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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5 00:30
드워프가 키가 작고 손재주가 좋은건 북구신화부터 등장하는 컨셉입니다.
북구신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드워프들이 만들어준거죠. 오딘의 창 궁니르, 토르의 묠니르, 프레이야의 목거리 브레싱가멘 등등 이런 드워프들을 현재의 판타지속 모습으로 묘사한건 톨킨이 원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18/10/25 00:35
금발엘프미녀의 이미지는 아마도 로도스도전기가 영향이 있엇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거의 기존 전설모은 톨킨쪽과 D&D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의 아버지는 톨킨이라고 봐야 되니..
18/10/25 00:42
일단 가장 기본적인건 반지의 제왕입니다. 우리가 '판타지'라고 부르는 장르의 기초적인 것은 톨킨이 북구신화를 기반으로 가져왔죠. 드워프가 키가 작고 손재주가 좋다는 건 북구신화에 있지만, 말그대로 신화라서 여러가지 모습이 존재하거든요. 그 중에서 지금의 '정형적인 모습'을 규정한 건 톨킨입니다.
그리고 던전앤드래곤의 설정에서 차용한 것도 많고, 한국 판타지의 경우 드래곤라자 등 한국의 초기 판타지소설은 이래저래 큰 영향을 끼쳤죠.
18/10/25 00:57
현재 인용되는 판타지 설정의 원조는 톨킨이고 톨킨은 여러 신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종족들을 창조해내었죠. 윗분들 말씀처럼 북유럽 신화가 기반이고요.
18/10/25 01:06
메모라이즈같은건 D&D일텐데 드래곤라자도 이거 함부로 썼다가 용어를 나중에 바꿨죠. 엘프가 이쁜 양산형 판타지 소설쪽은 로도스도 전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18/10/25 02:31
보통 판타지 설정을 큰 그림에서 보면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엘프,드워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톨킨이 집대성했고
(북유럽신화부터 그리스&로마신화에 기독교 전승에 심지어 아랍 전승까지 참고해서!) 만들어낸 겁니다. 다만, 이 반지의 제왕이라는 것도 크게 보면 톨킨의 설정놀음중에 만들어진 이야기 수준 정도라서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실마릴리온을 꼽는데, 문제는 이 실마릴리온이라는게 각종 신화와 설화들이 섞여있는 방대한 내용이라 원전이라고 하기가 난감합니다. 그래서 후대 축약본(?)이라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이 보통 꼽힙니다.
18/10/25 03:12
https://m.blog.naver.com/karsyutian/220829670066
이 시리즈를 쭉 보면 그간 서양 판타지들이 어떤 계보로 영향을 끼쳤는지 대략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18/10/25 08:42
그냥 톨킨으로 끝난다고 보네요. 그것을 기반으로 더 세세해지고 많은 것들이 탄생한 정도? 그 이전으로 가면 전설-신화 쪽으로 가야 하고요. D&D도 영향 크고 뭐도 영향 크고 그렇지만은 톨킨이 잡아놓은 틀에서 (틀을 크게 잡아서 벗어날 수도 없지만) 벗어나질 않죠. 그나마 벗어난 작품이라면 러브크래프트 신화 같은 우주적 존재의 등장과 뭐랄까 마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괴이한 능력이 등장하는 작품 정도? 이것도 잘 쓰이는 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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