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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17:33
일단 투자해도 100억도 안되는 지출인지라(많지않긴해도 수익이랑 퉁치면 더 줄어들거고) 투자에 크게 부담이 없고 내수긴해도 주 타겟층은 10대 20대 남자들 대상으로 1등기업 이미지를 갖추면 장기적으로 이득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또 미래에 혹시모를 글로벌 업종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둘지도...
18/11/27 17:44
국내에서라도 이미지 좋게 하는 것 나쁘지 않고 평생 내수 기업으로 살 생각도 없을 겁니다. 또 일단 이름 알려두면 나쁠 게 없죠.
18/11/27 17:46
뭐 이래저래 젊은 이미지 확보+홍보효과에 이만한 투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sk의 젊은 이미지 구축 노력은 꾸준히 이어 왔다고 봅니다. 제 기억을 더듬어보면 90년대 중후반까지 sk텔레콤의 이미지는 가입자 많고 잘 터지는(?)통신사지만 다소 고루한 이미지의 기업이었어요. 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좀 쎄고 어른들이나 많이 쓰는 그런 통신사 느낌?? 그런데 90년대 후반 TTL을 필두로 젊은 시장 공략에 엄청나게 투자를 했었고 스타프로팀 창단도 그런 맥락에서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때마침 당시 임요환이라는 아이콘도 있었구요. 한창 스타판 조작건으로 위기에 몰렸을때도 발 안뺀거 보면 이스포츠 게임단의 효과에 대한 평가는 그룹내에서도 꽤나 좋은평가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타판 아이콘이었던 임요환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롤판의 아이콘인 페이커를 굳이 놓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이정도 투자는 충분히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하는것 같습니다.
18/11/27 17:50
저는 홍보효과도 있겠지만 자존심? 자긍심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skt는 이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 같은 거요. 이게 리그내 다른 스폰서나 다른 종목에는 잘 없는 거라서요.
18/11/27 17:51
1등이미지를 얻기위해 돈을쓰는건 도박이지만, 이미있는 1등 이미지를 지키는건 그에 비하면 상수에 가까우니까..
의도했든 아니든 독보적인 이미지를 굳이 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겠죠. 내수파이를 더 잘 갈라먹기 위해서든 해외로 진출할 거리를 위해서든
18/11/27 20:19
저도 스크트가 왜이렇게 이스포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주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아주 옛날에 장충체육관에서 스타리그 결승할때도 스크트가 꽤 힘을 썼거든요.. 도대체 왜?
18/11/28 00:55
SKT 뿐만 아니라 그룹차원 해외 홍보효과가 있죠 얼마전 사고난 sk 건설 같은 곳도 있지만, 이젠 하이닉스까지 다 슼이죠
18/11/28 13:13
그나마 SK건설이나 워커힐 정도는 B2C 업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SK그룹의 나머지 메인 업종은 다 B2B라서 의아했었는데 확실히 홍보효과가 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18/11/28 02:32
싸니까. 모든기업이 홍보효과를 누리는 건 아니지만 투자대비 산출이 좋으니까요.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게 LG와 삼성입니다.
18/11/28 13:15
저도 확실히 투자 대비 산출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내수 위주 기업인 SKT가 많이 후원하는게 궁금했습니다. 수출 위주 기업 특히 B2C 위주 기업들의 후원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LG는 수출 내수 둘 다 잡을 수 있어서 좋네요
18/11/28 11:21
롤드컵 결승 시청자 수가 억 단위입니다.
국내 야구 100억이면 a급 선수 한명 살까말까고 5천만이 보는데 롤 100억이면 드림팀 구성이 가능하고 수억이 시청하죠. 그리고 스타1부터 이어져 온 e스포츠의 강자는 skt t1이다라는 걸 유지하고픈 국내 1등 기업의 자존심까지, 그로 인한 이미지 구축. sk에선 노 놓은 홍보죠 이건.
18/11/28 18:52
약간은 유치(?)한 T1 팀 로고를 그대로 유지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봐요.
SK 기업 로고랑 비슷한 색감을 유지해서 그룹홍보효과를 갖추는 거겠죠. 다들 팀로고 좀 바꾸자 하면서도 SKT가 숨쉬듯이 롤드컵 들어올릴적엔 위엄의 상징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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