/09/28 18:01
수정 아이콘
보통 병원비가 부담될것 같은경우 돈봉투를 드려서 부담을 덜어드리곤 하죠.
저희집 같은경우 가족뿐만 아니라 어머니 모임같은곳에서도 돈봉투 모아서 주고는 합니다.
18/09/28 1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큰수술 받아 봤습니다.
봉투는 주면 고맙고, 봉투없이 병문안만으로도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과일과 음료수는 처치곤란.
병실에서 집까지 날라야하고 어짜피 혼자 다 못먹으니 나눠줘야하고 등등
18/09/28 18:4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흔한일 이였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Jon Snow
18/09/28 18:55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아직도 주고 받아요
도시의미학
18/09/28 20:0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꼭 챙겨가시더라고요. 저도 친구는 안챙겨 가도 가족은 챙깁니다
신승훈
18/09/28 20:18
수정 아이콘
저희집안은 병문안 자주가는데 갈때마다 챙겨갑니다.. 어렸을적부터 그랬어요 5만원이라도 가지고 가서 간병 필요할때 쓰시거나 맛있는거 드시라고 드리고와요..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플때는 좀 오바해서 가는 경향입니다.
회색사과
18/09/28 21:45
수정 아이콘
친하면 챙겨 가죠...
어케 급하게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니..
위원장
18/09/28 21:58
수정 아이콘
돈봉투라...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18/09/28 23:44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병의 위중한 정도를 고려해서 10만원~20만원 정도 드립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병문안가면 엄마가 항상 봉투를 드렸고, 제가 입원했을때도 엄마 친구분들이 찾아오시면 봉투를 주셔서;; 전 사실 이게 일반적인 문화인줄 알았어요. 결혼하고 나서 일반적인게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만, 그래도 신랑이 병문안가게 되면 제가 봉투 들려서 보냅니다.
헤나투
18/09/28 23:52
수정 아이콘
이게 완전 메이저한 문화는 아니었군요. 저희 부모님은 병원비 보태라고 주거나 받으시더라구요.
미카엘
18/09/29 01:12
수정 아이콘
가는 것만으로도 예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에서 돈봉투 주는 건 보지 못 했네요.
착한아이
18/09/29 01:40
수정 아이콘
집바집인듯해요. 남편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긴 할건데... 원래 돈봉투 안 하던 집도 출산이나 암수술 같은 큰 일에서는 보태쓰라고 주는 경우가 있긴 하죠. 근데 그래도 이 경우는 남편 말대로 해야 될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한번 가면 반대로도 와야돼서 형님이 당장은 고맙게 느끼셔도 추후에 부담감을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18/09/29 01:41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듣는일이네요. 수술한 입장에서는 과일 음료 같은 것도 필요없고 병문안만 필요할겁니다.
들깨수제비
18/09/29 01:55
수정 아이콘
저나 저희 어머니가 입원한적이 있는데 모두 친척은 돈봉투 + 빵이나 음료 주시고 갔습니다. 전 오히려 안주는 집이 꽤 있는것 같아 의외네요.
정예인
18/09/29 02:15
수정 아이콘
이모가 가벼운 교통사고 입원하셨을땐 안드렸는데 큰아버지 암수술하시고 오래 입원하실땐 돈봉투 드렸어요. 위중하셨고 옆에서 큰어머니가 고생 많이하셔서 드리게 되더라고요.
18/09/29 12:06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절충해서 형님께는 안 드리고 대신 조카들 용돈 두둑히 주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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